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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4

추석의 가을 풍경 찍은지 벌써 한달이 다 되어 가는 사진들 달이 바뀌기 전에 올려보려고...추석 때 성묘 갔다가 담아온 전원의 가을 풍경...소박하지만 왠지 마음이 편해지는 풍경들 2012. 10. 27.
추석연휴에 찾아간 경복궁의 풍경 고향이 서울이라 추석 연휴에 귀성행렬에 동참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연휴 기간 동안 그나마 시간이 좀 나는 편이다. 이번 추석 연휴 중 하루 자유시간을 얻어서 혼자 경복궁으로 사진을 찍으러 다녀왔는데 많은 관광객들이 예상되서 차는 놓고 버스를 타고 다녀왔다. 예상대로 경복궁 앞은 인산인해였다.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게 늘어서 있는 차들과 수많은 관광개들 덕분에 사진 찍는데 애를 많이 먹었다. 어느 구도에서나 관광개들의 얼굴 및 뒤통수가 들어갔고 사진 찍는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마구 지나다니는 사람들 때문에 한 곳에서 여러번 찍어야만 했다. 이날의 하늘은 가을에 들어서는 날씨의 절정을 보여주었는데 하늘의 구름이 마치 솜사탕이 둥둥 떠 있는 것 같이 보였다. 화려한 단청 색깔과 어울리는 파란 하늘도 사진 배경.. 2010. 10. 4.
성묘 추석 전에 아버지가 모셔져 있는 교회 수양관에 다녀왔다. 세월은 뭐가 이렇게 빠른지 아버지 돌아가신지도 벌써 만 4년이 지났다. 엊그제 일 같은데... 아무튼 갈 때 마다 아버지 생각이 자꾸 나고 마음이 우울해져서 싫다. 아버지가 살아 계셨으면 둘째 녀석 하는 짓 보고 많이 이뻐하셨을 텐데 하는 생각을 자주 한다. 정말로 느끼지 못할 정도로 세월이 너무 빠르다. 거울을 보면서 늘어만 가는 나의 흰머리를 보면 더욱 우울하다... 2009. 10. 5.
쓸쓸한 추석 추석을 맞아 성묘를 다녀왔다. 벌써 아버지 돌아가신 지 3년이 지났다.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화장을 한지라 남아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추석이라고 해봐야 아버지가 살아계셨을 때와는 많이 다르다. 한마디로 쓸쓸한 명절이다. 홀로 계신 엄마도 볼 때 마다 지금 내 형편이 시원치 않아 못 도와 드리는 것이 마음이 무겁고 우울하다. 성묘를 온 다른 사람들 중에 경제적으로 넉넉해보이는 사람들을 보면서 왠지 모르게 비교가 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아버지를 모신 소망동산에 있는 한 글귀가 마음에 와 닿는다. 소망의 항구 주님! 이번 항해는 참 힘들고 길었습니다 태풍은 성난 듯 사납고, 파도는 삼킬 듯 무서웠습니다 거친바다 한 가운데, 쉴 곳 없는 나그네에게,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십자가를 붙들고, 주의 .. 2008.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