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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베스트 포토 콜렉션 2009년 한 해 동안 찍은 사진 중 나름대로 마음에 드는 놈들만 골라봤다. 지극히 주관적인 기준으로 그냥 내 눈에 보기 좋은 것으로만 고르다보니 다른 분들은 마음에 안 들 수도 있겠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찍는다고 싫어하는 산에도 올라가서 모기한테 뜯겨 가면서 찍기도 하고, 몰래 옥상 침투하고 등등.. 그래서 그런지 더욱 더 애착이 가는 사진들이다. 2010. 2. 28.
어린이과학동아에 사진이 실리다... 예전 과학동아에서 주최하는 이벤트에 사진을 응모했지만 별다른 결과 없이 그냥 '오늘의 베스트포토'(2009/11/09 - [잡담] - 오늘의 베스트 포토)에만 뽑힌 적이 있었는데 얼마전 과학동아의 편집자분께서 전화를 하셔서 내 사진을 '어린이과학동아'에 싣고 싶다고 하셔서 기쁜 마음에 흔쾌히 승낙을 했다. 몇 일전 편집자분께서 출판된 잡지를 보내려고 주소를 묻기 위해 다시 전화를 하신 후에 내심 잡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택배로 도착했다. 내 사진이 잡지에 실리기는 처음이라 기념하기 위해 사진 몇 장을 찍어 두었다. 2010. 2. 27.
월미산 유리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항 야경 회사 동료와 월미도에 출사를 다녀왔다. 월미도 가본지가 벌써 15년도 더 된 것 같은데 오랜만에 가보니 정말 천지가 개벽하듯이 엄청나게 변해 있었다. 월미도 일대를 관광할 수 있는 모노레일과 이민사 역사 발물관도 생기고 전에 없던 회전 관람차도 화려하게 밤을 빛내고 있었다. 월미도로 출사지를 정한 목적은 월미산 정상에 있는 유리전망대 위에서 인천항의 야경을 담기 위해서였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서울은 물론이고 인천 지역은 엄청나게 지독한 연무(Haze)로 온 도시가 안개 낀 듯이 뿌옇게 뒤덮여 있었다. 큰 마음 먹고 멀리까지 갔는데 좌절이었다. 그냥 다음 번에 날 좋을 때 다시 오기 위한 포인트 개척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빨리 찍고 서울로 올라갈 생각에 일단 월미도에 도착해서 김밥.. 2010. 2. 25.
비빔밥(BiBimBap)에 또 사진이 게재되다... 지난 번 캐나다 오타와의 지역신문에 내 사진이 게재된 이후(2009/12/21 - [잡담] - 캐나다 오타와 지역신문 비빔밥(BiBimBap)에 사진을 게재하다) 편집자분께서 내 사진을 잘 봐주셨는지 또 요청이 있으셔서 사진을 보내드렸었는데 이번 8호 신문에 게재되어 편집자께서 원본 PDF 파일을 이메일로 보내주셨다. 이번에는 지난 번 보다 내 사진들이 더 많이 게재되어 있어 기분이 좋았다. 오른쪽 지면의 최상단 2개와 최하단 왼쪽 사진을 제외한 모든 사진이 내 사진들... 2010. 2. 22.
구로디지털단지 야경 출사 회사에서 사진 동호회를 결성하여 첫 출사를 다녀왔다. 처음이라 화려하고 진입이 힘든 곳 보다는 위험하지 않고 출입이 자유로운 곳으로 가기로 하여 구로디지털단지 쪽으로 출사지를 정했다. 그 동안은 거의 혼자서 사진 찍으러 많이 다녔는데 이젠 동호회가 생겨 회사 동료들과 재미있게 그리고 회사에서 경비 지원을 받아 맛있는 저녁도 먹어가면서 다닐 수 있어 좋다. 구로디지털단지는 업무 때문에 자주 왔다갔다 했었는데 야경을 찍으러 가기는 처음이었다. 옥상 정원까지 엘리베이터가 연결되어 있어 접근도 편리하고 더군다나 옥상에 커피자판기까지 있어 추운 겨울밤에 사진 찍기는 그만이었다. 하지만 내려다보는 야경은 생각보다 그다지 멋진 편은 아니었다. 차라리 머리 위로 낮게 착륙하는 비행기들을 찍고 싶었는데 가지고 있던 렌즈.. 2010. 2. 20.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로 찍은 사진들... 모토로라에서 출시된 안드로이드폰인 모토로이의 스펙에 혹해서 예약가입을 하여 구매했다. 배송되어 사용한지 약 10일이 지난 지금 기대에 못 미치는 부분도 있고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부분도 몇 가지 있다. 인터넷 상의 여러 사이트나 블로그에 자세한 사용기가 올라와 있어서 굳이 리뷰는 작성하지 않았다. 다만 짧게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을 정리해 봤다. 개선되어야 할 점들 생각보다 느린 화면 반응 (주관적인 느낌으로 아이폰과 비교해서 조금 느리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직 출시 초기라 이것 저것 버그가 눈에 띈다. (안드로이드 2.1로 업그레이드가 계획되어 있는데 이 때 개선되리라 기대해 본다.) 엄청난 셔터 랙. 셔터 누르고 나서 사진 다 찍은 줄 알고 폰을 움직이면 그 때서야 셔터음이 들려오면서 촬영 시작. 셔터 .. 2010. 2. 16.
모토로이로 블로그 포스팅 Pixelpost라는 툴을 이용해서 포스팅 테스트 중... 2010. 2. 7.
동작대교 구름카페 전망대에서 본 야경 태국 출장을 다녀온 뒤로 오랜만에 사진을 찍기로 마음을 먹고 얼마전 신문에서 봤던 동작대교의 카페 전망대를 가보기로 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날씨가 무척이나 추웠는데 회사에서 나가기 전에 엄청나게 고민을 했다. 노을카페와 63빌딩 그리고 노을 지는 하늘을 같이 담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동작역에서 내려 구름카페 쪽으로 걸어 갔는데 생각 보다 접근성도 좋고 거리도 그리 멀지 않았다. 카페는 다리의 옆에 타워 처럼 세워져 있었는데 엘리베이터를 통해서 한강공원과 연결되어 있었다. 날이 풀리면 한강공원 놀러 나온 사람들이 많이 찾을 것 같아 보였다. 일단은 사진 찍을 준비를 하기 위해 카페의 제일 꼭대기 층인 전망대로 올라 갔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 그런지 한 사람도 없었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이날 체감온도.. 2010. 2. 4.
빛내림 지난 금요일 퇴근 후에 사진 좀 찍을 요량으로 카메라를 들고 출근했다. 하지만 오후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더니 결국은 구름도 잔뜩 끼고 시정도 안좋아져서 결국은 포기해야만 했다. 더군다나 태국 출장에서 돌아온 뒤로 몸 상태가 별로 좋지 않더니 결국은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이래저래 상황이 도와주질 않아 일 끝나고 집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 창 밖이 갑자기 어두워져 밖을 보니 구름이 잔뜪 끼면서 빛내림이 생기고 있어 얼른 카메라를 들고 사무실 옥상으로 올라갔다. 그나마 찍은 한 장의 사진. 일반사진과 HDR 두 가지로 편집해 봤다. 2010. 1. 31.
태국 출장 - 수완나폼 공항 (Suwannaphum Airport) 태국 출장의 마지막 날 근무도 거의 7시가 넘어서 끝났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시간이 밤 10시 45분이었는데 호텔로 돌아가서 짐 찾고 밥 먹고 공항으로 가려면 조금 촉박하긴 했다. 호텔로 돌아와서 우선 수다 식당에 가서 태국에서의 마지막 저녁을 배부르게 먹고 호텔로 가서 짐을 찾아 택시를 탔다. 역시 마지막 까지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태국의 택시 기사들... 미터기가 꺼져 있었다. 미터기 때문에 얘기했더니 공항까지 도로 통행료 모두 포함해서 값을 부르는 우리의 기사... 머리 속에서 간단히 계산을 해보니 태국에 도착해서 호텔로 올 때의 요금과 거의 비슷해서 더 이상 흥정하지 않고 그 가격에 가기로 했다. 태국을 너무 오랜만에 와서 바뀐 공항은 처음이었다. 도착할 때는 경황이 없어 자세히 보지 못했.. 2010. 1. 29.
태국 출장 - 솜분 씨푸드 레스토랑 (Somboon Seafood) 태국 출장 중 대부분의 점심 식사를 현지 회사의 직원들과 같이 현지인들이 가는 회사 근처의 식당에서 해결했지만 출장 마지막 날을 멋지게 장식하기 위해 오늘은 현지 직원을 데리고 지하철을 타고 시내로 나가서 근사한 식당에서 먹기로 한다. 지하철을 타면서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 몇 가지 있었는데 우선 지하로 내려가기 위한 입구에서 공항의 보안 검색 처럼 경찰이 보안 검색을 한다는 점이다. 현지인한테 이유를 물었더니 분리주의자들의 테러에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그말을 들으니 조금 겁이 나긴 했다. 지하철에서도 사진을 찍으려고 했지만 촬영금지라 촬영을 하지는 못했다. 지하철의 좌석들은 우리나라와 달리 1인마다 분리되어 보다 편리해 보였다. 우리나라는 좌석이 전부 통으로 연결되어 있어 몰상식한 쩍벌남들이 종종 .. 2010. 1. 28.
태국 출장 - 룸피니 공원(Lumpini Park) 인근 및 폴로 프라이드 치킨(Polo Fried Chicken) 둘째날은 오전에 현지 회사의 CEO와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오후에는 실무자들과 설계 때문에 회의를 갖고 5시가 조금 넘어 퇴근했다. 호텔로 돌아와서는 계약 관련 서류들을 검토하다 9시가 넘어서 전날 먹었던 Suda Restaurant에서 늦은 저녁을 먹고 잠자리에 들었다. 특별한 일이 없는 바쁜 하루였다. 그런 관계로 둘째날의 사진이 몇 장 없다. 셋째날도 특별할 것 없는 날이다. 이날은 하루종일 회의와 설계만 하다 퇴근했다. 저녁 식사로 뭔가 특별한 걸 먹어볼 요량으로 업무 중에 인터넷으로 잠깐 찾아본 곳에 가서 먹기로 했다. 메뉴는 치킨(닭튀김)인데 태국식은 뭔가 달라보여 한 번 가보고 싶었다. 일단 호텔로 돌아가서 짐을 놔두고 카메라와 지도를 들고 나왔다. 택시를 타도 되지만 .. 2010. 1. 27.
태국 출장 - 호텔 주변 풍경과 수다 식당(Suda Restaurant) 태국 출장의 첫날. 아침에 일어나 BTS가 지나다니는 호텔 밖 풍경을 가볍게 찍어주고 현지의 회사에 가서 하루 종일 일하고 돌아온다. 갑작스럽게 잡힌 다음 날의 프리젠테이션 때문에 한글자료를 전부 영문으로 변환하고 발표할 내용을 숙지하느라 호텔 방에서 새벽 1시가 넘게 또 일을 했다. 일 시작하기 전에 든든하게 먹고 시작하기 위해 일단 호텔 밖을 나가서 식당을 찾으러 무작정 돌아다녔다. 처음엔 북쪽으로 갔다가 전부 외국 레스토랑만 있어 다시 내려와 BTS 노선을 따라 서쪽으로 갔다. BTS를 탈 수 있는 육교 같은 곳을 올라 수쿰빗 거리의 풍경을 내려다보며 구경도 하고 이 곳 사람들의 버스 타는 모습도 담아봤다. 여기저기 구경하고 사진을 찍으며 가다보니 골목 안쪽으로 괜찮아 보이는 현지 식당 하나가 보였.. 2010. 1. 26.
태국 출장 - 인천공항 출발부터 방콕 도착까지 갑작스레 일정이 잡힌 출장으로 오랜만에 다녀온 태국. 이번 방문이 벌써 5번째지만 방문할 때마다 매력이 느껴지는 나라이다. 5시간의 비행은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나처럼 덩치가 있는 사람에게는 고역이다. 자리가 너무 좁아 잠도 잘 오지 않고 그나마 잠들만 하면 이어폰 주고, 주스 주고, 밥 주고 그리고 면세품 판다고 한바탕 지나가고 하다보면 금방 내릴 시간이 된다. 비행기 창밖 풍경을 좀 찍기 위해 일부러 창가자리에 앉았는데 생각지도 않은 복병을 만났다. 바로 창문이 없는 창가자리였던 것이다. 덕분에 내 의자와 뒤쪽 창의 틈으로 렌즈를 꾸겨넣고 겨우 찍었다. 방콕 수쿰빗에 위치한 호텔의 객실 모습. 시내 중심가에 있고 바로 앞에 MRT(지하철)과 BTS(지상철)이 있어 교통이 편리했다. 호텔의 1,2.. 2010. 1. 25.
지금은 태국 방콕 출장 중... 올해들어 유난히 추운 한국의 겨울 날씨에 지쳐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지도 않게 태국 방콕에 일이 생겨 출장을 오게 되었다. 공항에 도착해 택시를 타기 위해 밖으로 나오면서 태국의 찌는 듯한 더위가 생각이 나면서 잔뜩 긴장했는데 건기라 그런지 날씨가 생각보다 선선하고 너무 좋았다. 예전에 라오스 출장 갈 때 들려보고는 정말로 오랜만에 온 것 같다. 다시 와 보니 태국도 정말 몰라 보게 발전 해 있었고 예전에 내가 왔을 때는 없던 지하철도 생기고 공항도 새롭게 바뀌었다. 업무 때문에 자동차를 타고 시내 여기 저기를 다녔는데 예전의 태국이 아닌 것 같다. 태국 현지에서의 업무가 생각보다 많은 관계로 제대로 된 사진은 아직 찍지 못했다. 귀국 전 까지는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찍어야 하는데 마음이 초조하다. .. 2010. 1. 19.
회사 워크샵에서 찍은 사진들... 2010년을 맞이하여 회사에서 올해 사업계획을 위한 워크샵을 가평에 위치한 '좋은아침연수원'에서 진행했다. 거창하지는 않지만 그동안 워크샵에서 발표할 자료를 만드느라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이제 끝나고 나니 홀가분하다. 워크샵 발표가 끝난 후 저녁식사를 하면서 주는 술들을 모두 뿌리치고 얼른 식사를 끝내고 별궤적을 담기 위해 옥상으로 올라갔다. 엘리베이터가 바로 옥상까지 연결되어 있었는데 여태까지 내가 갔던 건물 옥상 중에는 최상의 조건이었다. 벌벌 떨면서 2시간 정도에 걸친 별궤적 담기를 했는데 너무 추워서 중간에 끊어 버리고 내려왔다. 다음 날은 아침식사 후에 운악산의 현등사까지 가벼운 산행을 한 후에 모두들 서울로 돌아왔다. 마침 날이 너무 좋아서 하늘 색깔이 정말 예술로 나왔다. 2010. 1. 17.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이벤트 2010. 1. 11.
다시 찾은 남산골한옥마을 작년 말에 찾아 갔던 남산골한옥마을의 야경을 찍기 위해 다시 방문했다. 지난 번에 너무 추워서 대강 찍고 내려왔던 것 때문에 계속 미련이 남아 다시 간 것이다. 이번에는 좀 더 잘 찍어보려고 노력을 했는데도 결과물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잘 찍어 보려고 마음먹고 올라가도 조금 찍다 보면 칼 바람에 손과 얼굴이 금새 마비되어 또 다시 대충대충 찍게 된다. 2010.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