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대교4 마포대교의 불타는 하늘 정말 멋진 하늘을 보여줬던 지난 8월에 담았던 사진들... 이 사진을 담기 위해 퇴근시간이 되자마자 부리나케 마포대교를 향해 달려갔다. 생각보다 이동시간이 많이 걸려서 목적지였던 건물 옥상에 오르자마자 바로 떨어지는 해를 담기 위해 땀을 줄줄 흘리고 숨을 헐떡이며 미친 듯이 사진기를 꺼내서 삼각대를 펼 새도 없이 지평선 밑으로 사라져가는 해를 담기 위해 마구 찍어 댔다. 해가 사라지고나서는 마치 불타는 듯한 하늘이 열리기 시작했고 이 멋진 광경을 찍느라 이날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정말 오랜만에 대박인 하늘을 담은 날이었다. 2011. 9. 13. 마포대교 날씨예보에 금요일 날씨가 맑다는 예보를 보고 아침에 출근할 때 카메라와 삼각대를 챙겨서 출근했다. 예보대로 아침에는 날씨가 참 맑고 좋았다. 하지만 퇴근시간이 다가올수록 하늘이 점점 시커멓게 변하더니 급기야는 빗방울도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그냥 집으로 가긴 뭐하고 뭐라도 찍고 가야할 것 같아서 같이 사진 찍으러 가기로 한 회사동료들과 상의한 끝에 회사앞에 있는 마포대교 밑에서 사진을 찍기로 했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강변북로에 가려서 마포대교 밑을 찍기가 힘들었다. 여의도 쪽의 남쪽에서나 가능해 보였다. 고민고민하다가 날씨도 별로 안 좋고 어디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도 뭐해서 그냥 다리 밑에서 대충 찍다가 왔다. 다음부터는 날씨가 안 좋아질 것을 대비해서 백업 포인트도 미리 준비해 놔야겠다. 2010. 3. 28. 마포대교의 또 다른 야경 금요일 아침에 출근 준비를 하다가 왠지 퇴근 후 사진을 찍으러 가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들어서 카메라를 챙겨 가지고 출근 했다. 사무실에서 하루종일 퇴근 후에 어디로 찍으러 갈까 생각하면서 창 밖의 날씨와 기상청 홈페이지의 시정거리를 확인했는데 연무도 약간 끼고 날씨가 그다지 쾌청하지 않아 그냥 사무실 가깝고 교통 편한 곳으로 가기로 정했다. 지난 번 갔었던 마포대교의 야경을 다른 곳에서 다시 담아 볼 생각에 근처 높은 빌딩의 옥상을 두 군데 올라 갔었는데 바람도 평소 보다 조금 부는 편이어서 촬영할 때 흔들린 사진이 조금 있었다. 여기저기 마음 내키는 대로 찍다가 보니 1시간이 훌쩍 지나서 내려갈 채비를 하고 있는데 뒷쪽에서 인기척이 나 깜짝 놀라 봤더니 나 처럼 혼자 사진 찍으러 온 사람이었다. 얼마간.. 2009. 9. 19. 마포대교 야경 퇴근 후 회사에서 가까운 마포대교 부근의 건물 옥상에 마포대교와 그 주변의 야경을 담아봤다. 건물 난간이 너무 높아 사진 찍고 구도 잡는데 애를 많이 먹었다. 집에 와서 사진 찍은 것 확인하고 나면 왜 항상 아쉬움이 남는지 모르겠다. 2009. 8.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