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12 달맞이봉공원에 맞이한 달이 아닌 일출 서울시내에서 일출을 볼만한 장소가 어디일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야경을 담으러 갔었던 달맞이봉공원이 문득 떠올라 그 곳에서의 일출각을 확인해보니 충분히 일출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아침 일찍 다녀왔다.달맞이봉공원은 옥수역에서 도보로 15분 정도면 꼭대기까지 오를 수 있을 정도로 가깝고 나지막한 곳에 위치해 있는데 그래도 청담대교, 영동대교, 성수대교, 동호대교, 한남대교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멋진 조망을 가지고 있다. 야간에 강변북로의 자동차 궤적을 담기에도 좋은 곳이다.자리를 잡고 여명을 담으며 조금 기다리니 황금 불덩어리 같은 태양이 산너머에서부터 모습을 나타낸다...항상 보기 좋은 광경이다.. 2013. 11. 2. 성산대교 몇년만에 다시 찾았던 성산대교...성산대교를 배경으로 일몰도 찍고 ND1000 필터를 이용해서 한강이 마치 얼은버린 듯한 장노출의 사진도 찍어보고 놀다 왔다. 2013. 9. 12. 섬강의 물안개 삼척의 무건리 이끼계곡에서 서울로 돌아가던 길에 원주와 여주의 경계인 섬강교를 막 지날 무렵 다리 아래를 내려다보니 멋진 물안개가 강위에서 피어오르고 있었다. 차에 타고 있던 모두는 일제히 의기투합하여 바로 다음 출구인 여주IC에서 나가 좀 전에 봤던 섬강으로 달려갔다. 다리 밑에 차를 세우고 자기만의 프레임에 그 아름다운 광경을 담기 위해 모두 뿔뿔이 흩어졌다. 중간중간 비가 내렸지만 못 찍을 정도는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그렇게 1시간 정도를 정신없이 찍고는 뿌듯함과 피곤함을 동시에 느끼며 돌아왔다. 2013. 7. 28. 중랑천 주변 소경 연일 희뿌연 하늘로 시정이 안 좋은 날씨 덕분에 일출이나 일몰을 담는 장거리 출사를 못 나간지 거의 한달이 다 되어 간다. 사진은 찍고 싶은데 달리 갈데가 없어서 집에 가까운 중랑천변의 산책로를 따라 거의 6km가 넘는 거리를 걸으며 담아온 사진들...관상용 양귀비꽃이 특히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2013. 6. 23. 올림픽대교의 야경 요즘 밀려있는 사진 포스팅하느라 정신이 없다. 원래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포스팅하는데 이 속도로는 대략 한 달 정도 밀려있는 사진들 올리기는 요원해서 이번 주말은 연달아 업로드...지난 6월 중순에 담아온 올림픽대교의 야경인데 대체로 접근도 편리하고 공간도 넓어서 즐겁게 사진 찍을 수 있었던 곳이다. 2012. 7. 15. 응봉공원에서 맞이하는 서울의 일출 몇 년 전에 야경을 담기 위해 들렸던 응봉공원에서 이번에는 일출을 담아왔다. 깔끔한 일출을 담기 위해서 시정이 깨끗하고 날씨가 추운 주말 새벽에 다녀왔는데 주말의 새벽이라 그런지 도로에 차도 거의 없고 순식간에 목적지에 도착했다. 일출시간이 되기 전까지 열심히 몸을 풀며 여명을 담다가 순간의 찰나와도 같은 일출을 무사히 담아올 수 있었다. 2012. 3. 17. 무제 여주에 있는 이포보를 찍으러 가던 날, 같이 가기로 한 동료를 만나기 위해 강변역에서 기다리던 중 잠깐 시간이 나서 지하철 철교에서 담은 몇 장의 사진들... 2011. 12. 18. 한강시민공원뚝섬지구의 이모저모 한강시민공원뚝섬지구는 그 유명한 청담대교의 야경을 찍는다고 몇 번이나 갔던 곳인데, 지하철 타고 다니면서 밑에 내려다보이는 풍경을 보면 다양한 구도가 머리 속에서 생각이 나서 꼭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특히 자벌레 모양으로 만들어진 콤플렉스가 생긴 뒤에는 한 번도 가보질 못해서 특히나 더 가보고 싶었다. 날씨가 좋은 날을 골라서 이번에는 자벌레콤플렉스를 중심으로 집중으로 담아봤다. 날씨도 좋을 뿐더러 하늘색과 구름까지 도와주는 바람에 금상첨화였던 날이었다. 게다가 새로 장만한 70-200 F2.8 렌즈도 처음으로 시험 촬영한 날이었는데 여태까지 헝그리 망원을 써왔던지라 성능은 대만족이었다. 2011. 10. 19. [미국 출장] 오스틴 시내와 박쥐 구경 텍사스 주정부청사 구경을 간단하게 마치고 오스틴 시내 구경으로 위해 다리가 있는 곳까지 슬슬 걸어갔다. 시내의 이모저모를 사진에 담으며 걸어가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서 주위를 둘러보다가 미국의 TGI Fridays는 한국과 어떻게 다른지 경험해보기 위해 들려봤다. 우연히 오스틴 오는 비행기에서 만난 회사 동료와 같이 들렸던 터라 이것저것 3가지 정도의 메뉴를 시켰는데 한가지 빼고는 모두 실패했다. 오스틴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는 잘못된 선택으로 그렇게 아쉽게 끝나버렸고 식당을 나와서 오스틴 시내의 명물인 박쥐떼를 구경하기 위해 다리가 있는 곳으로 갔다. 알고보니 다리 밑 교각의 깜깜한 틈 속에 박쥐군집이 있었다. 해가 지고 나면 먹이를 찾기 위해 다리 밑에서 떼로 나오게 되는데 마치 곤충떼 처럼 보이는데 실.. 2011. 6. 25. 매봉산 응봉근린공원에서 내려다보는 야경 처음에는 예전에 한 번 갔었던 그 유명한 응봉산에 다시 올라서 찍을까하고 고민을 했다. 하지만 장소가 너무 식상해서 주변의 다른 곳을 좀 더 찾아보기 위해 인터넷검색을 조금 해보니 매봉산에 응봉근린공원이라는 곳이 있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조망이 괜찮아 보였다. 마침 날씨도 좋고 해서 사무실 직원 몇 명과 함께 같이 가기로 하고 교통편과 올라가는 길도 자세하게 알아볼 겸 좀 더 검색을 했다. 검색을 하다 보니 지도에는 가고자 하는 곳이 응봉공원으로 표기되어 있었고 일반 웹에는 응봉근린공원로 표기를 하고 있었다. 실제로 그 곳에서 찍은 사진을 몇 개 찾아서 보니 안내팻말에도 응봉근린공원으로 표기 되어 있었다. 어느게 맞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그래서 지도에서 응봉근린공원을 지도에서 검색해 보니 엉뚱한 곳이 나왔.. 2010. 7. 29. 자연이 만들어낸 인천대교의 장관 그동안 날씨 때문에 매일 일기예보만 들여다 보다가 간만에 회사동료들과 어울려 인천대교를 담으로 다녀왔다. 인천대교 보다는 구름과 노을을 보면서 자연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경관과 색감에 말못할 감동을 받고 왔다. 정말 카메라나 말로도 표현하지 못할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비록 사진으로 담는 내내 공포의 흑삼선 모기떼들과 사투를 벌여야 했지만 운 좋게 날씨가 받쳐주고 멋진 노을의 색감 덕분에 부풀어 오른 피부나 빨린 피가 아깝지 않은 출사였던 것 같다. 인천대교가 사진을 담은 장소와 거리가 꽤 멀기 때문에 대부분 85mm와 망원을 사용했는데 망원렌즈가 워낙에 초저가 제품이라 큰 기대는 안했지만 가격에 비하면 결과물이 훌륭한 것 같다.(몇 년전에 망원이 아쉬워서 신품임에도 불구하고 15만원 주고 샀음...ㅋㅋㅋ.. 2010. 7. 24. 동작대교 구름카페 전망대에서 본 야경 태국 출장을 다녀온 뒤로 오랜만에 사진을 찍기로 마음을 먹고 얼마전 신문에서 봤던 동작대교의 카페 전망대를 가보기로 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날씨가 무척이나 추웠는데 회사에서 나가기 전에 엄청나게 고민을 했다. 노을카페와 63빌딩 그리고 노을 지는 하늘을 같이 담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동작역에서 내려 구름카페 쪽으로 걸어 갔는데 생각 보다 접근성도 좋고 거리도 그리 멀지 않았다. 카페는 다리의 옆에 타워 처럼 세워져 있었는데 엘리베이터를 통해서 한강공원과 연결되어 있었다. 날이 풀리면 한강공원 놀러 나온 사람들이 많이 찾을 것 같아 보였다. 일단은 사진 찍을 준비를 하기 위해 카페의 제일 꼭대기 층인 전망대로 올라 갔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 그런지 한 사람도 없었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이날 체감온도.. 2010. 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