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생활/야경208 성산대교 날씨도 따뜻해지고 해서 오래간만에 야경 출사를 다녀왔다. 역시 뚜벅이라 회사 퇴근하면서 버스를 타고 근처에서 내려 열심히 걸어갔다. 생각보다 거리가 멀었다. 해가 길어져서 이것 저것 찍으면서 날이 지기를 기다렸다. 한참을 서 있으니 은근히 추웠지만 사진을 찍기 위한 일념으로 버텄다. 저녁은 회사에서 퇴근하기 전에 떡볶이로 떼웠다. 그래도 너무 심심해서 근처 매점에서 캔커피 하나 사서 마셔줬다. 예전 같은면 담배 피면서 기다리면 되지만 담배를 끊고 나니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지루하다. 고수부지에서 일몰 사진을 몇 장 촬영했다. 2006. 4. 22. 숭례문 그동안 날씨가 추워서 야경은 엄두도 못내고 있었는데, 요사이 날씨가 좀 따뜻해지면서 야경을 찍고 싶은 마음에 퇴근길에 제일 가까운 숭례문을 출사지로 정하고 오늘 아침에 카메라 가방과 삼각대를 둘러메고 출근했다. 하루종일 퇴근시간을 기다리다가 퇴근시간 가까이 되서 무언가 먹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떡볶이와 오뎅을 먹으려고 회사 앞 골목을 뒤졌지만 늘 있던 포장마차가 안보인다... 할 수 없이 수제비에 밥 말아 먹고 나서 퇴근시간 되서 장비 둘러메고 버스 타고 숭례문으로 향했다. 날씨가 많이 풀렸다고는 하지만 한참을 찍다보니 춥기도 하고 아침부터 감기기운이 있던 차라 내일이 걱정이 돼서 얼른 찍고 왔다. 2006. 3. 7. 루미나리에 와이프와 데이트 하면서 찍은 루미나리에 사진 몇장.. 춥고 사람도 많아서 대강 대강 찍고 왔다. 청계천광장의 루미나리에. 앞쪽 정면에서 찍은 사진이 없다. 솔직히 말해서 몰랐다. 이쪽이 정면인줄 알고 진짜 면 쪽은 가보지도 않았다. 2006. 1. 3. 남산의 야경 오늘은 남산의 서울타워가 새롭게 단장을 마치고 개장하는 날이다. 간만에 또 야경을 찍으러 가기 위해 카메라, 삼각대 챙겨서 출근했다. 영하의 추위에 이게 뭐하는 짓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재미있다. 퇴근 시간이 되어 버스를 타고 숭례문 앞에서 내렸다. 왜냐하면 남산에 올라가기 전에 숭례문의 야경도 찍기 위해서이다. 앗! 그런데 숭례문은 아직까지 공사가 덜 끝났다. 한참을 어떻게 다른 구도로 찍을 수 없을까 고심을 하다가 답이 안 나와서 그냥 남산을 향해 발걸음을 돌렸다. 남산도서관을 지나 식물원 근처에서 서울타워가 보인다. 정말 멋지게 변신했다. 조명이 시시각각 알록달록 변한다. 혼자서 감탄을 하고 삼각대를 꺼내 찍기 시작했다. 사진 몇 장 찍다가 다시 남산으로 걸어올라가기 시작했다. 처음 계획으로는 충.. 2005. 12. 10. 서울 시내의 크리스마스 맞이 준비... 청계천 야경 찍으러 걸어가면서 롯데백화점 앞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실제보다 안 예쁘게 나왔다. 함 가볼만하다... 특히 연인들은 필수... 2005. 12. 3. 청계천 야경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야경을 찍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카메라 들고 밖에서 벌벌 떨다 들어왔다. 오늘은 청계천 야경을 찍기 위해 아침부터 회사에 카메라와 삼각대를 메고 출근했다. 청계천에 나가기 전에 회사 옆 분식집에서 라면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갔다. 연말연시의 서울 시내의 모습을 감상하기 위해 일부러 남대문시장에서 내려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청계천까지 걸어갔다. 가는 도중에 롯데백화점 앞에서 예쁘게 꾸며놓은 크리스마스 장식들도 사진에 담았다. 여기저기 연인들 끼리 사진들을 찍고 난리 났다. 나는 혼자서 뻘쭘하게 몇 컷 찍다가 청계천 사진 찌기도 전에 지칠까봐 얼른 가던 길을 계속 갔다. 오늘은 어제에 비해 날씨가 절라리 춥다. 빠른 걸음으로 걸어다 땀이 안 난다. 이게 .. 2005. 12. 2. 청담대교 야경 그동안 벼르고 벼르던 청담대교 야경을 찍었다. 퇴근하고 집에 오자마자 밥부터 먹고 카메라하고 삼각대 얼른 챙겨서 지하철을 타러 갔다. 지하철 타고 가면서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친구한테 전화해서 같이 가자고 꼬셔 봤지만 넘어오지 않았다. 할 수 없이 심심하게 지하철을 타고 뚝섬유원지역에서 내려서 고수부지로 내려갔다. 그런데 날씨가 동네하고 좀 틀리다. 바람도 많이 불고 엄청 춥다. 아무래도 날을 잘못 잡은 것 같다. 하긴 오늘 비까지 왔었는데...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열심히 찍고 가야지 하면서 열심히 찍어댔다. 한참을 찍다보니 벌써 2시간이 지났다. 콧물이 줄줄 흐른다. 손가락은 잘 안 구부러지고... 안되겠다. 이제 집에 가야지하고 카메라 챙겨넣고 삼각대 접고 다시 지하철 타러 걸어가는데 다리가 뻣뻣하.. 2005. 12. 2. 응봉산 야경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응봉산 야경을 찍기 위해 일요일 본가 갔다 오면서 잠깐 들려 올라갔다. 살벌하게 가파른 언덕길을 차타고 올라가면서 생각했다 '걸어왔으면 고생 좀 했겠는데..' 정상에 올라가니 강남의 야경이 한눈에 탁 들어온다.. 350D 사서 처음 찍는 제대로된 야경이다. 기념으로 남들 처럼 파노라마 한 번 만들어봤다. 멋지지 않은가! 만들고 나서 혼자 감탄해서 계속 들여다 봤다. 심심하니까 몇장 더... 2005. 11. 20. 인천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야간 작업 스케즐이 잡혔다. 앗싸~ 영종대교 야경도 찍고, 공항 야경도 찍고, 교통센터 실내 사진도 찍고 하면서 혼자 꿈에 부풀어 공항고속도로를 달려갔다. 영종대교 기념관으로 진입해서 영종대교를 바라보니 조명도 부실하고 생각보다 야경이 별로다. 에이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조금만 찍고 가야지~ 삼각대 챙겨서 준비하고 있는데 다리조명이 팍~팍~팍~ 전부 꺼진다. 이럴수가~ 그래서 아래 보는 것 같은 초라한 야경 사진이 탄생... 할 수 없이 대강 찍고 삼각대 챙겨서 철수~ 이제 또 열심히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공항이나 관제탑의 전체적인 야경을 잡으려고 갓길 쪽으로 붙어서 열심히 보면서 가는데 구도도 안나오고 너무 멀다.. 그러다 보니 그냥 주차장에 도착했다. 에이~ 그냥 교통센터 들어가서 구조물.. 2005. 11. 17. 심심해서 베란다에서 한 컷 사진기 가지고 조무락 조무락 만지다가 삼각대 들고 베란다 나가서 집앞 길 한 컷... 2005. 11. 7. 이전 1 ···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