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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활/풍경

[NEX-5] 큰아들과 다녀온 서울성곽 2코스

by KODOS 2011. 2. 16.
지난 구정 연휴에 큰아들과 함께 서울성곽 걷기코스 중 그나마 쉬운 편인 2코스를 함께 걷고 왔다. 2코스의 끝이 혜화문이기 때문에 성곽을 걷는 중간에 코스를 잠시 벗어나서 가까운 대학로에서 아들과 함께 점심으로 사가라멘에서 일본식 라멘도 먹었다.
서울성곽 2코스인 낙산코스는 장충체육관에서 혜화문까지의 약 5.5km 구간인데 라멘 먹는 시간을 빼고 대략 3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

장충체육관부터 광희문까지는 대부분의 성곽이 소실되어 그 흔적도 없어서 그냥 주택가 골목을 걷는 구간이었다.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에는 그 곳에서 출토된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도 있어서 역사공부겸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것 같다. 그 이후 흥인지문 ~ 삼선4구역까지는 성곽이 잘 보존되어 있는 편이고 약간의 언덕이 있는 코스라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면 성곽과 도심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운치있는 곳이었다. 
구체적인 코스는 아래와 같다.

장충체육관 - 광희문 -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 이간수교 - 오간수교 - 전태일 거리 - 흥인지문 - 낙산공원 - 삼선4구역 - 혜화문

장충체육관으로 가는 지하철에서 아이팟터치로 게임 삼매경인 아들


경차 순찰차는 난생 처음 보았다. 너무 신기해서 사진으로 담았다.


장충체육관에서부터 주택가골목을 따라 걷는 중


광희문에 거의 도착할 무렵 나타난 성곽


광희문



길 건너편에서 바라본 광희문


재활용품으로 만든 해태


동대문 역사박물관에서 본 옛 성곽 모습


흥인지문의 옹성


낙산공원 올라가는 언덕 초입에서


아들과 함께 성곽 앞에서



낙산공원으로 올라가는 오르막길


성곽 너머로 도심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


낙산공원의 정자에서 내려다본 혜화동 일대의 모습


라멘 먹으로 대학로 내려가는 길에...


사가라멘의 전경



내가 시킨 미챠슈멘


열심히 라멘을 먹고 있는 아들



마지막 지점인 혜화문


혜화문에서 바라본 삼선동쪽의 성곽 모습


혜화문의 정면


GPS를 이용해 기록한 시작점인 장충체육관부터 끝점인 혜화문까지의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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