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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3

아쉬움이 많았던 청벽의 일몰 대전 출장 후 서울로 올라가기 전에 청벽의 일몰을 담기 위해 들렸다. 약간은 만만하게 봤던 등산코스... 생각보다 가파른 산길이어서 육수 꽤나 흘리며 올라갔다. 무거운 카메라 가방 때문에 숨이 넘어갈 듯한 고통을 느꼈지만 잠시 후 펼쳐진 시원한 경치에 금새 잊어버렸다.하지만 헤이즈가 짙게 깔린 탓에 멋진 일몰을 기대하긴 어려웠다. 해가 넘어가길 기다리며 정상에 올라온 다른 분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시간이 가까워 올 수록 날씨는 점점 악화되어가기만 했다.역시 예상했던 대로 지평선에 가까워지던 해는 난데없이 헤이즈 뒤로 숨어버렸다. 허탈함... 그 자체였다. 2014. 6. 8.
서산 용비지의 아름다운 봄 풍경 사진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꼭 가보고 싶은 용비지.. 몇 년 전부터 벼르다가바 드디어 그 곳에 다녀왔다.벚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서 가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어서 매년 눈독만 들이다가 올해 큰 맘 먹고 강행을 한 끝에 다녀올 수 있었다. 새벽 3시의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에는 여기저기 이미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었는데 전국적으로 알려진 유명 촬영지의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날이 밝기 시작하면서 수면에 비치는 반영이 예술이었는데 아쉽게도 물안개는 잠시 생기다 말고 사라져 버렸다. 물가에 있는 버드나무, 개나리의 반영이 특히 아름다웠는데 운 좋게도 반영을 찍을 수 있는 기상상황도 받쳐주었다. 특히 정자가 있는 초록들판에는 아름다운 벚꽃도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서 마치 동화 속에 온 듯한.. 2014. 4. 26.
서천 신성리갈대밭 군산 시내에서의 촬영을 마치고 들린 서천 신성리갈대밭, 많은 영화의 촬영지였던 만큼 넓기도 하고 정말 사람키보다 높은 갈대가 멋진 곳.보는 눈이 부족해서 그런지 눈에 띄는 프레임을 찾지 못했다... 2013.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