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951

킨텍스의 소소한 풍경들... 일산에 있는 킨텍스에 사진 찍을 것들이 없나 하고 몇일 전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다녀왔다. 가보니 자동차 전시회 같이 이름 있는 전시회가 없어서 전시장은 한산했고 그다지 찍을만한 것도 없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눈에 보이는대로 담아온 소소한 사진들이다. 2010. 6. 22.
'방방곡곡 강원 콘테스트' 장려상 당첨! 요즘 왠 일인지 공모전이나 이벤트에 최소 입선이나 장려상이 계속해서 당첨되는데 로또는 왜 안 되는지 모르겠다.. 오늘도 갑자기 강원도청 공보실에서 뜻 밖의 전화를 받았다. 지난 번 「방방곡곡 강원 콘테스트」에 응모했던 사진이 장려상에 선정되었으니 신분 확인 후 상금을 입금해주겠다는 내용이었다. 전화를 끊고 나서 강원도청에서 요청한 원본파일을 보내주고 사진을 취미로 같이 하는 사무실의 동료에게 염장질을 하러 갔다. 동료직원도 홈페이지를 확인하더니 배가 아파서 죽으려고 하는데 그 모습을 보니 기분이 더욱 좋아졌다..ㅋㅋㅋ 상금의 액수를 떠나서 중간 중간 이런 이벤트에 당첨되니 삶에 활력이 생기는 것 같다. 무엇보다 동기부여도 되고... 2010. 6. 22.
PIXDIX 사진 이벤트 참가상 당첨! 지난 4월 이벤트에 이어서 5월 이벤트로 진행된 PIXDIX(http://www.pixdix.com)의 '기차타고 픽스딕스와 함께 떠나는 사진여행' 이벤트에 또 당첨되었다. 사실 우수상 상품인 포토프린터가 좀 탐이 나긴 했었지만 대상이나 우수상이 아닌 참가상이긴 해도 어쨌든 당첨이라도 되었으니 기분은 좋다. 상품은 탁상용 라미나액자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겼는지 한 번도 보지 못해서 궁금하다. 앞으로도 꾸준히 응모해서 언젠가는 대상이나 우수상 상품을 한 번 받아봐야겠다. 아자~! 2010. 6. 19.
구름이 멋졌던 날 어제 아침 출근 전에 스마트폰으로 얼른 날씨를 확인했다. 중간 중간 비 소식이 있어 카메라는 포기하고 출근했는데 오후가 될수록 하늘도 조금씩 맑아지고 구름도 멋지게 변신했다. 카메라를 가져오지 않은 것을 통탄하면서 모토로이로나마 찍어서 남겼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멋진 뭉게 구름이었는데 너무나 아쉽다. 2010. 6. 16.
착륙하는 비행기를 기다리며 찍은 잡동사니들 김포공항에 착륙하는 비행기를 찍기 위해 기다리는 무료한 시간 동안 찍은 잡다한 사진들... 2010. 6. 13.
김포공항의 착륙하는 비행기들 김포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는 비행기들을 촬영하러 가서 찍은 사진들... 전부 다른 기종, 다른 항공사의 비행기들만 모아봤다. 개인적으로 해가 지고 나서 노을로 붉게 물든 하늘을 배경으로 착륙하는 비행기가 멋졌다. 사진을 찍으면서 그렇게 애타게 비행기를 기다려보긴 처음이었다. 한대가 지나가고 나서 다음 비행기가 도착하기까지의 기다림이 너무 무료해서였다. 특히 주변환경이 전부 폐기물처리장인지라 덤프트럭이 폐기물처리장에 폐기물을 쏟아버릴 때와 처리장에 드나들 때 날리는 흙먼지 때문에 힘들었다. 머리가 금새 먼지로 푸석푸석해지고 카메라 렌즈 교환할 때 행여나 먼지 들어갈까 쭈그리고 앉아 옷으로 가리고... 2010. 6. 10.
빛공해사진공모전 시상식 후기 지난 주 토요일에는 환경의 날을 맞아 개최되는 '빛공해사진공모전 시상식' 때문에 양주에 위치한 필룩스 조명박물관에 다녀왔다. 비록 우수상도 아니고 장려상도 아닌 입선이지만 난생 처음 있는 시상식이기 때문에 경험 삼아 한 번 참석해봤다. 조명박물관까지 가면서 위치를 잘 몰라 네비를 찍기 갔지만 이놈의 네비가 박물관 건물이 멀리 보이는 도로 한복판에서 '목적지 주변입니다. 안내를 마칩니다.'하는 바람에 조금 헤맸다. 조명박물관은 대체로 잘 꾸며져 있었고 아담했다. 도착해서 명부에 등록을 하고 시상식을 기다리는 동안 박물관측에서 준비해 놓은 다과를 즐기고 고삐 풀린 둘째 아들 뒤를 계속 쫓아다니면서 어렵게 박물관 구경을 했다. 최우수부터 장려상까지는 조명박물관의 노시청 관장님이 시상을 하시고, 입선작들은 재능.. 2010. 6. 7.
김포공항 비행기의 궤적 비행기의 궤적을 담기 위해 김포공항 활주로 남쪽에 있는 포인트를 알아내서 다녀왔다. 야간에 비행기가 착륙하는 모습을 장노출로 담게 되면 비행기의 불빛 때문에 궤적이 남게 되는데 예전부터 한 번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가 드디어 실천에 옮겼다. 궤적을 제대로 찍으려면 약 20~25초 정도 노출을 줘야 하는데 처음에는 날이 밝아서 조리개를 너무 조이는 바람에 궤적이 조금 얇게 나온 것 같다. 날이 조금씩 어두워 지면서 조리개를 개방하니 궤적이 조금 두껍게 나왔다. 비행기가 계속해서 착륙하지 않고 대략 15분 정도 간격으로 내리기 때문에 기회가 별로 많지 않았다. 특히 달려드는 모기떼들 때문에 구도 잡기가 힘들었다. 2010. 6. 6.
다시 찾은 봉화산 사진을 취미로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올라가서 야경을 찍고 나서 한 번도 가보지 않았다가 선거일 전날 저녁에 다시 한 번 올라가 봤다. 낮에 까지만 해도 날씨가 제법 좋고 시정거리도 좋았는데 막상 올라가서 보니 온통 뿌옇게 헤이즈가 껴서 좌절을 맛봤다. 이미 올라간걸 그냥 내려갈 수도 없고 예전에 사진을 찍었던 포인트를 찾느라 오르락 내리락 하는 사이 기진맥진 했다. 간신히 예전 포인트를 찾긴 했는데 나무가 무성해져셔 좀 처럼 시야가 나오질 않았다. 더 이상 다른 곳을 찾긴 힘들 것 같아 그냥 그 곳에서 조금 찍다가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은 올라올 때에 비해 너무나 깜깜해서 후레쉬를 켜고 기억을 더듬어 가면서 내려왔는데 결국 내려와 보니 엉뚱한 곳으로 내려오는 바람에 주차해 놓은 차를 찾느라 엄청 .. 2010. 6. 5.
캐논 익서스 마이크로사이트 이벤트 2 당첨, 그리고 IXUS 210 개봉기! 캐논(http://www.canon-ci.co.kr)에서 개최한 '캐논 익서스 마이크로사이트 이벤트 2'에 당첨이 되었다. 예전에 이벤트 시작할 때 응모하고서 완전히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지난 주 뜻밖의 전화가 왔다. 담당자 : "캐논 이벤트에 응모하셨죠?" 나 : "넵(질문 받고 생각하니 그런 것도 같아서...)" 담당자 : "이벤트에 당첨되셨습니다. 당첨 선물은 익서스 210 카메라입니다. 집주소 확인하겠습니다...서울시 어쩌구 저쩌구 맞습니까?" 나 : "네, 맞습니다..." 담당자 : "네, 맞습니다. 제세공과금이 56,720원입니다. 계좌번호 알려드릴테니 입금바랍니다." 나 : "네(순간 속으로 이거 사기 아냐?..얼른 웹페이지 열어서 이벤트 결과 확인..휴..정말이네...신난다...)" 다음날 .. 2010. 6. 5.
여의도의 야경 13년만에 최고의 시정을 보여주었던 그 날은 카메라를 준비하지 못해 놓쳐버리고 분노로 치를 떨다가 다음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무작정 카메라를 들고 출근했다. 어디로 가서 찍을까 고민을 하다가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여의도의 야경을 담기로 결정하고 퇴근 후에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여의도로 향했다. 요즘은 일몰시간이 많이 늦어져서 가까운 곳은 퇴근 후에 저녁을 먹고 움직여도 될 정도여서 겨울에 비해 사진 찍기가 많이 편해졌다. 여의도의 포인트는 접근하기가 나름대로 수월했는데 단점이라면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상당히 많은 계단을 올라야하는 것이었다. 이 곳 옥상의 난간도 나름 높아서 삼각대 설치가 상당히 불편했는데 이럴 때 마다 지금의 삼각대를 사기 전에 가격이 너무 쎄서 고민하게 만들었던 모델이 생각나곤 한다... 2010. 6. 1.
제6회 빛공해사진공모전 입선! 필룩스 조명박물관(http://www.lighting-museum.com)에서 주최한 제6회 빛공해사진공모전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몇 개의 사진을 응모하고 나서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다. 지난 주 핸드폰으로 수상작이 발표되었으니 확인해 보라는 문자가 도착해서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니 입선에 선정되었다. 우수상이나 장려상 정도 되었으면 상금과 부상을 함께 주니 더 좋았겠지만 입선이라도 되어서 부상을 받을 수 있어서 기분은 좋았다. 수상작 발표에 작품명도 나와 있지만 아직 까지도 어떤 사진을 응모했는지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아무래도 직접 가서 확인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이번 주 6월 5일에 조명박물관에서 직접 수상식을 진행한다고 꼭 참석해 달라는 문자도 받았다. 아무래도 부상을 받으려면 꼭 .. 2010. 5. 31.
초대박 날씨 며칠 동안 계속 우중충한 날씨에 비만 내리더니 드디어 날씨 개었다. 거의 하늘이 열린 정도로 맑게 개어서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니 한 때 시정거리가 35km까지 나왔다. 1년에 한두번 있을까말까한 엄청난 날씨다. 게다가 구름까지 뭉게 뭉게 피어있어 금상첨화였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동안 별로 좋지 않은 날은 열심히 들고 다니던 카메라를 하필이면 오늘은 집에 두고 왔다. 사무실 출근해서 계속해서 창 밖만 쳐다보면서 한탄만 하고 있다가 이런 날씨를 그냥 보내기는 아까워 스마트폰이라도 들고 회사건물 옥상에 올라가서 대충 찍어봤다. 이 사진들로 만족해야만 하는게 너무 안타깝다... 2010. 5. 26.
PIXDIX 사진 이벤트 당첨! 지난 4월에 PIXDIX(http://www.pixdix.com)에서 개최한 '기차 타고 픽스딕스와 함께 떠나는 사진여행'이라는 사진응모 이벤트에 가벼운 마음으로 응모하고 한 동안 잊고 있었는데 오늘 갑자기 이벤트 당첨 안내 메일이 와서 살펴보니 가작상에 당첨되었단다. 상품은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관람권(S석) 2매라 그리 거창하지는 않지만 일단 공짜라 기분은 좋았다. 앞으로도 종종 이런 사진 이벤트에 열심히 응모해봐야겠다. 2010. 5. 25.
이태원의 'The Pizza Peel' 탐방기 모처럼 연휴인 석가탄신일을 맞아 아이들과 내가 제일 좋아하는 피자를 먹기 위해 이태원에 다녀왔다. 다른 유명한 이태리 정통 피자집들도 많지만 우연한 기회에 Facebook에서 'The Pizza Peel'이라는 피자집을 알게 되었고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모든 피자가 10,000원에 판매되는 행사 중이라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피자를 즐기고 왔다. 위치는 이태원 녹사평역 3번 출구에서 그리 멀지 않아 접근성도 좋은 같다. 피자를 먹고 체력을 비축한 후에 이태원에서 쇼핑을 즐기면 좋을 것 같다.(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34-65, 02-795-3283) 크게 보기 개인적으로 대형 체인점 피자는 입맛에 맞지 않고 가격도 비싸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는 정통 이태리식으로 얇게 반죽한 도우에 400도의 고온의.. 2010. 5. 24.
조계사의 태극기등 점등식과 연등 인터넷 검색 중에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조계사에서 태극기등 점등식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화려한 연등도 찍을 수 있겠다 싶어 홀가분한 금요일 퇴근 후에 회사 동료들과 함께 다녀왔다. 날이 어두워지길 기다리느라 태극기등 점등식이 생각보다 1시간 정도 늦어졌는데 그 동안 조계사 안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진으로 담고 있었다. 8시가 거의 다 돼서 태극기등 점등식을 거행했는데 불이 들어오는 순간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화려한 모습에 입이 다물어지질 않았다. 항상 사진을 찍으면서 아쉬운 점이 바로 눈에 보이는 대로의 그 감동을 그대로 담을 수 없다는 것인데 이 날도 새삼 다시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비록 종교는 다르지만 절을 찾아와 정성스럽게 절하고 기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경건한.. 2010. 5. 17.
화천 나들이 얼마전 화천에 살고 있는 동생 집에 어머니를 모시고 봄 나들이 겸 다녀왔다. 집 앞 마당에 커다란 평상에 앉아서 숯불로 구운 LA갈비를 먹었는데 키위를 넣어서 고기를 조금 부드럽게 한다는게 너무 많이 넣는 바람에 고기 좀 익으면 그냥 녹아내리듯이 후두둑 떨어져 버렸다. 부드러워서 좋긴 한데 그 정도가 너무 심하니까 씹는 맛이 나질 않았다. 게다가 숯불에 떨어져 버린 고기가 먹은 것 보다 더 많은 것 같았다. 점심을 먹고 나서 집 앞에 흐르는 개천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돌을 던지고 놀았는데 물도 깨끗해서 여름이 되면 제법 재미있게 놀 수 있을 것 같았다. 텐트 가져와서 마당에 치고 자면 별도 많이 보이고 아이들한테는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 같다. 동생이 좀 귀찮아 하겠지..ㅎㅎㅎ 사진기를 가져오지 않아 사진.. 2010. 5. 11.
어버이날 편지와 종이카네이션 어버이날 아들로부터 받은 편지와 종이카네이션. 항상 어리게만 보였는데 어느새 많이 큰 것 같다. 편지를 읽어보고 기특하면서도 웃겨서 사진으로 찍어서 남기기로 했다. 편지를 사진으로 찍어 놓고 보니 빛이 반사되어 잘 보이지 않아서 다시 옮겨 적었다. 친애하는 부모님께 어느덧 추운 겨울이 지나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찾아왔는데,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저는 잘 지냈습니다. 이제 저는 한 살을 더 먹어 한 학년이 올라가 6학년 이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최고의 학년인 6학년이 된 만큼 이제 동생을 이해하고, 게임도 조금만 하고 새로 생긴 TV도 명절이나 특별한 날이 아니면 지정된 프로그램만 보도록 하겠습니다. 옛 유교의 가르침 중 '부위자강'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어버이와 자식은 마땅히 도리를 지켜야 한다는 .. 2010.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