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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활/야경204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야경 이번 주 월요일 아침에 회사에 출근 하면서 하늘을 보니 날씨가 너무 좋아서 카메라를 들고 오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사무실에 들어와서도 하루종일 기상청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일어서서 창 밖 관악산을 바라보면서 시정거리를 확인했다. 날씨가 이렇게 좋은 날은 일년에 몇일 되지 않는데 그냥 보낼 수 없었다. 퇴근하고 집에 가자 마자 차를 끌고 남한산성까지 갔다. 예상했던 대로 나 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지 차가 빼곡하게 주차되어 있었다. 좋은 장소에 삼각대 펴고 자리 잡으려고 부리나케 걸어 올라갔다. 올라가보니 왠걸... 사진 찍으러 온 사람들이 한 백명은 되어 보였다. 삼각대 펼 자리 조차 없었다. 이리저리 분주하게 방황하다가 성곽 위에 비어 있는 틈을 찾았다. 얼른 자리를 잡고 해지기 시작할 때 부터 열.. 2009. 9. 3.
마포대교 야경 퇴근 후 회사에서 가까운 마포대교 부근의 건물 옥상에 마포대교와 그 주변의 야경을 담아봤다. 건물 난간이 너무 높아 사진 찍고 구도 잡는데 애를 많이 먹었다. 집에 와서 사진 찍은 것 확인하고 나면 왜 항상 아쉬움이 남는지 모르겠다. 2009. 8. 14.
용마산 야경 재도전 이번 주 월요일은 날씨가 너무 쾌청해서 어디로 사진 찍으러 갈지 고민하다가 지난 번 올라가서 헤이즈 때문에 망쳤던 용마산의 2차 도전을 시도했다. 산정상에 올라가니 생각했던 것보다는 못했지만 지난 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시야가 깨끗했다. 산 오르는 것도 안 좋아하고 모기에 뜯기면서 찍었지만 나름대로 수확은 있었던 것 같다. 2009. 8. 13.
용마산에서 바라본 야경 웹서핑 중 우연히 용마산 정상에서 찍은 서울 도심의 야경 사진을 보게 되었다. 불빛도 상당히 멋있고 시야도 좋았다. 용마산이면 집하고도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퇴근 후에 출사를 갔다. 인터넷에 나와 있는 정보로는 정상에 올라가는 길 찾기가 힘들어서 산에 올라가는 도중에 이리 갔다 저리 갔다 좀 해매기도 하고 숨도 턱에 차고 해서 거의 올라가서는 대강 보이는 곳에서 자리를 잡고 찍었다. 산에 오르기 전에 김밥이라도 사오려고 했는데 오늘 길에 그 많은 김밥집이 도대체 다 어딜 갔는지 한 집도 보이지 않아 슈퍼에서 생수만 사가지고 올라갔다.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 고생을 해서 올라갔는데 온 도심에 뿌옇게 깔려있는 연무 때문에 제대로 보이는게 없었다. OTL... 다음에 다시는 못 올라오는데... 아래.. 2009. 4. 15.
공덕동의 야경 간만에 출사를 다녀왔다. 이번에도 역시 퇴근 후의 출사라 야경을 찍으러 갔다. 출사 장소를 고르느라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공덕동의 야경이 눈에 들어왔다. 최근에 높은 고층 빌딩들이 많이 들어서서 그 옥상에서 찍는 야경이 멋질 것 같았다. 장소와 시간을 정한 후에 늘 평소에 사진은 많이 찍지만 출사는 한 번도 나가신 적이 없다는 분의 상투를 틀어드리게 위해 연락을 드렸다. 원래 있던 선약도 파기하고 흔쾌히 나오셨다. 장소 답사를 위해 고생한 고대리한테도 이 자리를 빌어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다. 고생은 했지만 삼각대의 퀵슈를 빼놓고 와서 사진도 제대로 못 찍었다는... 다음 사진들은 PhotoMatix Pro를 이용해서 HDR 효과를 준 사진들이다. 다소 색감이 과장된 면이 없지 않지만 나름대로 색다른.. 2009. 4. 5.
남산의 야경 예전 처음 DSLR 시작할 때 갔었던 남산의 야경을 담기 위해 다시 한 번 다녀왔다. 이번에는 카메라도 업그레이드 되었고 혼자가 아니고 회사 동료와 함께였다. 확실히 혼자가 아니라 심심하지 않고 말벗이 있어 좋은 것 같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낮 부터 스모그인지 안개인지 아주 뿌옇게 껴있더니 저녁까지도 없어질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어쩌랴, 평소에 시간 내기도 힘든데 그냥 다녀왔다. 버스 타고 올라 가다가 새로 생긴 포토아일랜드 찾는다고 중간에 내려 걸어 올라 갔더니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다행히 장소는 찾긴 찾았는데 안개 때문에 포기하고 그냥 정상 까지 올라갔다. 봉수대 아래 쪽에 있는 예전에 찍었던 장소에서 그대로 찍었다. 조금 찍고 나니 콧물도 나고 정말 추웠다. 2009. 2. 17.
싱가폴의 야경 2편 1편에 올린 야경 외에 일 끝나고 밤에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이다. 2007. 11. 18.
싱가폴의 야경 1편 지난 주에 오랜만에 싱가폴 출장을 다녀왔다. 세번째 갔다온 싱가폴이지만 관광객을 위한 먹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도시가 워낙 깨끗해서 지겹지 않다. 출장 중에 찍은 사진 중에 야경들만 골라서 올려본다. 2007. 11. 18.
월드컵경기장의 야경 하늘공원에서 억새풀축제를 한다고 1년에 단 한번 10일동안만 야간개장을 한다. 평소 카메라에 담고 싶었던 월드컵경기장의 야경을 찍기 위해 회사동료들과 지난 목요일 퇴근 후에 들렸다. 우리처럼 사진 찍으러 온 사람들도 꽤 많았다. 근데 거의 카메라 기종과 렌즈들이 장난이 아니다. 나 같은 엔트리급 카메라는 완전 깨갱이다. 그래도 기죽지 않고 열심히 찍었다. 같이 찍으러 간 동료들이 삼각대가 준비가 안되 관계로 삼각대 하나로 돌려가며 찍었다. 그래도 혼자 다니는 것 보단 덜 심심하고 재미 있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사내 사진동호회 하나 만들면 괜찮을 것 같은데... 2007. 10. 20.
2007 세계불꽃축제 아는 분의 도움으로 마포대교 북단 근처의 빌딩 옥상에서 회사동료와 모두 같이 불꽃축제 사진을 찍었다. 불꽃 축제가 시작되기 전에는 별 어려움 없이 찍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불꽃축제가 시작되어 사진을 찍다 보니 점점 자신감이 없어져 갔다. 불꽃도 어느 정도 거리가 있고 화각이 생각보다 좋지 않아 여러모로 힘들었다. 불꽃이 어떻게 어느 정도 크기로 올라올지 몰라 화각을 넓게 잡고 찍은 후 크롭을 한 관계로 화질은 그다지 좋지 않은 것 같다. 올해 한 번 찍어보니 불꽃놀이 사진은 재빠르게 판단해서 얼마만큼을 사진에 담아내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내년에는 좀 나아지겠지하고 혼자 위안을 해 본다. 2007. 10. 14.
루체비스타 작년에 전시 되었던 루미나리에가 올해는 루체비스타로 이름을 바꾸고 서울 도심을 밝게 빛내고 있다. 아마 내년 1월초까지 전시한다고 했던 것 같다. 금요일 근무를 마치고 와이프와 민수 그리고 민수 친구를 청계천광장에서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아침에 카메라를 들고 출근했다. 퇴근 하면서 버스를 타고 남대문시장에서 내려 청계천광장까지 가면서 시청앞에도 들려서 사진을 찍었다. 워낙 사람들이 많아서 삼각대를 가지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겁나서 몇번 사용하지 못했다. 삼각대 세웠다가 아무생각 없는 사람 발에 걸리기라도 한다면 아마 카메라가 박살이 날 것이다.. 사람도 많고 복잡해서 제대로 구도 잡고 찍을 여건이 되질 못했다. 집에 와서 찍은 사진을 보니 별로 마음에도 안든다.. 2006. 12. 23.
봉화산의 야경 봉화산에서 내려다본 서울의 야경을 찍기 위해 첫날은 무턱대고 올라가서 포인트도 못 찾고 허접한 사진만 찍고 그냥 내려왔다. 두번째날에는 인터넷을 뒤져서 같은 장소에서 찍은 어떤 분을 찾아 메일로 포인트를 여쭤보고서야 장소를 알아냈다. 해가 떨어지기를 기다리면서 시꺼먼 산모기와 이상하게 날개 달린 개미 같은 곤충 떼거리한테 시달렸다. 손을 하도 휘저어서 다음날 어깨가 뻐근했다는... 나중에 집에 돌아와서 옷을 갈아입는데 속옷 속에서 그 이상하게 생긴 곤충들이 열댓마리는 나왔다. 그 후 며칠 동안 온몸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 같은 착각도 들정도로 벌레가 많았다. 첫날 가서 포인트 못 찾고 해메다가 겨우 조금 보이는 곳에서 찍었다. 카메라 가지고 장난 좀 쳐봤다. 장노출로 놓고 카메라 들고 마구 흔들어댔다.(.. 2006. 9. 16.
동작대교에서 바라본 야경 오랜만에 사진을 찍으려고 사진기, 삼각대를 들고 출근했다. 그런데 날씨가 하루종일 스모그 낀 것 처럼 뿌옇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모처럼 노을과 야경 사진을 좀 찍으려고 했더니... 출사장소는 이전에 신문에서 본 동작대교 위에 위치해 있는 포토아일랜드라고 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공간이다. 벤치도 있어서 쉴 수도 있다고 한다. 사무실에서 대강 위치를 확인하고 퇴근 후 밥도 안 먹고 지하철을 타고 갔다. 동작역 2번 출구로 나와서 금방이다. 그냥 계단 좀 올라가서 다리의 보도 따라 가다 가면 나무로 만들어진 넓은 공간이 나온다. 역시 날씨가 별로라 사람이 하나도 없다. 거의 포기하고 있는데 노을이 잠깐 동안 조금 비추다 구름 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그나마 해는 봤다. 노을 지고 나서.. 2006. 6. 3.
낙산공원의 야경 어제 아침 신문에서 알게된 낙산공원을 저녁에 바로 가봤다. 역시 신문에 나온 그대로 야경이 훌륭했다. 해지는 광경부터 찍기 위해 올라갔기 때문에 저녁은 나중에 집에 들어가서 10시가 넘어서 먹었다. 공원에 올라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 것 같았다. 동묘역이나 혜화동에서 부터 걸어올라 오는 길이 있는 것 같았다. 나는 6호선 창신역 4번 출구로 나와 종로03번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인 낙산공원까지 갔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멋있는 야경이 점점 나타나기 시작했다. 항상 퇴근 후에 사진을 찍다 보니 거의 야경 위주로 찍게 된다. 물론 개인적으로 야경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2006. 4. 28.
성산대교 날씨도 따뜻해지고 해서 오래간만에 야경 출사를 다녀왔다. 역시 뚜벅이라 회사 퇴근하면서 버스를 타고 근처에서 내려 열심히 걸어갔다. 생각보다 거리가 멀었다. 해가 길어져서 이것 저것 찍으면서 날이 지기를 기다렸다. 한참을 서 있으니 은근히 추웠지만 사진을 찍기 위한 일념으로 버텄다. 저녁은 회사에서 퇴근하기 전에 떡볶이로 떼웠다. 그래도 너무 심심해서 근처 매점에서 캔커피 하나 사서 마셔줬다. 예전 같은면 담배 피면서 기다리면 되지만 담배를 끊고 나니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지루하다. 고수부지에서 일몰 사진을 몇 장 촬영했다. 2006. 4. 22.
숭례문 그동안 날씨가 추워서 야경은 엄두도 못내고 있었는데, 요사이 날씨가 좀 따뜻해지면서 야경을 찍고 싶은 마음에 퇴근길에 제일 가까운 숭례문을 출사지로 정하고 오늘 아침에 카메라 가방과 삼각대를 둘러메고 출근했다. 하루종일 퇴근시간을 기다리다가 퇴근시간 가까이 되서 무언가 먹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떡볶이와 오뎅을 먹으려고 회사 앞 골목을 뒤졌지만 늘 있던 포장마차가 안보인다... 할 수 없이 수제비에 밥 말아 먹고 나서 퇴근시간 되서 장비 둘러메고 버스 타고 숭례문으로 향했다. 날씨가 많이 풀렸다고는 하지만 한참을 찍다보니 춥기도 하고 아침부터 감기기운이 있던 차라 내일이 걱정이 돼서 얼른 찍고 왔다. 2006. 3. 7.
루미나리에 와이프와 데이트 하면서 찍은 루미나리에 사진 몇장.. 춥고 사람도 많아서 대강 대강 찍고 왔다. 청계천광장의 루미나리에. 앞쪽 정면에서 찍은 사진이 없다. 솔직히 말해서 몰랐다. 이쪽이 정면인줄 알고 진짜 면 쪽은 가보지도 않았다. 2006. 1. 3.
남산의 야경 오늘은 남산의 서울타워가 새롭게 단장을 마치고 개장하는 날이다. 간만에 또 야경을 찍으러 가기 위해 카메라, 삼각대 챙겨서 출근했다. 영하의 추위에 이게 뭐하는 짓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재미있다. 퇴근 시간이 되어 버스를 타고 숭례문 앞에서 내렸다. 왜냐하면 남산에 올라가기 전에 숭례문의 야경도 찍기 위해서이다. 앗! 그런데 숭례문은 아직까지 공사가 덜 끝났다. 한참을 어떻게 다른 구도로 찍을 수 없을까 고심을 하다가 답이 안 나와서 그냥 남산을 향해 발걸음을 돌렸다. 남산도서관을 지나 식물원 근처에서 서울타워가 보인다. 정말 멋지게 변신했다. 조명이 시시각각 알록달록 변한다. 혼자서 감탄을 하고 삼각대를 꺼내 찍기 시작했다. 사진 몇 장 찍다가 다시 남산으로 걸어올라가기 시작했다. 처음 계획으로는 충.. 2005.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