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2 형제의 봄나들이 어머니를 모시고 온가족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모신 곳에 다녀왔다. 해가 갈수록 아버지의 얼굴이 잊혀져가는 것 같다..엊그제의 일 같은데 벌써 7년이 다 되어가니...끝나고 잔디가 파릇파릇한 운동장에서 두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다 왔다. 그동안 나는 그 모습들을 신나게 사진으로 찍고..부쩍 커버린 녀석들을 보니 아이들이 큰 만큼 이젠 나도 늙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집에 와서 사진들을 정리하다가 그곳에서 찍은가족사진을 보니 정말 예전하고 많은 차이가 난다.. 2012. 5. 15. [속초여행] 케이블카 타고 올라간 설악산 모처럼 가족과 함께 강원도 속초에 다녀왔다. 미시령을 넘어 속초에 들어가는 길에 설악산에 잠시 들렸다 갔다. 작은아들이 아직 어려서 설악산 등산은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이라 그냥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높은 산에서 내려다보는 기분만 내보았다. 밑에서 보긴엔 그다지 높아 보이진 않았는데 막상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니 상당한 높이였다. 사진 찍으랴 작은아들 챙기랴 워낙 정신이 없던 탓에 미처 관련 정보를 확인할 틈이 없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조금만 더 걸어 올라가면 권금성이란 곳이 나온다는데 작은아들의 번잡스러움에 그것 조차도 패스.. 그냥 케이블카에서 내린 곳에서 오뎅 사먹고 경치 구경하고 사진만 조금 찍다가 내려왔다. 그래도 설악산에 올라왔다는데 의의를 두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다음.. 2011. 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