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는 낙산공원의 서울성곽길의 풍경과 야경을 담기 위해 다녀왔다. 낙산공원은 혜화동 위쪽에 조성되어 있는 작은 공원인데 지대가 높아서 전망이 제법 좋은 곳이다. 때문에 벌써 5번째 방문이었는데 찾을 때 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이젠 겨울이라 바람이 그다지 많이 불지 않아도 사진을 찍는 내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콧물이 흘렀다. 날이 저물고 나서 도시의 풍경과 대조되는 듯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조화를 이루고 있는 성곽이 조명을 받아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좀 더 높은 곳이 있어서 공원 전체와 성곽을 한꺼번에 담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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