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2 강릉의 추억 - 4편 원룸 생활을 시작하면서 가장 귀찮았던 것은 매 끼니를 직접 챙겨 먹는 것이었다. 모텔 생활 때는 주로 매식으로 해결하기 때문에 귀찮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점심을 제외한 대부분의 끼니는 직접 해결을 하게 되니 뭘 먹을지 고민부터 먹고 나서 음식물찌거기 처리와 설겆이가 가장 큰일이었다. 아침식사는 원래 빵을 먹으니 크게 손이 가진 않고 다만 설겆이만 문제였고 저녁식사는 대부분은 마른반찬과 햇반 그리고 간편식으로 해결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혼자 생활하는데도 불구하고 분리수거 쓰레기가 꽤 많이 배출되었다. 강릉에서 원룸 생활을 하면서 끼니 때 마다 찍어 두었던 사진들이다. 아침식사 저녁식사 2021. 7. 23. 현수의 아침식사 일요일 아침 식사를 먹기 위해 기다리던 중 현수가 먼저 먹고 있던 민수의 쵸코 스프레드 바른 빵을 보고 자기도 달라고 난리가 났다. 한 조각 얻어 먹고는 이내 또 달라고 난리를 친다. 결국 현수도 빵 하나를 발라 주었다. 맛있게 잘 먹다가 갑자기 버터 발라 구운 내 빵을 보고는 냉큼 집어가서 얼른 입에 가져간다. 내가 뺏어 갈까봐 재빨리도 먹는다. 2009. 9.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