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1 재회, 세월... 김봉완부장님이 휴가차 북경에 놀러갔다가 호주로 돌아가는 길에 서울에 들렸다. 호주로 돌아간지 몇 년이 지났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모처럼 만나기로 했고 예전에 같이 일하며 지냈던 사람들 기억나는대로 불러 모았다. 50이 다 돼가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소맥을 연거푸 비워내는 솜씨...결국에는 혀가 꼬부라졌지만... 커피숍에서도 추태를 부리고 ^_^ 역시 OB가 재미있다. 다들 먹고 살기 바빠서 보기 힘든 사람들이다. 재미있었다. 마침 가방에 사진기가 있길래 그 날 만나서 찍은 사진들이다. 예전에 한창 같이 일하던 시절의 얼굴들이 아니다. 이젠 전부 흰머리, 배불뚝이가 되어 버렸다. 이 사진들 보고서야 나이 먹는게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2008. 10.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