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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64

강원도 고성의 천학정에서 맞이한 일출 강원도 인제에 있는 설악산 십이선녀탕의 단풍을 담으러 가기 전에 일출을 맞이하러 갔던 강원도 고성의 천학정. 자그마한 언덕 위의 정자에서 보는 바다의 풍광이 시원했다. 비록 일출이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었지만 동양적인 분위기가 한껏 풍기는 일출 풍경이었다. 특히 언덕 위 정자의 실루엣과 어우러진 일출이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2021. 4. 18.
강원도 화천의 아름다운 풍경 파로호에서 낚시를 마치고 서울로 바로 돌아가기에는 날씨가 너무나도 청명하고 좋아서 화천에서 풍경이 아름다운 장소 몇 군데에 들려 사진으로 담아 왔다. 단풍이 들어서 색이 조금 더 울긋불긋하면 더 아름다울텐데... 더 늦기 전에 한 번 다녀와야 하나 싶다.. 2021. 4. 17.
파로호의 낚시터에서 보낸 하룻밤 지난 여름 춘천의 강변으로 다녀왔던 낚시에서 단 한마리도 잡지 못해 많이 아쉬워 했던 작은녀석하고 다시 한 번 꼭 가기로 약속을 했었다. 10월초의 연휴에 작은녀석을 데리고 막히는 길을 뚫고 화천에 사는 동생하고 같이 낚시를 하러 다녀왔다. 이번에는 지난 번과 달리 수상에 떠 있는 좌대에서 하는 낚시를 했는데 마치 물 위의 조그만 모텔 같았다. 좌대에는 화장실과 온돌을 위한 보일러까지 설비 되어 있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찾는 유명한 낚시터에는 좌대에 에어컨과 위성TV까지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연휴 때문에 교통이 워낙 막혀 예상보다 많이 늦게 도착한 탓에 차에서 하룻밤을 보낼 갖가지 짐을 꺼내서 보트를 타고 서둘러 좌대로 올랐다. 짐을 풀고 낚시를 펼쳐놓고 한적하고 평화로운 낚시터의 아름다운 풍경을 좌대 .. 2021. 4. 17.
은하수와 별이 쏟아지는 철원의 밤하늘 작년 이맘때 철원의 밤하늘에서 봤던 은하수와 그 수 많은 별을 다시 만나기 위해 같은 장소로 다시 다녀왔다. 최대한 많은 별을 보기 위해 무월광의 시간대에 맞춰 갔었는데 역시 먼 거리를 다녀온 보람이 있었다. 작년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밤하늘엔 제법 많은 별이 있어서 별자리를 찾는게 무의미할 정도였다. 그 흔한 북극성을 한참만에 겨우 찾을 정도였으니... 2시간여 남짓 찍은 사진들로 별궤적과 간단한 타임랩스도 만들어 봤다. 2021. 4. 17.
강원도 양구의 국토정중앙천문대에서 별자리 관찰하기 작은녀석 여름방학 숙제 중의 하나였던 여름밤하늘 별자리를 관찰하기 위해 광해가 비교적 적은 강원도 양구에 위치한 국토정중앙천문대에 다녀왔다.춘천을 지나 양구까지 가는 길은 예전과 달리 산을 관통하는 터널을 온통 뚫어놓아서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고 아주 편하게 갈 수 있었다. 춘천에서 양구 구간은 거의 터널구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중간중간에 터널을 빠져나오는 아주 잠깐 동안에도 불빛 없는 산골짜기 사이이라 차창 밖의 하늘은 온통 별천지였다.어렵지 않게 도착한 국토정중앙천문대에는 캠핑장도 마련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차들이 많았다. 비교적 아쉬웠던 점은 여기저기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고 방문했던 날이 달이 떠 있는 밤이라 생각보다 별이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서울의 밤하늘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천문대.. 2014. 8. 31.
강원도 무릉계곡의 설경 지난 2월 강원도 동해안지역에 내린 폭설 이후 찾은 무릉계곡, 폭설 후 제설작업으로 통제 중이어서 주차장까지 밖에 가진 못했지만 예상대로 정말 멋진 설경을 볼 수 있었다.마음 같아선 계곡 밑으로 내려가 보고 싶었지만 눈이 너무 깊어 엄두가 나지 않았다. 사진으로 담고 싶은 곳이 군데군데 더 있었는데 폭설로 쌓인 눈 때문에 차 세울자리가 마땅치 않아 지나친 곳도 많이 있었다. 2014. 3. 8.
대관령의 설경 2월 중순에 다녀왔던 대관령에서 담아온 설경들...이제 벌써 봄이 다가오기에 철 지나기 전에 얼른 포스팅... 2014. 3. 2.
어느 농가의 겨울풍경 월정사 출사를 다녀오며 잠시 지나쳤던 어느 농가의 겨울풍경이 인상적이어서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들려봤다.트랙터 홀로 남아있는 눈 덮힌 하얀 밭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았지만 한 장의 사진으로 표현하기엔 역부족이었다. 2014. 2. 21.
오대산 월정사의 설경 폭설 때문에 대관령양떼목장에 올라가 보지도 못하고 가까스로 빠져나온 뒤에 차선책으로 찾아간 곳이 오대산의 월정사였다. 일주문부터 절이 있는 곳까지 이어져 있는 전나무 숲길이 하얀 눈옷을 입어 더욱 아름다웠다. 날이 날인 만큼 수많은 관광객들이 월정사를 찾았는데 형형색색의 등산복이 하얀 눈을 배경으로 더욱 눈에 띄었다.월정사의 기와지붕도 수북히 쌓인 눈과 휘날리는 눈발에 더욱 운치를 더하고 있었다. 마음 같아서는 오래도록 시간 보내며 커피 한 잔 마시고 싶었지만 대관령에서 많은 시간을 허비한 탓에 서둘러 서울로 향했다. 2014. 2. 18.
강원도 고성, 옵바위 일출 10월 중순쯤 한밤 중에 운전해서 내려간 강원도 고성의 옵바위. 정확한 일출각을 찾느라 해변에서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다가 겨우 자리 잡고 열심히 찍고 있었는데 정작 해는 바위 뒤에서 나타나는 바람에 허겁지겁 다시 뛰어 자리잡는 해프닝을 벌이고...수평선의 가스층에서 숨어 있다가 갑자기 나타나는 바람에 고대하던 오여사는 이번에도 만나지 못했지만 나름 멋진 일출이었다. 2013. 10. 31.
다시 찾은 인제의 자작나무숲 작년에는 다소 늦은 초겨울에 찾아간 바람에 잎이 모두 떨어진 왠지 쓸쓸한 풍경을 담았었는데, 올해는 마음먹고 일찌감치 다녀왔다. 조금 일찍 간 탓인지 아직 많은 나뭇잎들이 초록빛깔을 띄고 있었는데 원래 의도는 노랗게 물든 나뭇잎이었지만 또 다시 오긴 너무 힘든 곳이라 그냥 만족하기로 했다...이렇게 저렇게 맘대로 구도 잡고 찍는 곳이라 오히려 더 힘들었던 것 같다... 2013. 10. 29.
방태산 가는 길의 아름다운 아침 풍경 방태산 가는 아침 길에 본능적으로 차를 멈추게 할 정도로 풍경이 아름다운 곳을 발견하고 몇 장 담았다. 국도변의 어느 계곡이라 정확한 지명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촬영 당시의 GPS좌표를 이용하면 다시 찾아갈 수 있으니 다행이다... 2013. 10. 26.
방태산 이단폭포의 가을 풍경 작년에 이어 다시 찾은 방태산의 이단폭포..작년에는 조금 늦게 가는 바람에 단풍잎이 많이 떨어져서 조금 볼품이 없었는데 올해는 제 때에 알맞게 찾아간 덕분에 멋진 단풍을 담을 수 있었다.이곳은 워낙 유명한 곳이라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과 시야를 가리는 다른 진사님들을 뚫고 찍어야 하는데 종종 자리다툼까지 일어나는 곳이다. 2013. 10. 25.
은하수와 유성이 쏟아지는 별천지 밤하늘 얼마전 월령과 날씨를 검색해보니 은하수를 보기에 최적의 날씨여서 광해가 많은 도심을 빠져나와 무작정 화천 방향으로 차를 몰고 올라갔다. 휴전선이 많이 가까운 곳이어서 그런지 불빛도 적어서 차에서 내려보니 칠흙같이 어두웠다. 처음에는 내 발도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어느 정도 눈이 어둠에 적응을 하여 하늘을 보니 도심에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별천지였다. 거대한 은하수의 띠가 밤하늘을 장식하고 시시각각 유성들이 여기저기에서 번쩍하면서 지나갔다.하지만 감탄도 잠시...칠흙 같은 어둠 속에 혼자 있다보니 슬슬 무서움이 몰려왔는데 한 술 더 떠서 뒤쪽 숲속에서 계속해서 부시럭부시럭 소리가 들렸다. 혹시라도 멧돼지라도 뛰쳐나올까 겁이 나서 얼른 삼각대 설치하고 차 속에서 창문을 열고 촬영이 끝나길 기다리면서 하늘만.. 2013. 9. 14.
안반덕의 일출 출사지 위시리스트 중의 한군데였던 안반덕. 배추밭이 마치 보성의 녹차밭처럼 가지런히 정돈되어 산자락을 휘감고 있는데 새벽녘의 운해와 함께 일출 시에 장관을 보여주는 곳이다. 배추 수확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부랴부랴 가게 되었는데 천운이었는지 도착했을 때는 운해가 멋지게 깔려 있었다. 게다가 하늘에는 밝은 달이 떠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늘의 별들이 선명하고도 엄청나게 빛나고 있었다. 그 때부터 시작해서 일출까지 정신없는 출사를 마치고 두둑해진 카메라의 메모리를 보며 뿌듯하게 돌아올 수 있었다. 2013. 9. 10.
강원도 동강 주변의 풍경 함백산에서 일출 출사를 마치고 태백 시내의 어느 백반집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구와우 해바라기 축제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도착하고 보니 올해는 해바라기들이 폭염으로 타들어가고 시들어서 제대로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해바라기 촬영은 포기하고 서울로 향했다. 서울로 가던 중 정선에 잠시 들려 동강 주변의 풍경을 담았는데 너무 피곤하고 졸린 나머지 국도변에서 판매하는 삶은 옥수수를 먹고 동강 근처의 어느 이름 모를 정자에서 돗자리 깔고 거의 2시간은 자다 올라왔다. 2013. 8. 28.
선자령의 아침 밤하늘의 별과 일출 촬영을 목적으로 삼았던 태기산에으로 올라가는 임도가 시작하는 초입에 도착한 시간이 거의 새벽 2시 무렵...하늘을 보니 별은 고사하고 일출도 쉽지 않아 보였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르기 시작했지만 대략 반 쯤 올라갔을 때 최근의 기나긴 장마에 유실이 되었는지 공사중으로 길이 막혀 있었다. 그 자리에서 차에서 내려 차선책을 고민하다가 결국 선자령으로 다음 목적지를 결정하고 이동을 시작했다. 선자령에 도착해 보니 마찬가지 날씨여서 별 촬영은 포기하고 일단 라면을 끓여먹고 차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일출을 노려보기로 했다.잠깐 눈 붙이려고 했던건데 얼마를 잠든건지 갑자기 엄청난 밝기의 눈부심에 깜짝 놀라서 눈을 떠보니 능선 위의 안개 뒤로 신비로운 느낌의 일출이 일어나.. 2013. 8. 10.
삼척 무건리 이끼계곡의 비경 인터넷의 여러 동호회나 블로그를 통해 접했던 삼척 무건리 이끼계곡의 모습이 너무나 멋져서 직접 담아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몇주전 금요일밤에 비가 내림에도 불구하고 여느 때처럼 고속도로 만남의광장 휴게소에서 한 차로 출발하여 새벽 5시가 다 되어서야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어 차안에서 싸가지고 온 주먹밥을 먹으며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는데 하늘이 우리의 마음을 알아주었는지 금새 거의 그쳐 가고 있었다. 서둘러 장비를 챙겨 산행을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경사도 심하고 오래걸렸다. 게다가 마지막 내리막길이 산행의 하일라이트였는데 거의 스키 활강코스 같은 경사에 비가 내린 직후라 흙이 미끄러워 온몸으로 내려갔다.하지만 고생도 잠시 숨어있는 비경이 눈에 들어왔다. 폭포 왼편에 있는 로프를 타고.. 2013.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