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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3

달려라 KTX! 예전부터 달리는 KTX를 찍어보고 싶었지만 사진 찍는 포인트가 대부분 접근이 쉽지 않아 마음만 굴뚝 같았는데, 얼마전 옥천의 용암사에 갔다가 근처에 KTX가 다니는 터널 옆에서 담을 수 있었다. 사실은 달려오는 정면 모습을 찍고 싶었지만 전역에서 출발해서 도착하기까지는 시간이 제법 많이 남아 있기도 했고 터널 근처의 공사장에 자리잡고 찍은 터라 공사관계자에게 쫓겨나는 바람에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2013. 5. 24.
터널 안에서 궤적놀이 비가 와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던 어느 새벽에 대신 찍었던 터널 안의 궤적. 서로 번갈아 가며 운전을 하고 썬루프를 통해 카메라를 밖으로 내보내서 찍었는데 주행 중의 진동 때문에 결과물이 전부 흔들렸다. 삼각대로 고정을 해도 차체 자체가 흔들려서 그런지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 아쉽지만 그 중에 제일 잘 나온 사진들... 2012. 9. 16.
외곽순환도로 요즘 같이 해가 긴 날에는 정시에 퇴근하게 되면 해가 지기 전부터 야경을 담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어딜 가서 찍을까 고민을 하다가 그 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었던 외곽순환도로 의정부 IC 부근의 야경을 찍기로 결정을 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진 동료들에게 카톡으로 문자를 보내봤다. 역시나 예상대로의 답장이 돌아왔다. 그렇게 사진 찍을 곳에서 만나기로 하고 서둘러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하자 마자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장비를 챙겨서 약속장소로 향했다. 약속장소에서 얼마 기다리지 않고 바로 만나서 사진 찍을 장소로 올라가는데 생각보다 코스의 난이도가 높았다. 배수로를 타고 올라가는데 바로 옆에는 철조망이 있어 아차하면 옷이나 피부가 찢어질 판이고 배수로는 이끼가 껴서 너무나 미끄러웠다. 거의 기다.. 2011.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