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담길1 색동저고리 입은 덕수궁의 풍경 일몰시간이 부쩍 빨라진 요즘에는 퇴근 후에는 주경의 사진을 담기가 힘든 관계로 대략 3주전 쯤 단풍이 아름답게 알록달록 물들었던 덕수궁의 모습을 담기 위해 아침 출근길에 잠깐 들려서 담아봤다. 그동안 출장준비에 이것저것 바빠서 포스팅을 하지 못하고 있다가 출장 다녀온 사진 정리를 하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덕수궁 사진들도 같이 정리했다. 아침 일찍 들렸더니 아직 해가 완전히 올라오기 전이라 건물들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 있는 바람에 아름다운 단풍이 약간 어둡게 나왔다. 그게 못내 아쉬워서 같은 날 점심 시간에 다시 들렸지만 점심시간의 햇빛은 너무 강해서 단풍의 색이 전부 물빠진 듯이 보이는 바람에 그냥 아침에 찍은 사진들로 골라봤다. 2010. 11.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