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행사에 이어서 올해도 회사 행사의 일환으로 필리핀 사방비치(Sabang Beach)라는 곳에 스쿠버 다이빙 투어를 다녀왔다. 참 힘들게 행사를 만들어서 벼르고 다녀왔는데 비염 때문에 압력조절이 잘 되지를 않아 고막 압착에 사이너스 압착 등등 다양하게 고생하다 왔다. 하지만 역시 바다는 너무 좋다. 물 속에 들어가면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고 물 위로 올라가기가 싫다.
이번 여행 때는 큐비랩에서 나온 CUUB Location Plus A1을 가지고 가서 모든 이동 때 GPS Log를 받았다. 다이빙하러 배타고 나갈 때도 방수비닐팩에 넣어서 배에 걸어두었다가 나중에 로그를 보니 대충 다이빙 포인트도 생각나고 참 유용한것 같다. 참, 수중사진에도 GPS 데이터를 EXIF 정보로 넣어두니 사진 링크가 바다 한가운데로 나온다.
마닐라공항에 밤 11시에 도착해서 2시간 동안 차 타고 또 다시 1시간 넘게 배를 타고 가야 숙소에 도착한다. 무슨 보트피플 같다.
잠수복 입고 똥품 잡고
드디어 다이빙 하러 가는...
다이빙 리조트 앞 전경
리조트 식당에서 밥 먹고 기분 좋게...
사방 비치의 중심가. 중심가라 그런지 엄청 복잡해 보이는...
사방 비치의 붉게 물든 석양
삼겹살 파티. 필리핀 언니가 고기도 구워주고 참 편하더군...
점심에 칼국수인지 떡국인지 먹고 나서...
간이 수중카메라로 찍은 나의 사진
거북이. 첫날은 나 빼고 전부 다 봤다고 한다. 왜 나는 못 봤지. 나는 둘째날 되서야 봤다.
리조트에 있던 강아지
숙소 앞 화단에 꽃이 예뻐서...
저녁 시간에 폼 잡고...
다이빙 포인트 안내도
풀장에서 잠수복 입는 모습
CPL 필터 끼고 푸른 하늘을 찍어봤다.
동네 아이들 아주 재미있게 놀길래 한 장 찍어봤다. 카메라 보고 의식해서 그런지 몸을 아끼지 않고 날리는...
마지막 날 저녁에 샴페인 한잔씩 들고 자격증 수여식 때...
회사 행사인지라 수중에서 플랜카드 들고 증거 사진 남기고...
잠수복 입으니 꽉 조여서 혈압 올라 얼굴이 터질 것 같다.
마지막 출발하는 날 본섬으로 가는 배에서...
동영상에서 추출한 스틸사진
난파선과 뱃피쉬들을 배경으로...
소시지 띄우는 장면
안전감압 중
아직도 안전감압 중
3일 동안 다이빙하면서 받았던 GPS Log를 가지고 구글 어스에서 궤적을 확인할 수 있다. 날짜별로 색깔이 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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