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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숲3

다시 찾은 인제의 자작나무숲 작년에는 다소 늦은 초겨울에 찾아간 바람에 잎이 모두 떨어진 왠지 쓸쓸한 풍경을 담았었는데, 올해는 마음먹고 일찌감치 다녀왔다. 조금 일찍 간 탓인지 아직 많은 나뭇잎들이 초록빛깔을 띄고 있었는데 원래 의도는 노랗게 물든 나뭇잎이었지만 또 다시 오긴 너무 힘든 곳이라 그냥 만족하기로 했다...이렇게 저렇게 맘대로 구도 잡고 찍는 곳이라 오히려 더 힘들었던 것 같다... 2013. 10. 29.
강원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얼마전 가을에 다녀왔던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에 있는 자작나무숲을 다시 다녀왔다. 지난 번에 갔을 때 엄청난 인파와 임도를 따라 3km를 걸어가야 하는 생각치 못한 변수 때문에 초입에서만 잠깐 찍고 왔었는데, 지금은 잎이 다 떨어져 찾는 사람이 없어서 새벽에 서울을 출발해 적막이 감도는 자작나무숲을 담아왔다.마침 인제에 도착하니 멀리 능선너머로 붉은 여명이 올라오고 있었기에 얼른 차를 길가에 잠시 주차하고 자작나무숲으로 들어가기 전 약 10분 정도를 붉은여명으로 뒤덮힌 하늘을 정신없이 담았다. 임도를 따라 숲으로 들어가니 바닥에는 눈이 새하얗게 쌓여있었는데 자낙나무의 하얀 나무기둥과 함께 눈이 부셨다. 그냥 눈으로 보는 것과 달리 사진으로 담으니 그 때 당시의 느낌이 살아나지 않아 다소 실망스러웠다. 어떻.. 2012. 12. 2.
인제의 자작나무숲 방태산의 이단폭포를 찍고 나서 다음으로 향한 곳은 인제에 있는 자작나무숲이었는데 사람도 너무 많고 숲이 멀리서 보던 것과는 달리 나무들이 상당히 왜소해서 상상하던 그런 모습이 아니었던 탓에 많은 실망감이 몰려왔다.일단 주차를 하고 숲이 있는 산으로 걸어가며 계속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은 반도 가지 못하고 뒤돌아 내려와 곧바로 서울로 복귀...북유럽의 그런 멋진 숲을 기대했던 탓일까... 2012.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