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1 어버이날 편지와 종이카네이션 어버이날 아들로부터 받은 편지와 종이카네이션. 항상 어리게만 보였는데 어느새 많이 큰 것 같다. 편지를 읽어보고 기특하면서도 웃겨서 사진으로 찍어서 남기기로 했다. 편지를 사진으로 찍어 놓고 보니 빛이 반사되어 잘 보이지 않아서 다시 옮겨 적었다. 친애하는 부모님께 어느덧 추운 겨울이 지나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찾아왔는데,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저는 잘 지냈습니다. 이제 저는 한 살을 더 먹어 한 학년이 올라가 6학년 이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최고의 학년인 6학년이 된 만큼 이제 동생을 이해하고, 게임도 조금만 하고 새로 생긴 TV도 명절이나 특별한 날이 아니면 지정된 프로그램만 보도록 하겠습니다. 옛 유교의 가르침 중 '부위자강'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어버이와 자식은 마땅히 도리를 지켜야 한다는 .. 2010. 5.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