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출사지를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에 강원도 춘천의 알려지지 않은 평범한 강변을 위성지도와 사전답사를 통해 어렵게 찾아냈다. 이후로는 일출을 담으러 몇 번 갔는데, 이번에는 밤하늘의 은하수와 일출을 모두 촬영하러 다녀왔다.
다른 때와 달리 혼자 가지 않고 사진 멤버들 모두 함께 가서 출사에 빠질 수 없는 라면죽도 먹고 즐겁게 이야기꽃을 피우며 밤하늘의 쏟아지는 별을 카메라에 담았다.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사람도 없고 한적해서 너무 좋았는데 요즘은 예전과 달리 사람들이 바글바글 붐비는 너무 알려져 있는 장소는 선뜻 가고 싶은 마음이 나질 않는데 앞으로는 이런 장소를 좀 더 물색해서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주변의 광해가 더 적었다면 은하수가 더 선명하게 나타났을 것 같은데 우리나라 현실 상 광해가 없는 곳을 찾기는 쉽지 않은 것이 안타깝다.
사진 찍은 장소에서 가까운 마을의 풍경. 산 능선 위로 반달이 떠 있는 모습이 예뻤는데 눈으로 보는 만큼 담기가 쉽지 않다.
은하수가 보일거라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운이 좋았다.
'사진생활 > 야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이 노니는 월류봉의 밤 풍경 (0) | 2021.04.20 |
---|---|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야경 (0) | 2021.04.20 |
한강대교에서 바라본 일몰과 야경 (0) | 2021.04.20 |
영흥도 일몰과 야경 (0) | 2021.04.20 |
청담배수지공원에서 바라본 야경 (0) | 2021.04.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