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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Magazine 11월호 기고 사진 조금 늦었지만 더 늦기 전에 'SEOUL' Magazine 11월호에 실렸던 사진을 발췌해왔다. 가을에 한강공원뚝섬지구의 자벌레 모양으로 생긴 복합문화시설과 야경을 같이 담았던 사진이다. 역시 잡지에 실리는 건 뭔지 모르게 뿌듯함이 느껴진다. 2011. 12. 14.
송도의 야경 집이나 회사에서 거리가 너무 멀기 때문에 항상 가보려고 마음만 먹고 있다가, 어머니 배웅 때문에 인천공항에 가게 되어서 집에 가는 길에 들려서 동료와 함께 만나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송도의 야경을 담아왔다. 송도에 워낙 시간도 늦게 도착한데다가 올라가 보려고 했던 건물의 침투가 여의치 않아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바람에 일몰의 모습은 담지 못했지만 그래도 매직시간의 야경은 가까스로 담을 수 있었다. 2011. 9. 24.
마포대교의 불타는 하늘 정말 멋진 하늘을 보여줬던 지난 8월에 담았던 사진들... 이 사진을 담기 위해 퇴근시간이 되자마자 부리나케 마포대교를 향해 달려갔다. 생각보다 이동시간이 많이 걸려서 목적지였던 건물 옥상에 오르자마자 바로 떨어지는 해를 담기 위해 땀을 줄줄 흘리고 숨을 헐떡이며 미친 듯이 사진기를 꺼내서 삼각대를 펼 새도 없이 지평선 밑으로 사라져가는 해를 담기 위해 마구 찍어 댔다. 해가 사라지고나서는 마치 불타는 듯한 하늘이 열리기 시작했고 이 멋진 광경을 찍느라 이날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정말 오랜만에 대박인 하늘을 담은 날이었다. 2011.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