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티재2 또다시 실패한 수리티재의 일출 아직 날씨가 덜 풀려서 좀 추웠던 지난 봄에 한 번 도전했던 수리티재를 다시 도전했다. 주말 새벽이라 많은 인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많이 서두른 덕분에 새벽 3시30분 쯤 정상에 도착했다. 이미 새벽의 날씨는 겨울 못지 않게 추운 요즘의 날씨에 해가 뜰 때까지 별궤적을 찍으며 정상에서 벌벌 떨고 있었다.아니나 다를까 일출시간이 가까워옴에 따라 정상은 사람들로 조금씩 메워지기 시작해서 결국에는 발디딜 틈도 없이 꽉차버렸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출사가 되어 버렸다.. 게다가 일출과 운해도 기대에 못 미치고... 두번째 도전도 실패로 그치고 말았다... 2013. 11. 6. 수리티재에서 바라본 새벽풍경 그동안 꼭 가보리라 마음먹고 있던 수리티재를 얼마전에 다녀왔다. 별궤적도 찍을 요량으로 금요일 밤 12시에 출발하여 새벽에 도착하였건만 밀려드는 구름 탓에 별들은 금새 사라져 버려다. 덕분에 해가 뜰 때까지 아직 추운 날씨에 벌벌 떨면서 기다릴 수 밖에 없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안개가 몰려오고 있었다. 두텁게 낀 안개 때문에 제대로 된 일출과 멋진 여명은 볼 수 없었고 대신 아침안개 낀 능선이 있는 풍경만 담을 수 있었다.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지고 하늘색이 좀 더 멋질 때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다. 2013. 4.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