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장마철의 고질적인 뿌연 날씨 때문에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는 것 같은데 그동안 내 나름대로의 가봐야할 곳 리스트에 추가해 놓고 귀찮거나 날씨 때문에 계속 미뤄왔던 흑석동의 용봉정근린공원에서 내려다보는 야경을 찍기 위해 다녀왔다. 인터넷에 어느 분이 올려 놓으신 자세한 소개 덕분에 헤매지 않고 손쉽게 올라갔는데 직접 올라가서 내려다 보니 역시 전망이 너무나 좋았다. 약간 아쉬웠던 점은 큰 나무들 때문에 전망이 약간 방해가 되긴 했는데 사진 구도 상 아래 쪽이라 크게 방해가 되진 않았다. 그런데 의외로 산도 아닌데 나무나 풀이 많아서 그런지 모기들이 극성을 부렸는데 여기서 사진 찍는 내내 엄청 고생을 했다. 나중에 내려오면서 물린 곳을 세어보니 약 5군데 정도 부풀어 올라 있었는데 가려운 것 보다 사진 구도 잡으려고 들여다보고 있을 때 자꾸만 귓가에서 '앵앵' 거려서 신경쓰여 죽는 줄 알았다.
그렇게 날씨가 좋은 편은 아니어서 헤이즈가 좀 많이 낀 편이었는데 맑은 날 오면 정말 깔끔한 야경이 나올 것 같았다.
그렇게 날씨가 좋은 편은 아니어서 헤이즈가 좀 많이 낀 편이었는데 맑은 날 오면 정말 깔끔한 야경이 나올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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