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주산지... 아름다운 영상미의 영화인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촬영지이기도 했던 곳인데 직접 가서 보니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인파의 사진가들만 빼면 너무나 좋은 곳이었다.
기대했던 물안개는 피지 않았지만 알록달록한 추경이 저수지의 수면에 비친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시간만 충분하다면 보온병에 커피라도 싸가지고 가서 저수지 주변에 앉아 한가롭게 책도 읽고 하면서 시간을 보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다.
올 겨울에 하얗게 눈 덮혔을 때 다시 한 번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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