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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활/야경204

서울로7017 야경 서울역 앞의 고가도로가 철거되고 서울로7017로 재탄생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야경 출사를 다녀왔다. 벌써 몇년이 지난 창고작이라 현재의 모습과는 조금 다를 수도 있다. 후작업 하면서 파란색의 조명이 조금 과하게 진하게 나온 것 같다. 2021. 7. 23.
태백 밤하늘의 은하수와 바람의 언덕 일출 몇 년 전 지인과 함께 태백 출사 때 담아온 사진들이 이제서야 빛을 보게 되었다. 일 때문에 여유가 없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출사도 자주, 아니 거의 가지 않게 되고 그동안 출사 때 찍은 사진 포스팅 위주로 업로드 하던 블로그도 방치하게 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최근 들어 블로그 포스팅을 다시 시작하면서 태백에서 찍은 사진을 정리하게 되었는데 비록 장비는 없지만 은하수 출사는 다시 한 번 해보고 싶어진다. 인적 없는 태백의 한보탄광에서 밤을 지새면서 은하수, 유성, 별궤적 등 다양하게 담았는데 공해와 광해도 비교적 적고 하늘이 맑아서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 밤샘 촬영이 끝나고 일타이피를 위해 매봉산 바람의 언덕으로 이동하여 풍력발전단지에서 일출도 같이 담고 올라왔다. 2021. 7. 22.
말바위에서 내려다본 서울불꽃축제 서울불꽃놀이축제는 워낙 인파가 악명 높아 작은아들을 데리고 인적이 많지 않은 말바위로 산책겸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불꽃이 작게 보여서 불꽃축제 조망 장소로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다. 게다가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서 구경하는 내내 추위에 떨었던 기억이 난다. 불꽃축제 시작을 기다리며 오랜만에 시내 야경도 담고 빌딩 사이로 보이는 불꽃도 조금이나마 담았다. 2021. 5. 8.
경복궁 야간 개장 입장권 예매가 너무나 어려운 경복궁 야간개장 인터넷예매에 기적 같이 성공해서 가족과 함께 갔는데 한복 입은 사람들은 모두 입장 시켜주는 바람에 예매한 의미가 전혀 없이 사람들로 북적거려서 사진도 제대로 찍지 못했다. 예전에도 경복궁 야간개장은 몇 번 왔었기에 경회루만 담고 대부분 한복 입은 사람들을 피사체로 주로 담았는데 고궁의 야경과 조화가 아름다워 보였다. 2021. 4. 29.
태기산의 별이 쏟아지는 밤 작년 가을 강원도 태기산에서 밤을 새며 풍력발전기와 함께 담은 은하수 사진들... 날이 따뜻해지면 다시 한 번 나가서 별 헤는 밤을 담아보고 싶다... 2021. 4. 29.
창경궁 야간개장에서... 창경궁 야간개장 소식을 듣고 예매 날짜를 일정에 등록하고 손꼽아 기다리고, 예매 당일에는 컴퓨터 앞에서 마우스 누를 준비를 하고 번개처럼 주문하는데 성공을 했다. 여태까지 경복궁 야간개장만 다녀오다가 창경궁 야간개장은 처음이었다. 생각했던 겇 처럼 구도잡고 그럴듯하게 찍을 여건이 되지 않아서 적잖이 실망도 하고 춘당지 주변의 모기들 극성에 고생을 좀 했다. 예매를 하고 제한된 인원만 들어오는데도 사진 잘 나오는 곳은 인기가 많아서 자리 잡기도 쉽지 않고 관람객이 수시로 지나다기 때문에 같은 장소에서 수십장씩 찍어야만 했다. 종종 아무도 없는 야간개장에 한 번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2021. 4. 26.
광화문의 야경 광화문의 묘한 매력 때문에 해질 무렵 또는 야경을 담으러 자주 찾게 된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해가 지는 위치가 많이 올라와서 인왕산 뒤로 넘어가게 되는데, 광화문과 함께 한 프레임에 담아보기 위해서 다시 들리게 되었다. 해가 지기 시작하고 나서 잠시 기다리다 보면 금새 광화문의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이 때부터 대략 30분 정도 동안이 광화문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인 것 같다. 광화문 앞을 지나는 차량불빛의 궤적이 광화문을 더 돋보이게 하는 것 같다. 2021. 4. 23.
은하수가 아름답게 수를 놓는 광덕산의 밤하늘 소를 끌어 농사를 짓는 견우와 베를 짜 옷을 짓는 직녀가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만나지 못하다가 칠석에만 까마귀와 까치가 놓아 준 오작교 위에서 만난다는 옛이야기에 등장하는 은하수. 요즘 도시에 사는 현대인은 좀처럼 보기 힘들다. 아니 지방에 살아도 광해가 많은 곳은 육안으로 제대로 볼 수가 없다. 그 보기 힘든 은하수를 작은 아들녀석에게 보여주고 카메라로도 담기 위해 연휴가 시작되는 밤에 다녀왔다. 잘 닦여진 길을 따라 산을 오르며 거의 도착할 무렵 마침 서쪽 하늘을 보니 초승달이 지평선 위로 지고 있었다. 강원도 산간이라 광해도 적고 하늘도 구름 한 점 없이 맑아서 은하수를 보기에는 최적의 조건이었다. 정상에 도착하니 주차장에는 이미 많은 차들이 먼저 도착해 있었다. 눈이 어둠에 익숙해지고 나니 .. 2021. 4. 23.
송도 중앙공원에서 바라본 야경 토요일 오후 인천공항에 갔다가 비싼 통행료를 내고 그냥 집에 돌아오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근처에 들려서 사진을 좀 찍고 가려고 고민하다가 송도 중앙공원에 잠시 들려서 오랜만에 수제 햄버거도 먹고 간단하게 야경도 찍고 왔다. 요즘 해지는 시간이 많이 늦어져서 이른 저녁으로 햄버거를 미리 먹고 중앙공원의 수로변에서 땅거미가 내려앉는 송도의 고층 아파트 야경을 담았다. 수로를 건너는 조그만 다리는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수 없이 많아서 사진찍기 쉽지 않았는데 게다가 사람들이 지날 때마다 다리가 흔들려서 타이밍 조절 하느라 더욱 애를 먹었다. 2021. 4. 23.
달이 노니는 월류봉의 밤 풍경 '달이 노닐다 가는 봉우리'라고 풀이할 수 있는 월류봉(月留峰)은 충청북도 영동군에 위치해 있다. 저녁이면 달이 서쪽으로 그냥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능선 모양을 따라 서쪽으로 흐르듯 달이 머물며 초강천과 노닐다 사라지는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월류봉이란 이름을 붙였다고 하는데 실제 달빛 아래 비친 월류봉의 모습을 직접 담아보고 싶어 이번 출사는 월류봉으로 정했다. 몇일 전부터 월령과 달이 월류봉 위를 지나는 시간 등을 고려하여 철저하게 계획을 세워 출사 날짜를 잡고 그 날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현지에 도착하니 실제로 계획했던 것처럼 달도 보름달에다가 월류봉 바로 위를 지나가고 있었다. 순간을 노칠새라 얼른 카메라를 꺼내들고 정신없이 담기 시작했는데 달빛에 비친 월류봉의 모습은 정말 신비롭기까지 했다. .. 2021. 4. 20.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야경 5월 황금연휴의 첫 휴일인 근로자의 날을 맞아 모처럼 여수로 장거리 출사를 다녀왔다. 여정의 첫번째 목적지는 여수국가산업단지로 이곳에 입주한 사업장들이 켜 놓은 조명 때문에 밤에는 엄청난 규모의 야경을 보여주기 때문에 여수 10경에도 속할 정도이다.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촬영할 수 있는 몇 군데의 대표적인 포인트 중에 차량으로 접근이 용이한 곳을 골랐는데, 워낙 깜깜한 밤이라 포인트까지 이어지는 길을 찾다가 대략 방향이 비슷한 곳으로 향하는 길을 우연히 찾아서 결국 포인트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길 찾느라 애를 많이 먹을 뻔했다. 포인트에 도착해 보니 마침 촬영포인트가 고압송전탑 바로 밑에 위치해 있어서 촬영하는 내내 혹시라도 감전이라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줄곧 등골이 오싹했다. 워낙 밤.. 2021. 4. 20.
춘천 강변의 별 헤는 밤 나만의 출사지를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에 강원도 춘천의 알려지지 않은 평범한 강변을 위성지도와 사전답사를 통해 어렵게 찾아냈다. 이후로는 일출을 담으러 몇 번 갔는데, 이번에는 밤하늘의 은하수와 일출을 모두 촬영하러 다녀왔다. 다른 때와 달리 혼자 가지 않고 사진 멤버들 모두 함께 가서 출사에 빠질 수 없는 라면죽도 먹고 즐겁게 이야기꽃을 피우며 밤하늘의 쏟아지는 별을 카메라에 담았다.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사람도 없고 한적해서 너무 좋았는데 요즘은 예전과 달리 사람들이 바글바글 붐비는 너무 알려져 있는 장소는 선뜻 가고 싶은 마음이 나질 않는데 앞으로는 이런 장소를 좀 더 물색해서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주변의 광해가 더 적었다면 은하수가 더 선명하게 나타났을 것 같은데 우리나라 현실 상 광해가 없는.. 2021. 4. 20.
한강대교에서 바라본 일몰과 야경 오랜만에 사진 멤버들이 모두 모였다. 평일 퇴근 후의 출사 모임이라 멀리 가지는 못하고 도심의 일몰과 야경을 멋지게 담을 수 있는 한강대교에서 사진을 담았다. 전 멤버가 모두 모이기는 정말 오랜만이었는데 저녁 회식까지 예정되어 있어 사진보다 식사가 더 기다려지는 즐거운 자리였다. 다리 위에서 장노출로 야경을 담는데 트럭이나 버스가 지나가면 심하게 흔들리는 관계로 신호대기에 맞춰 리드미컬하게 담았다. 계속 신호등을 흘깃 거리며 빨간불이 켜지길 기다렸다가 정신없이 찍어대고 초록불이 켜지면 그냥 야경을 감상하는 식으로.. 생각보다 어둠이 빨리 찾아와서 기다렸던 회식 장소로 향했다...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출사와 식사는 생활의 작은 즐거움.. 2021. 4. 20.
영흥도 일몰과 야경 오랜만에 지인들과 총출동하여 영흥도가 보이는 해변에서 해물칼국수로 저녁을 먹고 일몰과 야경을 담았다. 3월초임에도 바닷바람이 매서웠지만 오랜만의 출사라 그런지 추위보다는 상쾌함을 더 느꼈던 것 같다. 그럭저럭 괜찮은 날씨를 보이더니 일몰 무렵에는 약간 김빠지는 하늘로 돌변해서 그다지 마음에 드는 사진은 없었지만 정말 간만의 출사와 오랜만에 함께한 지인들 덕분에 마음만은 즐거웠다. 2021. 4. 20.
청담배수지공원에서 바라본 야경 청담배수지공원에서 바라보는 야경이 제법 볼만하다는 얘기를 듣고 언젠가 한 번 가보려고 메모장에 적어뒀었는데 어느 매우 추운 토요일 오후 바람도 쐴 겸 오랜만에 지하철을 타고 나홀로 출사를 다녀왔다. 요즘 같이 해가 일찍 질 때의 장점은 뭐니뭐니 해도 야경을 찍고 나서도 서둘러 돌아가면 집에 가서 저녁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청담역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네이버지도를 보면서 찾아 갔는데 강가의 높은 곳에 있어서 그런지 바람이 제법 매서웠다. 날씨도 추워서 공원에는 나 혼자였는데 공원에서 바라보는 뷰가 제법 괜찮은 편이었고 북쪽, 동쪽으로 청담대교와 올림픽대로의 자동차궤적이 멋지게 담겨졌다.이쪽저쪽 계속 바삐 왔다갔다 하며 담느라 그리 추운 걸 못 느꼈지만 얼굴은 어느 새 감각을 잃어가고 손가락끝도 아려와.. 2021. 4. 18.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LED 장미 정원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LED 장미 정원 사진이 종종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것을 보고만 있다가 왠지 안 찍으면 아쉬울 것 같아서 시내에 사진 찍으러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려서 담아봤다. 이 날 따라 바람이 너무 불어서 장노출로 촬영하는 동안 장미가 마구 흔들려서 대부분의 사진은 지워 버리고 몇 장 남지 않았다. 다시 가서 담기엔 귀찮고 그냥 담고 왔다는 데에 의의를 두기로... 2021. 4. 18.
동춘터널 위에서 바라본 송도의 야경 집에 있다가 창 밖의 날씨를 보니 어디론가 사진을 찍으러 가고 싶어지게 하는 날씨였다. 얼른 John한테 연락을 해서 오랜만에 송도를 담기로 한다. 약속했던 동춘터널 위의 공원에서 만나서 억새를 배경으로 송도의 모습을 잠깐 찍다가 언덕 너머에 있는 협소한 포인트로 자리를 잡으러 갔다. 해가 지기를 기다리는 내내 그 협소한 공간에 꽤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역시 인터넷의 힘이다.. 생각 만큼 날씨가 좋지 않고 헤이즈가 조금 껴서 원하는 그런 사진은 담지를 못했다. 하지만 오랜만에 콧바람 쐬고 맛있는 햄버거를 먹고 돌아왔다. 2021. 4. 18.
은하수와 별이 쏟아지는 철원의 밤하늘 작년 이맘때 철원의 밤하늘에서 봤던 은하수와 그 수 많은 별을 다시 만나기 위해 같은 장소로 다시 다녀왔다. 최대한 많은 별을 보기 위해 무월광의 시간대에 맞춰 갔었는데 역시 먼 거리를 다녀온 보람이 있었다. 작년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밤하늘엔 제법 많은 별이 있어서 별자리를 찾는게 무의미할 정도였다. 그 흔한 북극성을 한참만에 겨우 찾을 정도였으니... 2시간여 남짓 찍은 사진들로 별궤적과 간단한 타임랩스도 만들어 봤다. 2021.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