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2 조계사의 석가탄신일 맞이 몇년전 석가탄신일 즈음해서 조계사의 연등을 사진에 담으러 간 적이 있었는데 그 색채와 규모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올해도 다시 한 번 들려봤다.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 오전에 비가 내리면서 연등에 무슨 이상이 생겼는지 석탑 주변의 일부만 점등을 하는 바람에 김 빠지는 출사가 되버렸다. 석탑 주변의 연등이라도 감지덕지하면서 열심히 담았는데 아쉬움이 남다보니 내년에 또 다시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2013. 5. 19. 조계사의 태극기등 점등식과 연등 인터넷 검색 중에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조계사에서 태극기등 점등식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화려한 연등도 찍을 수 있겠다 싶어 홀가분한 금요일 퇴근 후에 회사 동료들과 함께 다녀왔다. 날이 어두워지길 기다리느라 태극기등 점등식이 생각보다 1시간 정도 늦어졌는데 그 동안 조계사 안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진으로 담고 있었다. 8시가 거의 다 돼서 태극기등 점등식을 거행했는데 불이 들어오는 순간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화려한 모습에 입이 다물어지질 않았다. 항상 사진을 찍으면서 아쉬운 점이 바로 눈에 보이는 대로의 그 감동을 그대로 담을 수 없다는 것인데 이 날도 새삼 다시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비록 종교는 다르지만 절을 찾아와 정성스럽게 절하고 기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경건한.. 2010. 5.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