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생활/풍경

제주올레 7코스의 풍경

by KODOS 2011. 2. 10.
회사 워크샵을 위해 다녀온 제주도에서 회사 행사의 일환으로 제주올레길 7코스를 걷고 왔다. 지금까지 제주도는 여러번 갔었지만 올레길을 걷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나름 기대도 되었고 제법 만족스러웠다. 아직 겨울이긴 하지만 제주도는 워낙 날씨가 따뜻한 탓에 무거운 카메라 배낭을 매고 걷다 보니 열도 나고 해서 외투는 모두 벗어버리고 티셔츠 하나만 입고도 충분했다.
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해가 가장 강렬한 시간대여서 많은 사진들이 역광 때문에 파란 하늘이 하얗게 날라가거나 시커멓게 나온게 많았던 것이다. 집에서 와서 사진 정리를 하면서 그렇게 지우기 아까운 사진들은 별도로 HDR 작업을 했더니 나름대로 봐줄만 했기에 별도 포스팅을 할 계획이다. 사진 정리가 모두 끝나고 곰곰히 들여다보니 거의 모든 사진들이 올레길 주변 풍경에 집중되어 있어서 정작 올레길이 제대로 나온 사진은 별로 없었다.
7코스는 경사진 곳이 별로 없는 거의 평지의 길이었는데 해안가를 쭉 따라가며 이어져 있어서 경관이 멋졌던 것 같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가족과 함께 짧게라도 같이 걸어보고 싶다.
7코스를 완주가 끝난 후에는 제주도의 유명한 흑돼지 삼겹살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서울로 향했다.

제주올레길 7코스의 시작점인 외돌개


올레길 7코스 안내판


절벽 아래에 인공적인 동굴이 만들어져 있다. 일제시대에 만들어졌다고 얼핏 들은 기억이...


소나무숲




코발트색의 바다색이 너무 예뻤던...



이곳은 워낙 경치가 좋아 기념사진을 전문으로 찍어주는 곳이 있었다.


바로 앞에 보이는 섬이 문섬이었던 것 같다.





쉼터에 앉아서 초코바를 먹는 나를 계속 물끄러미 쳐다보던 백구. 아마도 초코바가 먹고 싶었던 것 같다.









해녀의 동상







눈 덮힌 한라산이 멀리 보인다.


용암이 바다로 흘러들어 굳으면서 기포가 용암에 갇혀 생긴 구멍들...누군가가 딱 들어맞는 자갈로 채워 놓았다.


마늘밭과 한라산...





망원렌즈가 아쉬웠던 순간...가까이 찍으려고 다가가는 순간 모두 달아나기 바쁜 갈매기들...


부둣가에서 팔고 있던 상어새끼들...





'사진생활 >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NEX-5] 큰아들과 다녀온 서울성곽 2코스  (20) 2011.02.16
HDR 효과를 적용한 제주 올레길의 풍경  (27) 2011.02.11
설국(雪國)  (14) 2011.02.09
눈 내린 덕수궁의 풍경  (18) 2011.01.31
서귀포 앞 바다의 일출  (12) 2011.01.2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