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탑1 우면산에서 내려다본 야경 지난 목요일 날씨도 좋고 시정거리도 너무 좋았다. 하늘에 구름도 양떼 처럼 뭉게뭉게 피어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회사에서 하늘을 보면서 계속 갈등을 하다가 도망쳐 나왔다. 카메라를 챙겨서 부리나케 지하철을 타고 우면산으로 향했다. 원래 산에 올라가는 걸 너무도 싫어했는데 그리 높지는 않지만 대모산, 용마산 등 몇 군데서 사진을 찍기 시작하면서 이젠 오를 만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몇 번 올라보니 등산화가 절실히 필요할 때가 있다. 일반 신발을 신으니 신발도 망가지고 미끄러워 넘어질 뻔한 적이 몇 번 있었다. 조만간 신발을 하나 장만해야 할까 보다.. 쉬지 않고 부지런히 걸어서 시간 맞춰 간신히 올라갔다. 정상에서는 가뿐 숨을 몰아쉬느라 정신이 없었다. 정상에 와보니 커다란 소망탑이 있었는데 나.. 2009. 10.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