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늦여름 지인들과 함께 달밤의 울산바위와 미시령의 일출을 담고 왔다.
설악의 어느 리조트에서 달빛에 비춰지는 울산바위의 모습을 잠시 담고 미시령 옛길을 이용하여 지금은 폐쇄된 휴게소에서 차를 세워놓고 잠시 눈을 붙인 후 동이 틀 무렵 저 멀리 수평선으로 부터 떠오르는 해를 담았다. 수평선의 가스층이 두터워서 제대로 된 일출은 아니었지만 산으로 부터 내려오는 새벽안개에 산란된 태양빛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다운 색상으로 빛났다.
밤 새며 기다린 끝에 담는 사진의 묘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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