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대교의 또 다른 야경

금요일 아침에 출근 준비를 하다가 왠지 퇴근 후 사진을 찍으러 가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들어서 카메라를 챙겨 가지고 출근 했다. 사무실에서 하루종일 퇴근 후에 어디로 찍으러 갈까 생각하면서 창 밖의 날씨와 기상청 홈페이지의 시정거리를 확인했는데 연무도 약간 끼고 날씨가 그다지 쾌청하지 않아 그냥 사무실 가깝고 교통 편한 곳으로 가기로 정했다.
지난 번 갔었던 마포대교의 야경을 다른 곳에서 다시 담아 볼 생각에 근처 높은 빌딩의 옥상을 두 군데 올라 갔었는데 바람도 평소 보다 조금 부는 편이어서 촬영할 때 흔들린 사진이 조금 있었다. 여기저기 마음 내키는 대로 찍다가 보니 1시간이 훌쩍 지나서 내려갈 채비를 하고 있는데 뒷쪽에서 인기척이 나 깜짝 놀라 봤더니 나 처럼 혼자 사진 찍으러 온 사람이었다. 얼마간 둘이 말 없이 찍다가 이내 서로 사진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도 좀 하다가 나는 배가 고파 먼저 내려왔다. 지하철역으로 걸어가는 길에 근처에 유명한 수타 짜장면 파는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곱배기로 맛있게 먹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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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표 : 37.537546, 126.943839
고도 : 61.92m

좌표 : 37.536425, 126.943891
고도 : 105.1m

좌표 : 37.536364, 126.943849
고도 : 104.58m

좌표 : 37.536364, 126.943843
고도 : 104.58m

좌표 : 37.536429, 126.94396
고도 : 104.77m

좌표 : 37.536364, 126.943847
고도 : 104.53m

좌표 : 37.536436, 126.943901
고도 : 104.95m

좌표 : 37.536436, 126.943898
고도 : 104.9m

좌표 : 37.536376, 126.943982
고도 : 103.07m

좌표 : 37.536373, 126.943959
고도 : 102.8m

좌표 : 37.536436, 126.943899
고도 : 104.93m

좌표 : 37.536428, 126.943888
고도 : 105.1m

좌표 : 37.536389, 126.943971
고도 : 104.59m

좌표 : 37.536364, 126.943855
고도 : 102.28m

좌표 : 37.536539, 126.943854
고도 : 98.49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