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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활/여행

[이스라엘 출장] 공항과 돌아오는 기내

by KODOS 2010. 12. 23.
요단강에서의 여정을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해넘이와 석양의 하늘을 감상하며 약 2시간 정도 길을 달려 한국으로 돌아갈 비행기가 기다리고 있는 벤구리온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공항에 도착해서는 탑승수속 전에 행해지는 까다로운 보안검색을 통과하면서 방문업체에서 발급해준 보안 관련 서류를 제출해서 그나마 수월하게 통과할 수 있었다.(이스라엘에서는 비행기에 싣는 짐에 대해서 탑승수속하기 전에 보안검색을 먼저 받는다.)
보안검색과 탑승수속을 마치고 비행기출발 시간 전까지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하고 두 아들에게 사다줄 간단한 선물을 고르기 위해 면세점을 기웃거렸다. 고민고민 끝에 선물을 사고 드디어 귀국 비행기에 올라타고 출발했다.
오는 내내 비행항로의 궤적을 기록하려고 GPS(2009/08/30 - [잡담] - 아센 GPS741)
를 켜고 왔는데 나중에 확인해 보니 거의 10시간 되는 시간 동안 비행항로, 속도, 고도를 정확하게 기록했다. 덕분에 기내에서 찍은 사진이 대강 어느 나라 어느 지역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GPS 로그를 구글맵과 매핑하여 보니 비행항로는 공항을 이륙한 후 지중해로 나간 다음 터키를 향해 북쪽으로 가서 그 후에는 아제르바이잔, 카스피해, 카자흐스탄, 중국을 거쳐 오는 항로였다.

벤구리온공항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즐기면서 찍은 사진



아마도 터키 상공이었던 것 같은데 드문드문 조명이 보인다.


중국 상공을 지날 무렵...


산맥을 따라 구름이 줄지어 있다.


산이 많은 험한 지형



GPS로 기록한 이스라엘부터 한국까지의 비행항로.


비행 동안의 속도와 고도가 기록된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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