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사진생활/야경208

청담배수지공원에서 바라본 야경 청담배수지공원에서 바라보는 야경이 제법 볼만하다는 얘기를 듣고 언젠가 한 번 가보려고 메모장에 적어뒀었는데 어느 매우 추운 토요일 오후 바람도 쐴 겸 오랜만에 지하철을 타고 나홀로 출사를 다녀왔다. 요즘 같이 해가 일찍 질 때의 장점은 뭐니뭐니 해도 야경을 찍고 나서도 서둘러 돌아가면 집에 가서 저녁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청담역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네이버지도를 보면서 찾아 갔는데 강가의 높은 곳에 있어서 그런지 바람이 제법 매서웠다. 날씨도 추워서 공원에는 나 혼자였는데 공원에서 바라보는 뷰가 제법 괜찮은 편이었고 북쪽, 동쪽으로 청담대교와 올림픽대로의 자동차궤적이 멋지게 담겨졌다.이쪽저쪽 계속 바삐 왔다갔다 하며 담느라 그리 추운 걸 못 느꼈지만 얼굴은 어느 새 감각을 잃어가고 손가락끝도 아려와.. 2021. 4. 18.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LED 장미 정원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LED 장미 정원 사진이 종종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것을 보고만 있다가 왠지 안 찍으면 아쉬울 것 같아서 시내에 사진 찍으러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려서 담아봤다. 이 날 따라 바람이 너무 불어서 장노출로 촬영하는 동안 장미가 마구 흔들려서 대부분의 사진은 지워 버리고 몇 장 남지 않았다. 다시 가서 담기엔 귀찮고 그냥 담고 왔다는 데에 의의를 두기로... 2021. 4. 18.
동춘터널 위에서 바라본 송도의 야경 집에 있다가 창 밖의 날씨를 보니 어디론가 사진을 찍으러 가고 싶어지게 하는 날씨였다. 얼른 John한테 연락을 해서 오랜만에 송도를 담기로 한다. 약속했던 동춘터널 위의 공원에서 만나서 억새를 배경으로 송도의 모습을 잠깐 찍다가 언덕 너머에 있는 협소한 포인트로 자리를 잡으러 갔다. 해가 지기를 기다리는 내내 그 협소한 공간에 꽤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역시 인터넷의 힘이다.. 생각 만큼 날씨가 좋지 않고 헤이즈가 조금 껴서 원하는 그런 사진은 담지를 못했다. 하지만 오랜만에 콧바람 쐬고 맛있는 햄버거를 먹고 돌아왔다. 2021. 4. 18.
은하수와 별이 쏟아지는 철원의 밤하늘 작년 이맘때 철원의 밤하늘에서 봤던 은하수와 그 수 많은 별을 다시 만나기 위해 같은 장소로 다시 다녀왔다. 최대한 많은 별을 보기 위해 무월광의 시간대에 맞춰 갔었는데 역시 먼 거리를 다녀온 보람이 있었다. 작년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밤하늘엔 제법 많은 별이 있어서 별자리를 찾는게 무의미할 정도였다. 그 흔한 북극성을 한참만에 겨우 찾을 정도였으니... 2시간여 남짓 찍은 사진들로 별궤적과 간단한 타임랩스도 만들어 봤다. 2021. 4. 17.
경복궁 하절기 야간개장의 야경 사진들 작년의 실패를 교훈 삼아 그 어려운 경복궁 야간개장 입장권을 예매하기 위해 예매시간 10분전부터 옥션에 접속하여 사전점검을 하며 기다리다가 시간이 됨과 동시에 번개처럼 표를 예매하는데 성공하였다. 비록 입장권을 구하는 애를 먹긴 하지만 예전처럼 인원제한 없이 무제한 입장이 아니어서 관람환경도 쾌적하고 사진 찍는데도 훨씬 좋은 조건이었다. 경복궁 야간개장은 이미 몇차례 왔던터라 예전에 제대로 담아보지 못한 화각만 집중적으로 찍고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 같은 날씨 때문에 일찍 출사를 마쳤다. 2021. 4. 17.
남산에서 만난 일년에 한번 볼까말까한 서울의 야경 얼마전 서울의 하늘이 유난히 깨끗하고 노을이 아름다웠던 날이 있었다. 어느 누구도 일년에 한번 볼까말까한 하늘이라는데에 반박할 수 없는 그렇게 엄청난 날이었다. 게다가 불금이었으니 한마디로 하늘이 불타는 금요일 밤이었다. 사무실에서 퇴근 무렵까지 하루종일 하늘을 쳐다보며 너무 안타까워 하다가 결국은 와이프에게 연락하여 카메라장비와 삼각대를 들고 나와달라 부탁하였다. 그렇게 무거운 장비를 힘들게 들고 나온 와이프와 사진을 담으러 간 곳은 출입도 자유로우면서 이런 날 꼭 담아보고 싶었던 남산이었다. 일몰시간이 가까워진 시간에 한참을 기다려 탄 남산을 오르는 순환버스가 이날 따라 더욱더 거북이 느림보처럼 느껴졌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발걸음이 느린 와이프와는 나중에 만나기로 하고 촬영포인트로 미친 듯이 땀을 .. 2021. 4. 17.
경부고속도로 궁내동 서울톨게이트의 야경 얼마 전 외국 스톡 사진 에이전시에서 우리나라 경부고속도로에 있는 서울톨게이트의 자동차 궤적이 있는 야경 사진을 구하고 있다는 정보를 플리커(http://www.flickr.com)에서 활동하면서 알게된 미국 LA에 있는 사진가로부터 알게 되었다.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추석 연휴에 다녀왔는데 제대로 된 프레임으로 담기 위해 촬영 장소를 물색하다가 몇 차례 시행착오 끝에 겨우 원하는 시간대에 맞춰 간신히 찍을 수 있었다. 추석연휴라 그런지 평소보다 차가 많지 않아서 노출시간을 길게 설정해도 원하는 궤적이 나오지 않았다. 고민 끝에 포토샵의 힘을 빌려 자동차 궤적만 여러 장 스택 하여 원하는 장면을 얻을 수 있었는데 편집 후 제 마감시간에 맞춰 스톡에이전시에 등록한 결과 내 사진이 채택되어 제법 쏠쏠한.. 2021. 4. 17.
강원도 양구의 국토정중앙천문대에서 별자리 관찰하기 작은녀석 여름방학 숙제 중의 하나였던 여름밤하늘 별자리를 관찰하기 위해 광해가 비교적 적은 강원도 양구에 위치한 국토정중앙천문대에 다녀왔다.춘천을 지나 양구까지 가는 길은 예전과 달리 산을 관통하는 터널을 온통 뚫어놓아서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고 아주 편하게 갈 수 있었다. 춘천에서 양구 구간은 거의 터널구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중간중간에 터널을 빠져나오는 아주 잠깐 동안에도 불빛 없는 산골짜기 사이이라 차창 밖의 하늘은 온통 별천지였다.어렵지 않게 도착한 국토정중앙천문대에는 캠핑장도 마련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차들이 많았다. 비교적 아쉬웠던 점은 여기저기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고 방문했던 날이 달이 떠 있는 밤이라 생각보다 별이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서울의 밤하늘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천문대.. 2014. 8. 31.
순화동에서 내려다본 서울의 야경 꼭 한 번 올라가 보고 싶었던 순화동의 어느 건물 옥상에 드디어 올라갔었다. 날씨가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쾌청한 날씨여서 나름 깨끗한 야경을 담을 수 있었다. 옥상을 하도 올라서 그런지 예전과 같은 그런 감흥은 없었지만 오랜만에 올라온 곳이기도 하고 시원한 바람 덕분에 가슴이 뻥 트이는 기분이었다. 정말 오래간만에 찍어본 서울의 야경... 2014. 7. 17.
숭례문의 반영 서울 시내의 야경을 담으러 갔던 날, 집에 가는 길에 잠시 들려 숭례문 야경의 반영을 담아봤다. 다양한 색상의 자동차 궤적을 좀 더 많이 넣어 보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차가 많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다. 2014. 7. 12.
수원 화성 화홍문과 방화수류정의 야경 사진 찍을 장소 위시리스트에 있던 수원 화성을 드디어 다녀왔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도착할 무렵부터 먹구름이 끼고 흐려져서 그다지 예쁘게 나오진 않았지만 조명이 들어온 성곽길은 멀리서 보면 마치 보석목걸이 같이 보였다. 화홍문 아래로 흐르는 수원천에 분수와 조명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날은 동작하지 않고 있어서 약간은 아쉬웠다. 사진을 찍으면서 주변의 전봇대나 가로등이 눈에 상당히 거슬렸는데 유네스코에도 등재되어 있는 만큼 이곳 주변은 지중으로 설치하는게 어떨까 싶었다.다음에는 아직 가보지 못한 장안문, 팔달문도 담아야 하는데... 2014. 7. 6.
광화문광장의 야경 사진찍기 좋아하는 곳 중의 하나인 광화문광장 주변. 오랜만에 사진 친구인 John을 만나 김치찌개를 먹고 이순신장군 동상 주변에서 같이 사진을 찍었다. 광장에 워낙 경찰도 많고 야광 엑스반도와 지시봉을 흔들며 지나다니는 바람에 계속 프레임에 들어와 상당히 눈에 거슬렸다. 왠만하면 포토샵으로 다 없애버렸을텐데 너무 많아 포기했다.조만간 다시 한 번 나가봐야겠다. 2014. 6. 15.
번개! 순간을 잡다... 예전부터 찍어보고 싶던 번개 치는 장면... 드디어 성공했다...장노출로 열어놓고 기다리며 2백여장 가까이 찍은 사진 중에 2장 정도 건졌다..다음엔 더 높은 곳에서 더 넓게 잡아보고 싶은데 그러다 번개 맞으려나... 2014. 6. 12.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야경 요즘 사진 찍는 사람들의 인기 출사지 중의 한 곳인 동대문디자안플라자에 다녀왔다. 낮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선을 살린 건축미를 담으며 시간을 보내다가 해지기 1시간전부터 근처 건물 커피숍의 테라스에 자리를 잡고 기다렸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삼각대로 자리잡는 전쟁이 시작되고 있었는데 조금만 늦었어도 자리를 못 잡을 뻔했다.워낙 화각이 제한된 곳이라 얼른 찍고 내려가서 다시 조명이 들어온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담으며 돌아다니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다. 몇번을 와도 이곳저곳 담을 곳이 많은 곳이어서 앞으로 수차례 와봐야 할 것 같다. 2014. 5. 22.
식장산에서 내려다본 대전 대전 출장을 마치고 부리나케 찾아간 식장산. 예전에 이어 두번째 방문이었는데 항상 낮에는 날씨가 좋다가 올라오기만 하면 날씨가 급변을 해서 아직까지 제대로된 사진을 담을 수가 없었다. 다음에 또 찾게 될지... 2014. 5. 5.
Contact 지방출장 갔다가 올라오는 길에 담아본 별궤적... 이번엔 특별히 위성안테나를 넣어서 미지의 외계에 대한 느낌이 나도록 해봤다. 2014. 4. 7.
영종도 선녀바위의 별궤적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서 별궤적과 다음날 새벽의 일출까지 담을 수 있는 곳으로 장소를 물색하다가 결정한 곳이 영종도이다. 비록 왕복 통행료가 만만치 않지만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특이한 풍경을 담을 수 있어서 선택했다. 날도 흐리고 주변의 광해 때문에 원하는 만큼의 궤적은 나오지 않았지만 밤에 보는 선녀바위는 마치 화성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소원을 들어주고 영험한 곳이라 그런지 한밤 중에도 여기저기 촛불이 켜져 있었는데 약간은 섬뜩하기도 했다. 2014. 3. 31.
누리마루 APEC 하우스의 야경 사진이 목적이 아닌 간만의 여행으로 찾았던 부산에서 찍었던 많지 않은 사진 중 그 유명한 누리마루의 야경을 담은 사진 몇 장.워낙 제한된 구도와 여행 일정 상의 시간 제약 때문에 다양하게 찍지는 못했지만 누리마루의 야경을 제법 예쁜 일몰하늘과 담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2014. 1. 2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