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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및 개봉기/잡동사니

쭈꾸미 갑오징어 낚시 UV축광 에기 태클박스 케이스 DIY

by KODOS 2022. 9. 12.

지난 번에 다이소 화분을 이용해서 만든 축광기를 올해 첫 쭈꾸미 낚시에 사용해 보니 크기가 약간 크고 사용할 에기를 미리 골라서 넣어둬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집에 돌아와서 좀 더 편리하게 에기들을 축광할 방법을 찾다가 에기를 보관하는 플라스틱 테클박스에 직접 UV LED를 장착하여 축광 케이스를 만들어 보았다. 10월에 예약해둔 두번째 쭈꾸미 낚시 떄 사용해 보려고 한다.

 

먼저 준비물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플라스틱 에기 태클박스, 방수처리된 UV LED 스트립, LED 스트립을 연결하기 위한 전선(안 쓰는 USB케이블을 잘라서 사용), USB 케이블, 양면테이프, 인두기 그리고 케이스에 구멍을 뚫기 위한 드릴 정도이다.

 

다음은 작업의 편의를 위해 사용하던 에기 케이스를 분해 해 놓은 모습이다.

 

UV LED 스트립을 길이에 맞게 재단하기 위해 준비한 모습

 

샘플로 길이에 맞춰 자른 UV LED 스트립을 케이스의 물빠짐 홈에 끼워 본 모습. UV LED 스트립은 위/아래의 물빠짐 홈에 서로 반대방향을 바라보게 장착할 예정이다.

 

샘플로 재단한 길이에 맞춰 UV LED 스트립을 모두 잘라준다.

 

연결 접점을 사전에 인두기를 이용하여 납땜을 해준다. 이 떄 UV LED 스트립이 투명한 고무 재질로 방수 처리된 제품이라 접점 부분을 칼로 긁어내서 금속부분이 노출 되도록 한다.

 

작업이 모두 끝나고 케이스에 전선이 통과할 부분을 드릴로 구멍을 뚫어준다. 위/아래로 어긋나게 통과하므로 잘 생각해서 뚫어야 한다. 아니면 사전에 네임팬으로 표시를 해두도록 하자.

 

깔끔하게 모두 드릴링이 끝난 모습

 

USB 전원을 연결하기 위한 케이블을 준비한다. 겉의 피복을 벗기면 검은색과 빨간색 전선이 보이는데, 검은색이 마이너스(-) 그리고 빨간색이 플러스(+)이다. UV LED 스트립의 접점 부위의 표시를 보고 잘 맞추어서 납땜을 하면 된다.

 

먼저 첫 번째 UV LED 스트립을 납땜 후에 홈에 양면테이프를 이용하여 붙여준다. 

불이 잘 들어 오는지 먼저 테스트를 해 본다. 작업이 모두 끝난 후에 작동이 되지 않으면 모두 뜯어내기 힘들기 때문에 UV LED 스트립 한 개씩 작업이 끝날 때 마다 테스트해 보는게 좋다.

 

작업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 UV LED 스트립을 세 개 장착하였다.

 

이제 UV LED 스트립을 모두 여섯 개 장착 하였다. 시간이 꽤 걸리는 작업이다.

 

플라스틱 케이스의 물빠짐 홈마다 UV LED 스트립을 인두기를 이용하여 납땜을 해주고 양면테이프로 장착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많이 한가한 날에 날 잡고 작업하는게 좋다.

 

작업이 거의 끝나간다. 혹시 몰라서 UV LED 스트립을 연결하는 전선이 움직이지 않게 글루건으로 고정하였다.

 

테스트 점등. 완벽하게 동작한다. 이제는 에기를 넣어보자.

 

실제 테스트에 앞서 가지고 있는 에기들을 모두 넣어 봤다.

 

완벽하게 축광이 된 후에 야광이 발광하는 모습.

 

전원 연결을 위한 USB 케이블은 평소에는 플라스틱 케이스의 제일 끝 부분 공간에 말아 넣고 사용할 때만 빼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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