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행기11

부산 출장 2023. 12. 10.
[DMC-LX5] 미국 출장 연례행사인 미국 출장의 빡빡한 일정을 잘 아는지라 주력 카메라는 집에 놔두고 가볍게 세컨 카메라인 파나소닉의 DMC-LX5 하나만 달랑 들고 다녀왔다. 역시나 카메라 찍을 시간도 거의 없어서 집에 와서 내용을 확인해보니 인천공항-호텔-LA공항-오스틴공항 이것이 전부였다. 외국에 나가서 이렇게 사진 못 찍어보기는 처음이다...역시 큰 카메라 가져갔으면 고생만 했을 것이다... 2012. 10. 14.
한남대교와 한강 주변의 야경 오랜만에 서울의 야경을 담으러 다녀왔다. 한동안 서울 외곽의 풍경을 많이 담으러 다녔었는데 서울의 야경이 그리워져서 한남대교와 한강 주변의 야경을 담아왔다. 지도를 보고 한남대교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포인트를 찾아 차디찬 강바람을 얼굴에 잔뜩 맞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담았는데, 너무나 추워져서 사진 다 찍고 나서는 얼큰하고 뜨끈한 해물짬뽕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자동차들의 궤적과 붉은 하늘, 조명, 구름 등 내가 좋아하는 모든 소재들이 나온 사진들... 2012. 2. 5.
[미국 출장] 인천공항에서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오스틴까지... 이번 출장은 일정이 너무 빡빡한 관계로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할 것 같아 처음부터 부피가 큰 DSLR 대신에 휴대가 간편한 미러리스 카메라인 소니 NEX-5를 가지고 다녀왔다. 원래 사용하던 DSLR 보다는 화질이나 선예도가 약간 떨어지긴 하지만 휴대성 만큼은 정말 백점만점이다. 인천공항에서부터 텍사스 오스틴까지 환승시간까지 합쳐서 전부 20시간 가까이 걸리는 장거리 비행이라 비행기 좌석에 앉아 있는 시간이 거의 고문에 가까웠지만 오랜만의 해외출장이라 내심 설레이기도 했었다. 게다가 기나긴 비행시간이 너무나 지겨워서 생각보다 사진을 많이 찍게 된 것 같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기다리는 시간 동안 창밖의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뜨고 내리는 비행기를 보면서 많은 사진을 찍었다. 2011. 6. 18.
김포공항과 비행기들 얼마전 다녀온 김포공항에서 찍은 사진들.... 원래는 이륙하는 궤적을 담으려고 했는데 포인트 선정이 잘못돼서 궤적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다. 대신 여러 항공사의 비행기들이 이륙, 착륙하고 이동하는 모습을 담았다. 2011. 6. 14.
[이스라엘 출장] 이스라엘 가는 비행기 창밖 풍경과 북두칠성 12시간이 걸리는 이스라엘 출장을 가면서 영화 보면서 시간을 떼우는 것도 고역이었다. 자연스럽게 자주 창밖을 보게 되었는데 시시각각 변화하는 풍경이 환상적이었다. 구름바다를 지나는가 하면 중국 상공을 지날 때는 엄청난 산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모습도 멋졌고 해가 지고 나서는 밤하늘에 별들이 보석 처럼 하늘에 박혀 있었다. 혹시라도 아는 별자리가 있는지 자세히 들여다보니 북두칠성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였다. 너무나도 환상적인 풍경이라 화질은 별로 좋지 않았지만 ISO를 3200~6400까지 올려서 한 번 담아봤다. 그렇게 사진놀이와 영화보기를 번갈아 하면서 12시간이라는 길고 긴 비행을 마치고 이스라엘의 텔아비브에 도착할 수 있었다. 2010. 11. 23.
보라매공원의 가을 풍경과 한밤의 음악분수쇼 보라매공원 근처에서 업무 약속이 있어서 아침에 집을 나서면서 카메라를 챙겨서 출근했다. 업무가 끝나고 나서 가방을 매고 얼른 공원으로 향했다. 그전부터 보라매공원을 담으려고 몇 번 계획했지만 계속 미루다가 분수쇼를 10월까지만 운영한다는 안내를 보고 10월이 지나기 전에 서둘러 들렸다. 원래 공원을 찾은 목적은 음악에 맞춰 조명과 함께 춤추는 분수를 담기 위해서였는데, 분수쇼가 시작하기 전에 아직 시간이 좀 있었기에 공원 초입부터 눈에 들어오는대로 사진을 찍으며 천천히 이동을 했다. 공원이 워낙 넓어 다 돌아다니긴 힘들고 분수쇼도 거의 시간이 다 되어 얼른 분수쇼를 담기 위한 자리를 잡고 기다렸다. 하지만 일몰 시간이 많이 빨라진 터라 분수 조명과 노출 차이가 너무 나서 의도했던 그런 모습은 담지 못했다. 2010. 11. 9.
제5회 한국공항공사 사진 콘테스트 입상! 지난 5/3~6/20 동안 개최되었던 제5회 한국공항공사 사진 콘테스트에 사진 몇 점을 응모했었는데 지난 7월에 한국공항공사로부터 3점이 본선에 진출했다는 연락을 받고 요청대로 본선 진출한 사진의 인화본, 파일원본을 우편으로 접수했었다. 그 후 최종 심사일인 7월 30일까지 궁금한 마음을 계속 달래면서 심사결과를 기다려 왔다. 마침내 지난 주 금요일 5시에 결과가 나왔는데 약간은 아쉽게도 최하위인 장려상에 그치고 말았다. 결과를 보고 나서 아쉬운 마음에 원인을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 사진이 사진 콘테스트의 주 목적인 한국공항공사의 홍보에 정확하게 부합하지 못한 것 같았다. 한 마디로 이런 사진 공모전에서 수상하기 위한 핵심은 사진적인 기술만이 아니라 주제에 부합하면서 사진을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어떤 느낌.. 2010. 8. 2.
김포공항의 착륙하는 비행기들 김포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는 비행기들을 촬영하러 가서 찍은 사진들... 전부 다른 기종, 다른 항공사의 비행기들만 모아봤다. 개인적으로 해가 지고 나서 노을로 붉게 물든 하늘을 배경으로 착륙하는 비행기가 멋졌다. 사진을 찍으면서 그렇게 애타게 비행기를 기다려보긴 처음이었다. 한대가 지나가고 나서 다음 비행기가 도착하기까지의 기다림이 너무 무료해서였다. 특히 주변환경이 전부 폐기물처리장인지라 덤프트럭이 폐기물처리장에 폐기물을 쏟아버릴 때와 처리장에 드나들 때 날리는 흙먼지 때문에 힘들었다. 머리가 금새 먼지로 푸석푸석해지고 카메라 렌즈 교환할 때 행여나 먼지 들어갈까 쭈그리고 앉아 옷으로 가리고... 2010. 6. 10.
김포공항 비행기의 궤적 비행기의 궤적을 담기 위해 김포공항 활주로 남쪽에 있는 포인트를 알아내서 다녀왔다. 야간에 비행기가 착륙하는 모습을 장노출로 담게 되면 비행기의 불빛 때문에 궤적이 남게 되는데 예전부터 한 번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가 드디어 실천에 옮겼다. 궤적을 제대로 찍으려면 약 20~25초 정도 노출을 줘야 하는데 처음에는 날이 밝아서 조리개를 너무 조이는 바람에 궤적이 조금 얇게 나온 것 같다. 날이 조금씩 어두워 지면서 조리개를 개방하니 궤적이 조금 두껍게 나왔다. 비행기가 계속해서 착륙하지 않고 대략 15분 정도 간격으로 내리기 때문에 기회가 별로 많지 않았다. 특히 달려드는 모기떼들 때문에 구도 잡기가 힘들었다. 2010. 6. 6.
태국 출장 - 인천공항 출발부터 방콕 도착까지 갑작스레 일정이 잡힌 출장으로 오랜만에 다녀온 태국. 이번 방문이 벌써 5번째지만 방문할 때마다 매력이 느껴지는 나라이다. 5시간의 비행은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나처럼 덩치가 있는 사람에게는 고역이다. 자리가 너무 좁아 잠도 잘 오지 않고 그나마 잠들만 하면 이어폰 주고, 주스 주고, 밥 주고 그리고 면세품 판다고 한바탕 지나가고 하다보면 금방 내릴 시간이 된다. 비행기 창밖 풍경을 좀 찍기 위해 일부러 창가자리에 앉았는데 생각지도 않은 복병을 만났다. 바로 창문이 없는 창가자리였던 것이다. 덕분에 내 의자와 뒤쪽 창의 틈으로 렌즈를 꾸겨넣고 겨우 찍었다. 방콕 수쿰빗에 위치한 호텔의 객실 모습. 시내 중심가에 있고 바로 앞에 MRT(지하철)과 BTS(지상철)이 있어 교통이 편리했다. 호텔의 1,2.. 2010.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