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의 천학정에서 일출 출사를 마치고 속초의 유명한 맛집인 두부집에서 꿀맛 같은 아침식사를 마치고 얼마 걸리지 않아 원래의 목표였던 십이선녀탕에 도착하였다. 밤도 꼴딱 새고 워낙 저질 체력이라 원래부터 끝까지 올라갈 생각은 하지 않았고 쉬엄쉬엄 다니면서 예쁘게 물들은 단풍을 담는게 목적이었다.
십이선녀탕으로 향하는 길에는 단풍이 예쁘게 물들어 있었는데 곳에 놀러온 등산객들의 등산복 색깔도 이에 질새라 온갖 총천연색이었다. 매고 있는 배낭도 무겁고 밤샘으로 이미 바닥난 체력 때문에 얼마가지 않아 다시 돌아 내려가기 시작했는데 올라오는 인파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내려가는데도 애를 먹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피난민 행렬을 연상시킬 정도의 엄청난 사람들이 단풍시기의 절정을 보여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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