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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5

또 실패한 두물머리 출사 두물머리 출사는 이번을 포함해서 여태껏 5번이 넘게 갔었지만 한 번도 제대로 된 일출을 건진 적이 없다. 이번 출사도 모험을 하느라 강행을 했는데 역시나 였다.그래도 그냥 버리긴 왠지 아까워서... 2014. 8. 7.
상고대 대신 오리 지난 1월에 상고대를 찍으러 전부 3명이 새벽부터 모여서 춘천을 다녀왔는데 상고대는 커녕 물안개도 제대로 못 보질 못했다. 소양5교에서 크게 실망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소양3교 쪽으로 자리를 옮겨봤지만 역시 마찬가지 상황이었다. 하는 수 없이 소양3교 근처에서 물위를 노니는 오리와 주변 풍경을 담을 수 밖에 없었다. 주말의 허무한 상고대 출사였다...결국 올해는 제대로 된 상고대는 담을 수가 없었다..내년을 또 다시 기약하는 수 밖에... 2012. 2. 29.
화천 원천낚시터의 새벽 풍경 물안개 피는 물가의 풍경과 일출을 담아 보려고 얼마전 토요일 새벽에 화천에 있는 원천 낚시터에 다녀왔다. 굳이 그렇게 멀리까지 다녀올 필요는 없었는데 화천은 평소 자주 다녀온 곳이라 지리가 익숙하기도 하고 딱히 알고 있는데도 없어서였다. 대충 시간 계산해서 새벽 3시 30분 집을 나섰는데 원천낚시터에 도착하니 새벽 5시 30분 정도가 되었다. 요즘은 해가 늦게 떠서 그런지 아직 암흑이었다. 대략 30분 정도 차에서 눈 좀 붙이고 일어나서 삼각대와 카메라를 챙겨서 후레쉬 비추면서 슬슬 자리를 잡았다. 점점 주변이 밝아오면서 주변 풍경이 눈에 들엉오기 시작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엄청난 안개 때문에 물안개는 보이지도 않았다. 근처에는 그다지 다양한 구도로 찍을 만한 곳이 없었기 때문에 대강 찍으면서 일출.. 2010. 11. 2.
자전거 타고 담아온 성수대교의 야경 지난 토요일 아침부터 날씨가 꾸물꾸물 거리면서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 같은 날씨였다. 자전거를 타러 갈까말까 속으로 계속 갈등만 하다가 포기하고 얼마전에 주문한 사진 관련 책을 보면서 하루종일 집에 있었다. 책을 보다 눈이 피곤해서 일어나 창밖을 내다보니 하늘이 맑게 개어서 흰 구름, 검은 구름, 회색 구름이 서로 엉겨서 역동적으로 펼쳐져 있었다. 얼른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시정거리를 확인해보니 22km 나 되었다. 순간 또 갈등을 하게 되었고 결국은 카메라 배낭에 장비들을 주섬주섬 챙겨넣고 마지막으로 삼각대까지 고정해서 매고 자전거를 타고 성수대교의 야경을 찍으러 나섰다. 생각보다 배낭의 무게가 꽤 나가서 어깨도 아팠고 무게가 더해지니 엉덩이도 더욱 아팠다. 달리는 중간에 잠깐씩 멈춰서 멋진 하늘도 담았.. 2010. 6. 30.
구로디지털단지 야경 출사 회사에서 사진 동호회를 결성하여 첫 출사를 다녀왔다. 처음이라 화려하고 진입이 힘든 곳 보다는 위험하지 않고 출입이 자유로운 곳으로 가기로 하여 구로디지털단지 쪽으로 출사지를 정했다. 그 동안은 거의 혼자서 사진 찍으러 많이 다녔는데 이젠 동호회가 생겨 회사 동료들과 재미있게 그리고 회사에서 경비 지원을 받아 맛있는 저녁도 먹어가면서 다닐 수 있어 좋다. 구로디지털단지는 업무 때문에 자주 왔다갔다 했었는데 야경을 찍으러 가기는 처음이었다. 옥상 정원까지 엘리베이터가 연결되어 있어 접근도 편리하고 더군다나 옥상에 커피자판기까지 있어 추운 겨울밤에 사진 찍기는 그만이었다. 하지만 내려다보는 야경은 생각보다 그다지 멋진 편은 아니었다. 차라리 머리 위로 낮게 착륙하는 비행기들을 찍고 싶었는데 가지고 있던 렌즈.. 2010.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