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D MarkIII43 임한리 솔숲 주말을 맞아 밀린 포스팅 중...원래 이른 새벽에 안개 핀 풍경을 담고 싶었으나 원정리의 느티나무를 찍으러 가는 길에 잠시 들려봤다. 숲이라고 부르기엔 다소 부족해 보였지만 새벽안개와 함께 신비로운 느낌을 줄 수 있게 담아보면 멋질 것 같다. 다시 한 번 와야지...언제나 오게 될까... 2013. 8. 4. 멋진 구름과 성수대교 구름이 멋있던 어느 날 한강변에서 담은 성수대교 모습 2013. 8. 4. 북악스카이웨이에서 바라본 서울 지루한 장마 사이에 잠시 비가 그치고 하늘이 열렸던 며칠 전, 퇴근을 서둘러 달려간 곳은 북악스카이웨이..건물 옥상에서의 야경도 슬슬 질려가던 터에 예전부터 가보려고 마음 먹었던 북악스카이웨이가 뇌리를 스치며 떠올라 목적지로 정했다. 팔각정에 도착하여 주차를 하고 둘러보니 10여년 전에 갔을 때의 기억과는 전혀 딴판이었다. 전망대며 식당이며 모든 시설들이 (리모델링 되었는지 새로 지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깔끔했다.팔각정 쪽에서는 나무에 가려 제대로 된 프레임이 나오지 않아 길 건너 쪽 산책로에서 자리를 잡고 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바닥이 나무데크로 되어 있어 산책로를 걷는 사람들이 지나가면 그 진동이 카메라까지 고스란히 전달되어 왔다. 하는 수 없이 이리저리 떠돌다 최적의 장소를 찾아 무.. 2013. 7. 29. 섬강의 물안개 삼척의 무건리 이끼계곡에서 서울로 돌아가던 길에 원주와 여주의 경계인 섬강교를 막 지날 무렵 다리 아래를 내려다보니 멋진 물안개가 강위에서 피어오르고 있었다. 차에 타고 있던 모두는 일제히 의기투합하여 바로 다음 출구인 여주IC에서 나가 좀 전에 봤던 섬강으로 달려갔다. 다리 밑에 차를 세우고 자기만의 프레임에 그 아름다운 광경을 담기 위해 모두 뿔뿔이 흩어졌다. 중간중간 비가 내렸지만 못 찍을 정도는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그렇게 1시간 정도를 정신없이 찍고는 뿌듯함과 피곤함을 동시에 느끼며 돌아왔다. 2013. 7. 28. 부산의 마천루에서 내려다본 야경 부산 출장 중의 일과가 끝난 후, 입고 입던 양복을 차에서 정신 없이 갈아입고 시간이 더 늦기 전에 서둘러 목적지로 달려갔다. 상가건물의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옥상으로 올라가기 위한 입구를 찾는데 구조가 생각보다 특이해서 많은 시간을 진땀 빼면서 헤매고 다녔다. 다행히 먼저 다녀오셨던 분께 전화를 하여 가는 길을 파악하고 위치로 올라가는데 성공...역시 가는 날이 장날..비가 멈추면서 하늘이 열리는가 싶더니 엄청난 해무가 몰려오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옥상은 해무에 뒤덮였고 카메라와 머리에 수분의 결정이 맺히면서 거의 비오는 수준으로 젖기 시작했다. 하는 수 없이 얼른 가방을 싸서 내려갔는데 생각했던 그런 풍경은 아니었지만 해무 덕분에 다소 신비로운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2013. 7. 21. 비 내리는 밤의 안압지 야경 대구에서의 일정이 끝나고 서울로 올라가기 전에 안압지의 야경을 찍고 싶은 마음에 무리를 해서 경주에 들렸다. 고속도로를 타고 가는 내내 비가 내려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도착할 무렵에는 부슬비로 바뀌어 있었다. 비가 내리고 있는 중이라 조명이 켜지는 시간에 맞춰 입장하기 위해 차에서 몇십분 동안 잠시 눈을 붙였다가 시간이 되어 우산, 카메라가방, 삼각대 등 바리바리 싸들고 나섰다.비가 내리는 관계로 깨끗한 반영이 있는 야경은 담지 못했지만 안압지의 야경에 엄청난 감탄을 하고 왔다. 정말 날씨가 좋을 때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다. 2013. 7. 17. 기장군 죽성리의 드림성당 출장 중 부산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대구로 이동하기 전에 시간이 조금 있어서 기장군 죽성리에 있는 드라마세트장으로 사용되었던 드림성당을 찾았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전날 부산에 도착할 때부터 계속 내리던 비가 역시나 아침에도 계속 내리고 있었다.하는 수 없이 차 안에서 기다리다가 비가 잠시 멈춘 틈을 타서 찍고 다시 차에서 기다리고 하길 수 차례...갯바위까지 내려가서 간신히 담아온 드림성당..파란하늘에 하얀 뭉게구름이 있었다면 금상첨화였을텐데..아쉬움을 뒤로 하고 대구로... 2013. 7. 15.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