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33 [SONY A6000] 토마틸로에서 담은 음식 사진 외 요즘 A6000을 휴대하고 다니면서 찍는 재미에 빠졌다. 캐논의 5D MK III에 망원을 포함한 다수의 렌즈가 들어있는 무겁디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다니다가 손바닥만한 본체만 하나 달랑 들고 다니니 너무나도 자유롭고 편한다. 오늘은 얼마전 다녀왔던 토마틸로라는 타코 음식점에서 찍은 사진과 그 외 잡다한 사진들... 2014. 7. 28. [SONY A6000] 당현천 주변 소경 올해 봄에 사진공모전 상금으로 받은 소니 A6000을 스냅 사진용으로 자주 들고 다니는데, 이번은 동네 주변의 당현천에 작은아들과 산책 나가면서 들고 다녀왔다.작은 크기에 나름 빠른 AF속도 덕분에 스냅용으로 아주 적당한데다가 화질도 좋고 손떨림방지 기능도 있어서 느린 셔터속도에도 제법 흔들림 없는 결과물을 보여주었다.아래 사진 중 일몰 후에 찍은 대부분의 사진은 딱 한장의 사진을 제외하고는 전부 고ISO에 삼각대 없이 손으로만 들고 찍은 것들이다. 풀프레임에 익숙한 터라 ISO400을 넘어가면서부터 나타나는 노이즈가 좀 눈에 거슬리긴 했으나 그래도 이 정도면 제법 쓸만한 것 같다. 2014. 7. 24. [NEX-5] 코엑스 아쿠아리움 지난 7월에 다녀왔던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SONY NEX-5로 찍은 사진들... 큰녀석과 나이차이가 많아서 늘 모든 일정이 항상 형 중심으로 맞추어지다보니 작은녀석은 상대적으로 큰녀석 때 보다는 신경을 많이 못 쓰게 된다. 형이 항상 학교에 학원에 바쁘다 보니 자연스레 어디 많이 보러 다니지도 못하고 집에만 있게 된다. 그래서 방학을 맞아 큰녀석이 캠프 때문에 몇일 집을 비웠을 때 거의 모든 스케즐을 작은녀석에 맞춰서 코엑스 아쿠아리움도 가고 극장도 데리고 가고 지딴에는 꿈같은 몇일을 보냈다. 2011. 9. 2. [NEX-5] 화천에 사는 동생집 나들이 광복절을 맞아 화천에 사는 동생집에 놀러갔다왔다. 마당에 있는 평상에서 삼겹살도 구워먹고, 밭에서 옥수수 따다가 삶아먹고 대충 정리하고 집앞에 있는 개천에서 물놀이도 즐기면서 자연을 만끽하고 왔다. 아이들한테는 즐거운 자연학습장이었다. 마당에 있는 밭에는 옥수수, 토마토, 고추가 익어가고 있었고 구석에 있는 닭장에서는 금방 낳은 따끈한 달걀을 꺼내 오기도 했다. 둘째녀석은 달걀 낳는 것이 너무 신기했는지 좋아서 어쩔줄 몰라했다. 복잡하고 공기 안 좋은 서울에 살다보니 정말 부러운 삶이었다. 이렇게 자연속에서 사는게 아이들한테도 좋을 것 같다. 어서 빨리 이런 곳에 내려와서 살았으면 좋겠다. 2011. 8. 27. [미국 출장] 6th Street의 이모저모 박쥐떼를 구경하고 나서 다음으로 들린 곳은 오스틴에서 제일 유명한 곳인 6th Street 지역이었다. 이곳은 다양한 라이브 바와 술집, 기념품가게들이 모여 있는 곳이었다. 내가 들린 바로 그날 바이크족을 위한 무슨 행사가 있었는데 도로를 전부 막아놓고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놓고 있었다. 박쥐 같이 엄청난 수의 모터싸이클들이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서 6th Street으로 몰려들고 있었는데 정말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모터싸이클들이 있었다. 이곳에서는 오스틴에서의 마지막 밤을 기념하기 위해 'Iron Cactus'라는 바에 잠시 들려 맥주 한 병을 마시며 아래 거리의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보며 열심히 카메라에 담았다. 2011. 6. 28. [미국 출장] 오스틴 시내와 박쥐 구경 텍사스 주정부청사 구경을 간단하게 마치고 오스틴 시내 구경으로 위해 다리가 있는 곳까지 슬슬 걸어갔다. 시내의 이모저모를 사진에 담으며 걸어가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서 주위를 둘러보다가 미국의 TGI Fridays는 한국과 어떻게 다른지 경험해보기 위해 들려봤다. 우연히 오스틴 오는 비행기에서 만난 회사 동료와 같이 들렸던 터라 이것저것 3가지 정도의 메뉴를 시켰는데 한가지 빼고는 모두 실패했다. 오스틴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는 잘못된 선택으로 그렇게 아쉽게 끝나버렸고 식당을 나와서 오스틴 시내의 명물인 박쥐떼를 구경하기 위해 다리가 있는 곳으로 갔다. 알고보니 다리 밑 교각의 깜깜한 틈 속에 박쥐군집이 있었다. 해가 지고 나면 먹이를 찾기 위해 다리 밑에서 떼로 나오게 되는데 마치 곤충떼 처럼 보이는데 실.. 2011. 6. 25. [미국 출장] 인천공항에서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오스틴까지... 이번 출장은 일정이 너무 빡빡한 관계로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할 것 같아 처음부터 부피가 큰 DSLR 대신에 휴대가 간편한 미러리스 카메라인 소니 NEX-5를 가지고 다녀왔다. 원래 사용하던 DSLR 보다는 화질이나 선예도가 약간 떨어지긴 하지만 휴대성 만큼은 정말 백점만점이다. 인천공항에서부터 텍사스 오스틴까지 환승시간까지 합쳐서 전부 20시간 가까이 걸리는 장거리 비행이라 비행기 좌석에 앉아 있는 시간이 거의 고문에 가까웠지만 오랜만의 해외출장이라 내심 설레이기도 했었다. 게다가 기나긴 비행시간이 너무나 지겨워서 생각보다 사진을 많이 찍게 된 것 같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기다리는 시간 동안 창밖의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뜨고 내리는 비행기를 보면서 많은 사진을 찍었다. 2011. 6. 18. [NEX-5] 회사 옥상에서 찍은 야경 그전부터 SONY의 NEX-5로 야경을 담아보고 싶었는데 비로소 한 번 시험을 해봤다. 어디 멀리 가지 않고 그냥 사무실이 있는 건물의 옥상에서 강남대로의 자동차 궤적을 주로 담았다. 카메라가 작으니 거창한 삼각대도 필요없이 휴대용 미니 삼각대에 고정해서 건물옥상의 난간벽 위에 올려놓고 찍었다. 워낙 가벼워서 조금 흔들리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행여나 떨어질까봐 스트랩은 왼손으로 꼭 쥐고 있었다. 결과물을 보니 원래 가지고 다니는 캐논에 비해서 확실히 선예도는 많이 떨어지는 듯 한데 아무래도 렌즈의 차이가 큰 것 같다. 2011. 4. 24. [속초여행] 대포항의 소라엄마튀김 속초의 마지막 여정인 대포항에서 찍은 사진들. 서울 올라가기 바로 전에 마지막으로 들려서 엄청 유명한 튀김집인 '소라엄마튀김'에서 튀김을 조금 사서 서울 가는 차안에서 계속 먹었다. 튀김집이 어찌나 잘 되는지 손님들이 튀김집 뒤의 공터까지 줄을 길게 늘어서 있었다. 튀김 종류도 왕생우, 새우, 오징어의 세가지로 단순했지만 정말 바삭바삭하고 맛있었다. 튀김을 너무 먹은 나머지 좀 느끼해서 미시령 휴게소에 들려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올라갔다. 대포항에는 튀김집 외에도 횟집에 갖가지 음식점들이 있었는데 토요일이어서 그런지 인산인해였다. 2011. 3. 13. [속초여행] 속초 부둣가의 갯배 그리고 바닷가의 풍경 새로 출근하기 시작한 직장에서 완전히 바뀐 업무 시스템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는 탓에 요즘은 통 포스팅을 하지도 못하고 이웃블로그도 방문을 하지 못했다. 아마도 어느 정도 몸에 익숙해지기 전에는 당분간 비슷한 상황일 것 같다. 요즘 부쩍 후회스럽게 느끼는게 있다면 왜 좀 더 젊을 때 옮기지 못했을까하는 것이다. 그래도 옮겼으니 다행이다.. 지난 번 포스팅에 이어서 이번에는 속초 부둣가의 일상적인 풍경을 담은 사진들인데 갯배를 타고 아바이마을에도 들어가서 오징어순대도 먹어보고 모래해변에서 잠시 겨울바다도 느껴보고 왔다. 주차한 곳에서 갯배를 타러 걸어가면서 부둣가의 바쁜 삶은 모습도 담아보았다. 2011. 3. 11. [속초여행] 중앙시장의 밤 풍경 동명항에서 야경 촬영을 마친 후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들린 곳이 속초의 재래식 시장인 중앙시장이다. 생선구이집에서 늦은 점심을 먹은 탓에 딱히 저녁을 먹고 싶은 생각도 없고 해서 중앙시장에 들려서 인터넷에 소개된 맛집인 '만석닭강정'에 들려서 큰아들이 좋아하는 치킨도 사고, 이곳저곳 들려서 오징어순대, 녹두빈대떡 등 전통음식도 맛보았다. 이런 재래시장은 정말로 오랜만이었는데 어릴 적 느꼈던 재래시장만의 특별한 느낌이 생각나서 좋았던 것 같다. 참고로 이곳 재래시장을 방문할 때 주차는 중앙시장 길건너 맞은편에 큰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교통도 편리했다. 우리가 조금 늦게 들린 탓인지 손님들이 별로 없었는데 요즘 대형 할인점에 많은 손님이 몰리면서 죽어가는 재래시장이 안타까운 생각도 들었다. 2011. 3. 4. [NEX-5] 큰아들과 다녀온 서울성곽 2코스 지난 구정 연휴에 큰아들과 함께 서울성곽 걷기코스 중 그나마 쉬운 편인 2코스를 함께 걷고 왔다. 2코스의 끝이 혜화문이기 때문에 성곽을 걷는 중간에 코스를 잠시 벗어나서 가까운 대학로에서 아들과 함께 점심으로 사가라멘에서 일본식 라멘도 먹었다. 서울성곽 2코스인 낙산코스는 장충체육관에서 혜화문까지의 약 5.5km 구간인데 라멘 먹는 시간을 빼고 대략 3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 장충체육관부터 광희문까지는 대부분의 성곽이 소실되어 그 흔적도 없어서 그냥 주택가 골목을 걷는 구간이었다.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에는 그 곳에서 출토된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도 있어서 역사공부겸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것 같다. 그 이후 흥인지문 ~ 삼선4구역까지는 성곽이 잘 보존되어 있는 편이고 약간의 언덕이 있는 코스라 언덕.. 2011. 2. 16. [NEX-5] 가평눈썰매장 나들이 몇 주전 가족과 함께 가평의 눈썰매장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눈썰매장에는 초보자용과 일반용의 2개의 슬로프가 있었는데 작은아들을 데리고 타야 하는 관계로 초보용에서 썰매를 탔다. 썰매장에는 식당과 간이매점이 있었는데 워낙 사람이 많다 보니 정신이 없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썰매를 타다가 잠시 몸을 녹이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이 그리 많지 않아서 제대로 앉아서 쉴 수가 없었다. 새로 지른 컴팩트한 소니 NEX-5를 가지고 간 덕분에 내가 작은아들을 데리고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장면을 와이프가 손쉽게 찍을 수 있었다. 아마도 DSLR을 가져갔다면 한장도 못 찍고 왔을지도 모른다... 원래 계획은 눈썰매장에서 하루종일 놀다오는 것이었는데 몇 번 타러 오르락내리락 하다보니 힘도 들고 눈도 많이 내리기 시작해서 .. 2011. 1. 17. [NEX-5] 신촌역 주변의 야경 새롭게 득템한 NEX-5를 시험하기 위해서 직장동료를 따라 신촌역으로 갔다. 처음엔 삼각대가 없어서 안 가려고 했는데 직장동료가 여분의 삼각대가 있다고 꼬시는 바람에 솔깃해서 따라가게 되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바람도 많이 불고 무척 추운 날이었는데 막상 신촌역에 도착해서 그 여분의 삼각대를 받아서 카메라를 설치하려고 보니 퀵슈가 없는 것이 아닌가. 그 때부터 자동차 트렁크, 카메라 가방 등 이곳저곳을 뒤지기 시작했는데 해는 지평선으로 쑥쑥 내려가고 있는 상태의 아주 다급한 상황이었다. 아무리 찾아도 나오질 않아서 하는 수 없이 손각대 신공으로 난간에 밀착시키고 손으로 꽉 잡고 찍는 수 밖에 없었다. 엄청나게 찍어댔는데 그나마 봐줄만하게 건진 것들만 추려봤다. 2011. 1. 14. [NEX-5] 표정 얼마전 와이프를 졸라서 그동안 위시리스트에만 넣어놓고 보기만 했던 소니의 NEX-5를 질러버렸다. 지를 때의 그 쾌감 정말 오랜만이었다. 여러 웹사이트나 블로그에서 기능은 숙지했기에 물건이 오자마자 매뉴얼 정독해서 바로 끝내고 둘째 녀석을 대상으로 테스트샷을 날렸다. 사진 찍는데 계속 달아나는 녀석을 쫒아가서 힘들게 찍었다. 역시 예상대로 DSLR에 비하면 깜찍할 정도의 크기와 괜찮은 성능에 너무나 만족스럽다. 2011. 1. 1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