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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활/야경

청계천 야경

by KODOS 2005. 12. 2.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야경을 찍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카메라 들고 밖에서 벌벌 떨다 들어왔다. 오늘은 청계천 야경을 찍기 위해 아침부터 회사에 카메라와 삼각대를 메고 출근했다. 청계천에 나가기 전에 회사 옆 분식집에서 라면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갔다.
연말연시의 서울 시내의 모습을 감상하기 위해 일부러 남대문시장에서 내려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청계천까지 걸어갔다. 가는 도중에 롯데백화점 앞에서 예쁘게 꾸며놓은 크리스마스 장식들도 사진에 담았다. 여기저기 연인들 끼리 사진들을 찍고 난리 났다. 나는 혼자서 뻘쭘하게 몇 컷 찍다가 청계천 사진 찌기도 전에 지칠까봐 얼른 가던 길을 계속 갔다. 오늘은 어제에 비해 날씨가 절라리 춥다. 빠른 걸음으로 걸어다 땀이 안 난다.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청계천에 도착했다... 역시나 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있다. 다행히 삼각대 받쳐놓고 사진 찍는 사람은 딱 한 사람 있다. 저 사람도 대단한 열정이군... 얼른 내려가서 삼각대 설치하고 마구 찍구 있는데 콧물이 줄줄 흐른다. 어제보다 훨씬 춥다. 안되겠다... 배도 고프다... 철수했다. 그래도 시계를 보니 얼추 2시간은 찍은 것 같다. 음... 예술의 길은 힘들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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