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2 양양에서 보낸 여행 마지막날 발왕산을 내려와 용평리조트를 출발했다. 먼저 출발한 일행들과 양양의 조그마한 갯마을해수욕장이라는 곳에서 만나기로 하고 영동고속도로로 들어섰다. 동해바다로의 여행은 정말 오랜만인데다가 날씨까지 너무나 청명해서 마음이 너무나 설레였다. 얼마 달리지 않아 그렇게 보고 싶던 바다가 보이니 가슴이 뻥 트이는 기분이었다.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에 남애항에 잠시 들려 항구와 빨간등대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봤다. 등대의 모습을 찍으러 방파제 위를 걸어가면서 바다를 유심히 보니 물고기떼가 새까맣게 모여 헤엄을 치고 있었다. 순간 그물을 던져 잡고 싶은 충동까지 들었지만 그물이 없는 관계로 사진으로 잡아왔다..ㅋㅋ 남애항 주소 강원 양양군 현남면 남애리 설명 강원도 3대 미항중 하나로 과거에는 바닷가에 핀 매화가 이 마을에 .. 2010. 8. 26. 용평리조트에서 보낸 시원한 여름휴가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여름휴가로 다녀왔던 곳 중에서 제일 시원한 곳이었다. 바로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용평리조트다. 아직 한 여름인 8월이지만 용평의 저녁과 밤은 약간 춥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바람이 불어왔다. 특히 밤에 잘 때는 창문도 닫고 두꺼운 이불을 덮고 잠을 자야 했다. 더위를 많이 타는 나에게는 천국이나 다름 없었다. 원래 일정은 1박2일의 여정이었지만 잘 알고 지내는 두 가족이 거의 비슷한 일정으로 같은 곳에 커다란 콘도를 빌려 놀러 가면서 우리 가족에게 같이 합류하라고 성화를 부리는 바람에 예정보다 1박을 추가해서 세가족이 함께 합류했다. 세가족이 합류하니 자연스럽게 아이들은 아이들 끼리 놀게 되어 어른들은 좀 더 편하게 되었다. 첫날 저녁은 콘도에서 삼겹살 파티를 하면서 배를 채우고 나서.. 2010. 8.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