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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48

진천의 무르익는 가을 풍경 추석 연휴에 다녀온 진천의 농촌 풍경들... 하얀 뭉게 구름, 푸른 하늘,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논, 코스모스, 빨갛게 잘 익은 고추...여유로움과 가을의 풍요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멋진 광경이었다. 도시를 떠나 오랜만에 가슴과 눈이 시원해지는 풍경들을 담아 가지고 왔다. 2010. 10. 8.
인왕산에서 내려다본 서울 경복궁에서 사진 담기를 마친 후에 좋은 날씨가 아까와서 어디를 또 갈까 생각하다가 바로 근처에 있는 인왕산을 오르기로 결정했다. 이렇게 좋은 날씨에 산 정상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면 너무 좋을 것 같아 엄청나게 기대를 하고 갔다. 사직공원 근처로 해서 인왕산을 오르기 시작했는데 날씨가 좋아서인지 등산객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내려오는 등산객들과 대화할 기회가 있어서 여쭤보니 혜화동쪽에서 능선을 타고 올라왔다가 내려가시는 분들도 있었다. 대약 40여분을 무거운 카메라 가방을 매고 낑낑거리면서 올라가니 정상이 대략 보이기 시작했다. 정상 근처까지 가보니 유실된 옛 서울성곽을 복원하는 공사가 한창이었는데 산정상 근처에 소형 포크레인까지 올라와 있었다. 사진 담기 좋은 위치를 찾아보면서 정상 쪽으로 올라가다가 마침 .. 2010. 10. 5.
추석연휴에 찾아간 경복궁의 풍경 고향이 서울이라 추석 연휴에 귀성행렬에 동참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연휴 기간 동안 그나마 시간이 좀 나는 편이다. 이번 추석 연휴 중 하루 자유시간을 얻어서 혼자 경복궁으로 사진을 찍으러 다녀왔는데 많은 관광객들이 예상되서 차는 놓고 버스를 타고 다녀왔다. 예상대로 경복궁 앞은 인산인해였다.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게 늘어서 있는 차들과 수많은 관광개들 덕분에 사진 찍는데 애를 많이 먹었다. 어느 구도에서나 관광개들의 얼굴 및 뒤통수가 들어갔고 사진 찍는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마구 지나다니는 사람들 때문에 한 곳에서 여러번 찍어야만 했다. 이날의 하늘은 가을에 들어서는 날씨의 절정을 보여주었는데 하늘의 구름이 마치 솜사탕이 둥둥 떠 있는 것 같이 보였다. 화려한 단청 색깔과 어울리는 파란 하늘도 사진 배경.. 2010. 10. 4.
두물머리의 아침 소화묘원에서 여명을 담자마자 바로 두물머리를 향해 내려가기 위해 서둘러 채비를 하고 내려갔지만 길 한가운데에 쭉 늘어서 세워놓은 차들 때문에 소화묘원을 빠져나오는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앞의 차들이 모두 빠지기를 기다려서 두물머리로 내려갔더니 생각했던 물안개는 없었고 낮게 깔려 있는 운해만 약간 남아 있었다. 그나마 없어질까봐 얼른 장비를 꺼내서 찍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미 해가 너무 높이 올라와서 기대했던 장면은 담지 못했다. 2010. 10. 1.
회사 옥상에서 내려다본 야경 회사 사무실 이전한지도 벌써 두달이 다 되어 간다. 예전 위치보다는 집에서 멀어져 출퇴근 시간이 길어져 길에 버리는 시간도 많아지고 피곤하기도 하지만 대신에 사무실이 있는 층이 높아지고 주위에 그리 높은 건물이 없는 관계로 시원한 전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거의 두달 동안을 옥상에 올라가서 야경 한 번 찍어봐야지 하고 마음만 먹고 있다가 얼마전에 사무실 동료들과 같이 올라가서 담을 수 있었다. 옥상이라 바람도 불고 해서 좀 시원하게 찍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바람은 불었지만 생각만큼 시원하지 않아서 거의 땀으로 샤워를 하면서 찍었다. 그래도 사무실 바로 위의 옥상이라 어디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게 제일 편했다. 여태껏 찍어본 중에 제일로 편한 출사였던 것 같다. 역동적인 구름과 도시의 야경을 멋.. 2010. 8. 23.
멋진 구르믈 푸믄 하늘처럼 올 여름 유난히 멋진 구름을 보여줬던 하늘. 중간 중간 틈나는 대로 찍어뒀던 사무실 근처 하늘의 구름 사진들... 구름은 역시 솜사탕 같은 뭉게구름이 제일 멋진 것 같다. 하늘의 멋진 구름을 보면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사진 생각만 나서 너무 힘들다..특히 카메라를 가져오지 않은 날은 심한 좌절감을 느낀다.. 2010. 8. 19.
응봉근린공원에서 찍은 파노라마 사진 한 장 응봉근린공원에서 파노라마 사진을 만들기 위해 철수하기 직전에 찍은 5장의 사진을 가지고 만들어 봤다. 원본의 품질이 별로라 그다지 잘 나오진 않았지만 그냥 지워버리긴 아까워서... 2010. 7. 30.
매봉산 응봉근린공원에서 내려다보는 야경 처음에는 예전에 한 번 갔었던 그 유명한 응봉산에 다시 올라서 찍을까하고 고민을 했다. 하지만 장소가 너무 식상해서 주변의 다른 곳을 좀 더 찾아보기 위해 인터넷검색을 조금 해보니 매봉산에 응봉근린공원이라는 곳이 있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조망이 괜찮아 보였다. 마침 날씨도 좋고 해서 사무실 직원 몇 명과 함께 같이 가기로 하고 교통편과 올라가는 길도 자세하게 알아볼 겸 좀 더 검색을 했다. 검색을 하다 보니 지도에는 가고자 하는 곳이 응봉공원으로 표기되어 있었고 일반 웹에는 응봉근린공원로 표기를 하고 있었다. 실제로 그 곳에서 찍은 사진을 몇 개 찾아서 보니 안내팻말에도 응봉근린공원으로 표기 되어 있었다. 어느게 맞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그래서 지도에서 응봉근린공원을 지도에서 검색해 보니 엉뚱한 곳이 나왔.. 2010. 7. 29.
구름 가족과 함께 강남에서 지인들과 저녁 식사를 하고 아이들끼리 같이 놀게 하려고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에 잠깐 들렸다. 마침 가지고 온 연이 있어서 오랜만에 한 번 날리고 있는데 연 뒤쪽 배경으로 하늘의 구름이 너무 신기하고 약간 공포스러운 느낌이어서 모토로이의 카메라로 찍어봤다. 늘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기에 찍을거리가 생기면 항상 후회를 하게 된다... 사진을 찍기 시작한 후 부터는 어디를 가던 늘 하늘을 보고 다니는 습관이 생겼다....구름에 대한 관심도 많아져서 네이버에서 구름 모양도 검색해보고... 2010. 7. 19.
구름이 멋졌던 날 어제 아침 출근 전에 스마트폰으로 얼른 날씨를 확인했다. 중간 중간 비 소식이 있어 카메라는 포기하고 출근했는데 오후가 될수록 하늘도 조금씩 맑아지고 구름도 멋지게 변신했다. 카메라를 가져오지 않은 것을 통탄하면서 모토로이로나마 찍어서 남겼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멋진 뭉게 구름이었는데 너무나 아쉽다. 2010. 6. 16.
초대박 날씨 며칠 동안 계속 우중충한 날씨에 비만 내리더니 드디어 날씨 개었다. 거의 하늘이 열린 정도로 맑게 개어서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니 한 때 시정거리가 35km까지 나왔다. 1년에 한두번 있을까말까한 엄청난 날씨다. 게다가 구름까지 뭉게 뭉게 피어있어 금상첨화였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동안 별로 좋지 않은 날은 열심히 들고 다니던 카메라를 하필이면 오늘은 집에 두고 왔다. 사무실 출근해서 계속해서 창 밖만 쳐다보면서 한탄만 하고 있다가 이런 날씨를 그냥 보내기는 아까워 스마트폰이라도 들고 회사건물 옥상에 올라가서 대충 찍어봤다. 이 사진들로 만족해야만 하는게 너무 안타깝다... 2010. 5. 26.
빛내림 지난 금요일 퇴근 후에 사진 좀 찍을 요량으로 카메라를 들고 출근했다. 하지만 오후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더니 결국은 구름도 잔뜩 끼고 시정도 안좋아져서 결국은 포기해야만 했다. 더군다나 태국 출장에서 돌아온 뒤로 몸 상태가 별로 좋지 않더니 결국은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이래저래 상황이 도와주질 않아 일 끝나고 집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 창 밖이 갑자기 어두워져 밖을 보니 구름이 잔뜪 끼면서 빛내림이 생기고 있어 얼른 카메라를 들고 사무실 옥상으로 올라갔다. 그나마 찍은 한 장의 사진. 일반사진과 HDR 두 가지로 편집해 봤다. 2010.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