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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및 개봉기

알콤 미니 부화기로 병아리 부화하기

by KODOS 2013. 2. 24.

작은녀석이 어느 날 닭에 관한 책을 보고 나더니 한 번 부화를 시켜 보겠다고 마치 에디슨처럼 달걀을 하나 들고 다니면서 계속 품어주고 있었는데 실수로 깨드리고 말았다. 두번째 달걀로 다시 시도하는 걸 보고 또 다시 실망하게 될까봐 인터넷을 검색해서 조류 부화기를 하나 찾았다. 후기를 읽어보니 나름 부화성공율도 괜찮고 메추리, 병아리, 오리 등등 많은 부화된 사진들도 올라와 있어 나까지도 기대에 부푼 마음에 하나 주문했다. 

주문했던 쇼핑몰에서는 부화시킬 수 있는 유정란까지 같이 보내줬는데 워낙 한파가 기승을 부릴 때 주문했던지라 배송되는 중에 알들이 얼었었는지 3개 모두 부화에 실패했다. 하는 수 없이 닭을 키우고 있는 동생한테 부탁해서 유정란을 다시 택배로 받아서 2차 시도에 들어갔다. 이번엔 그래도 3개 중에 1개의 알이 부화에 성공해서 정말 귀여운 병아리가 태어났는데 파각이 시작되고 완전히 세상에 나오기까지 그렇게 힘든 과정이 있는 줄은 몰랐다. 부화에 성공한 녀석은 동생 집에 데려다 주고 왔는데 집에 오는 길에 또다시 알 3개를 얻어와서 지금은 3차 부화에 도전 중이다. 아마도 3차 부화가 끝나면 4차는 오리로 종목을 바꿔볼까 생각 중이다.









아래 사진은 알콤 미니 부화기의 소개 이미지. 완전 전자동이라 특별히 신경쓸게 없다. 가습을 위한 물이 떨어지면 물만 보충해주면 된다. 자동으로 전란도 해주고 온도도 일정하게 유지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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