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안개 피는 물가의 풍경과 일출을 담아 보려고 얼마전 토요일 새벽에 화천에 있는 원천 낚시터에 다녀왔다. 굳이 그렇게 멀리까지 다녀올 필요는 없었는데 화천은 평소 자주 다녀온 곳이라 지리가 익숙하기도 하고 딱히 알고 있는데도 없어서였다. 대충 시간 계산해서 새벽 3시 30분 집을 나섰는데 원천낚시터에 도착하니 새벽 5시 30분 정도가 되었다. 요즘은 해가 늦게 떠서 그런지 아직 암흑이었다. 대략 30분 정도 차에서 눈 좀 붙이고 일어나서 삼각대와 카메라를 챙겨서 후레쉬 비추면서 슬슬 자리를 잡았다. 점점 주변이 밝아오면서 주변 풍경이 눈에 들엉오기 시작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엄청난 안개 때문에 물안개는 보이지도 않았다.
근처에는 그다지 다양한 구도로 찍을 만한 곳이 없었기 때문에 대강 찍으면서 일출을 기다렸는데 이 역시도 엄청난 안개에 가려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까지도 해 구경도 못했다. 잠도 못자고 멀리까지 가서 고생한 것에 비하면 그다지 건진 것이 없는 출사였다.
근처에는 그다지 다양한 구도로 찍을 만한 곳이 없었기 때문에 대강 찍으면서 일출을 기다렸는데 이 역시도 엄청난 안개에 가려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까지도 해 구경도 못했다. 잠도 못자고 멀리까지 가서 고생한 것에 비하면 그다지 건진 것이 없는 출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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