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따뜻해지고 해서 오래간만에 야경 출사를 다녀왔다. 역시 뚜벅이라 회사 퇴근하면서 버스를 타고 근처에서 내려 열심히 걸어갔다. 생각보다 거리가 멀었다. 해가 길어져서 이것 저것 찍으면서 날이 지기를 기다렸다. 한참을 서 있으니 은근히 추웠지만 사진을 찍기 위한 일념으로 버텄다. 저녁은 회사에서 퇴근하기 전에 떡볶이로 떼웠다. 그래도 너무 심심해서 근처 매점에서 캔커피 하나 사서 마셔줬다. 예전 같은면 담배 피면서 기다리면 되지만 담배를 끊고 나니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지루하다.
고수부지에서 일몰 사진을 몇 장 촬영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