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다. 어디 거창한데는 못 가고 예전부터 민수가 낚시를 좋아해서 겸사겸사 화천에 산천어 축제를 다녀왔다. 조업은 신통치 않았다. 민수가 1마리, 와이프가 1마리 총 2마리 밖에 잡지는 못했지만 오랜만의 가족 나들이라 나름대로 재미있었다. 집에 오는 길에 춘천에 들려 그 유명한 춘천 닭갈비도 맛 보았는데 늘 먹던 철판에 볶아 먹는 방식이 아닌 숯불에 구워 먹는 방식이라 향도 좋고 맛도 훨씬 좋았다. 이름은 숯불닭불고기였는데 쌈도 싸 먹고 동치미 국물도 시원하고 맛 있었다. 식사 후에는 스타벅스에 들려 후식으로 커피도 마시고 간만에 즐거운 나들이였다.
산천어축제장의 입구에서 대형 눈조각상 앞에서
폼 잡고 낚시 중인 마나님
산천어를 잡기 위한 일념으로 열심히 조업 중인 김민수 어린이
간이의자에서 얼음 가지고 열심히 놀고 있는 현수
내가 뭘 잘못했을까? 왜 안 잡히지?
계속 얼음에 내려가겠다고 몸부림치는 현수. 너무 힘들다...
마나님이 잡은 첫번째 산천어
김민수 어린이가 잡은 두번째 산천어 배 옆구리에 바늘이 걸려 올라왔다.
차에서 대기 중인 현수 어린이
춘천에서 먹은 숯불닭불고기. 먹음직스럽다...
숯불닭불고기집 전경 춘천 약사명동 정거장 건너편 참멋우리옷 옆 골목입구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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