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56 정동진 앞바다의 야경 1월초에 다녀온 정동진에서 담은 야경 사진들...그 유명한 썬크루즈호텔에 입장료 5천원을 내고 들어가서 담을 수 있었다. 들어가기 전에는 입장료가 약간 아깝긴 했지만 사진을 찍으면서 그런 생각은 금새 사라져 버렸다. 시간이 너무 촉박한 관계로 썬크루즈호텔 전망대 위로는 올라가보지도 못하고 바깥쪽에서만 담았는데 나름 멋진 풍경이 많았다. 시간이 많았다면 바닷가 바위 위에 올라가서 찍어보고 싶었지만 후일을 기약하는 수 밖에 없었다. 2012. 1. 25. 겨울바다 2주전에 동해시에 놀러가면서 휴게소에서 담았던 겨울바다 사진. 겨울의 동해안은 서울에 비해 참 따뜻해서 좋다. 게다가 바다까지 있으니 가슴이 확 트이는 느낌... 2012. 1. 22. 궁평항 12월초에 다녀온 궁풍항. 생각보다 담을 것이 많아서 이리저리 시간에 쫓기면서 담았던 기억이 난다. 블로그에 올린다고 사진 정리하다 보니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어진다. 2011. 12. 18. 다시 찾은 월미도의 풍경 작년 초에 다녀왔던 월미도를 약 1년이 넘어서 다시 다녀왔다. 작년에 갔을 당시에 엄청난 해무에 좌절하고 집에 와서 결과물을 확인하고 다시 한 번 실망했던 기억 때문에 월미도는 항상 다시 한 번 가려고 계속 마음 먹고 있었다. 모처럼의 토요일에 전직장 동료와 약속을 하고 월미도의 유리전망대로 향했다. 이번에는 다행히 지난 번보다 해무가 적어서 그나마 괜찮았다. 게다가 시간도 여유있게 가서 일몰의 모습도 담을 수 있었다. 아직까진 밤에 상당히 쌀쌀해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장시간 촬영을 하고 있으니 엄청난 추위를 느꼈다. 역시 이번에도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김밥과 따끈한 라면으로 굳은 몸을 녹였다. 2011. 4. 26. [속초여행] 속초 부둣가의 갯배 그리고 바닷가의 풍경 새로 출근하기 시작한 직장에서 완전히 바뀐 업무 시스템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는 탓에 요즘은 통 포스팅을 하지도 못하고 이웃블로그도 방문을 하지 못했다. 아마도 어느 정도 몸에 익숙해지기 전에는 당분간 비슷한 상황일 것 같다. 요즘 부쩍 후회스럽게 느끼는게 있다면 왜 좀 더 젊을 때 옮기지 못했을까하는 것이다. 그래도 옮겼으니 다행이다.. 지난 번 포스팅에 이어서 이번에는 속초 부둣가의 일상적인 풍경을 담은 사진들인데 갯배를 타고 아바이마을에도 들어가서 오징어순대도 먹어보고 모래해변에서 잠시 겨울바다도 느껴보고 왔다. 주차한 곳에서 갯배를 타러 걸어가면서 부둣가의 바쁜 삶은 모습도 담아보았다. 2011. 3. 11. [속초여행] 영금정에서 맞이하는 동해의 일출 속초까지 와서 일출을 보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서 전날 운전으로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일찍 눈을 떴다. 그나마 요즘 일출 시간이 그렇게 부담되지 않는 시간인 7시경이라 다행이었다. 물 한 컵 마시고 대강 고양이 세수만 하고 카메라를 챙겨서 서둘러 호텔을 나섰다. 처음엔 등대전망대가 있는 곳에서 담아보려고 가서 확인해보니 해뜨는 방향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다시 영금정으로 서둘러 장소를 옮겼다. 이른 시간임에도 벌써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 모여 있었다. 좋은 자리가 없어지기 전에 서둘러서 얼른 자리를 잡고 삼각대를 폈다. 일출까지는 대략 40분이 넘는 시간이 남아 있었는데 자리를 비우고 다른 곳을 찍기도 힘들어서 한 자리에서 해가 뜨기까지 계속해서 담았다. 마침내 하늘을 벌겋게 물들이는 시뻘건 해가 .. 2011. 3. 5. [속초여행] 영금정과 동명항의 야경 생선구이집에서 나온 뒤 속초의 대표적인 명소인 영금정과 동명항을 구경하기 위해 들렸다. 시간이 마침 일몰 무렵이어서 가족과 함께 영금정에 올라 경치를 감상하다가 가족은 먼저 내려가 차에서 기다리기로 했고 나는 영금정에 남아서 해가 완전히 떨어지기를 기다리며 아직은 약간 차갑게 느껴지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계속해서 사진을 찍었다. 바닷가 쪽의 영금정의 조명이 완전히 들어오지 않아서 약간은 실망스러운 야경이었지만 대신에 저멀리 산 뒤로 져버린 해의 기운이 남아있는 오렌지빛과 파란빛 하늘이 멋진 동명항의 야경을 담을 수 있었다. 좀 더 높은 곳에서 담았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약간은 아쉽다. 2011. 3. 2. 제주올레 7코스의 풍경 회사 워크샵을 위해 다녀온 제주도에서 회사 행사의 일환으로 제주올레길 7코스를 걷고 왔다. 지금까지 제주도는 여러번 갔었지만 올레길을 걷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나름 기대도 되었고 제법 만족스러웠다. 아직 겨울이긴 하지만 제주도는 워낙 날씨가 따뜻한 탓에 무거운 카메라 배낭을 매고 걷다 보니 열도 나고 해서 외투는 모두 벗어버리고 티셔츠 하나만 입고도 충분했다. 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해가 가장 강렬한 시간대여서 많은 사진들이 역광 때문에 파란 하늘이 하얗게 날라가거나 시커멓게 나온게 많았던 것이다. 집에서 와서 사진 정리를 하면서 그렇게 지우기 아까운 사진들은 별도로 HDR 작업을 했더니 나름대로 봐줄만 했기에 별도 포스팅을 할 계획이다. 사진 정리가 모두 끝나고 곰곰히 들여다보니 거의 모든 사진들이 올레.. 2011. 2. 10. 서귀포 앞 바다의 일출 지난 밤의 달과 별 사진 촬영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서 다음날 아침의 일출 촬영을 대비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미리 맞춰뒀던 알람소리를 듣고 부리나케 일어나서 세수를 마친 후 얼른 장비를 챙겨서 로비로 내려갔다. 거기서 같이 가기로 했던 동료를 만나서 어제밤 미리 봐두었던 장소로 향했다. 도착하니 이미 수평선이 밝아오고 있었다. 얼른 삼각대를 세우고 카메라를 꺼내 찍기 시작했는데 수평선 너머의 하늘이 금방 오렌지빛으로 물들더니 해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수평서 위에 짙게 깔려있던 구름 때문에 기대했던 오메가는 보질 못했다. 항상 느끼지만 하늘 높이 떠있는 해보다 일출이나 일몰의 해는 너무나 빠른 속도로 뜨거나 지는 것 같다. 2011. 1. 29. 아름다운 달빛과 별이 있는 제주의 밤하늘 지난 주말 2011년도 회사 워크샵과 정기행사를 겸해서 제주도를 다녀왔다. 비록 1박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틈나는대로 열심히 사진을 담아왔다. 특히 숙소 앞의 바닷가에서 밤하늘의 별궤적을 담기 위해 가로등도 없는 깜깜한 밭을 후레쉬를 비추며 헤치고 내려갔다 왔는데, 서울과는 달리 밤에도 그리 춥지 않은 날씨와 바닷가 수면 위를 반짝반짝 비추며 하늘 위에 떠 있는 엄청나게 밝은 달, 그리고 밤하늘을 수 놓고 있는 수 많은 별들은 정말 상상 이상의 추억을 남겨 주었다. 아마 앞으로도 좀 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몇 시간을 바닷가에서 달과 별을 담으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다음날 있을 올레길 트래킹을 위해 일찌감치 정리하고 숙소로 향했다. 원래 의도는 몇 시간 동안 삼각대에 고정시.. 2011. 1. 26. [이스라엘 출장] 텔아비브 시내 걸어서 구경하기 - 자파(Jaffa)의 미로 같은 골목과 야경 텔아비브 시내 걸어서 구경하기 시리즈의 마지막 포스팅은 자파의 골목과 야경 사진으로 끝난다. 부둣가에서 식사를 마치고 St. Peter's Church 방향으로 올라가는 미로 같은 골목을 따라 올가면서 그리스정교회의 모습도 발견했다. 이스라엘에는 아마도 거의 모든 종파의 교회가 모여 있는 듯 하다. 지난 번 밤에 보았던 St. Peter's Church의 모습도 다시 확인하고 Jaffa 꼭대기에 있는 공원까지 올라가서 멀리 해변의 풍경도 사진에 담고 소원을 비는 다리에 가서 바다를 보면서 소원도 빌고 내려왔다. 그러는 동안 시간도 많이 흘러 얼추 해질 녘이 다 되었기에 근처를 배회하며 야경을 담기 위한 장소를 물색하며 다녔다. 이러저리 둘러봐도 아무래도 교회와 모스크가 같이 나오는 모습이 나을 듯해서 해.. 2010. 12. 11. [이스라엘 출장] 텔아비브의 지중해 해변 풍경 출장기간 동안 아침에 일찍 기상한 덕분에 호텔 조식을 먹고도 업무를 위해 호텔을 나서는 시간까지는 대략 1시간여 남짓 남았는데, 이 시간을 활용해서 호텔 바로 앞에 있는 지중해 해변을 산책하며 사진에 담았다. 한국은 지금 추운 겨울이라 영하의 온도까지 떨어지지만 이스라엘의 텔아비브는 최고 약 33도 최저 18도 정도의 온도와 습하지 않은 날씨 탓에 정말 쾌적한 기온이었다. 따뜻한 날씨 덕분에 해변에는 해수욕과 일광욕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많았는데 수영복을 가져가지 않은게 약간은 아쉬웠다. 대신 카메라를 들고 해변을 다니며 지중해 해변의 멋진 풍경을 담으러 돌아다녔는데 이 곳 해변의 특이한 점은 백사장의 모래가 밀가루 같이 너무 고와서 발에 한 번 묻으면 좀 처럼 털어지질 않았다. 다행히 해변 곳곳에 수도 .. 2010. 11. 25. 양양에서 보낸 여행 마지막날 발왕산을 내려와 용평리조트를 출발했다. 먼저 출발한 일행들과 양양의 조그마한 갯마을해수욕장이라는 곳에서 만나기로 하고 영동고속도로로 들어섰다. 동해바다로의 여행은 정말 오랜만인데다가 날씨까지 너무나 청명해서 마음이 너무나 설레였다. 얼마 달리지 않아 그렇게 보고 싶던 바다가 보이니 가슴이 뻥 트이는 기분이었다.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에 남애항에 잠시 들려 항구와 빨간등대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봤다. 등대의 모습을 찍으러 방파제 위를 걸어가면서 바다를 유심히 보니 물고기떼가 새까맣게 모여 헤엄을 치고 있었다. 순간 그물을 던져 잡고 싶은 충동까지 들었지만 그물이 없는 관계로 사진으로 잡아왔다..ㅋㅋ 남애항 주소 강원 양양군 현남면 남애리 설명 강원도 3대 미항중 하나로 과거에는 바닷가에 핀 매화가 이 마을에 .. 2010. 8. 26. 월미산 유리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항 야경 회사 동료와 월미도에 출사를 다녀왔다. 월미도 가본지가 벌써 15년도 더 된 것 같은데 오랜만에 가보니 정말 천지가 개벽하듯이 엄청나게 변해 있었다. 월미도 일대를 관광할 수 있는 모노레일과 이민사 역사 발물관도 생기고 전에 없던 회전 관람차도 화려하게 밤을 빛내고 있었다. 월미도로 출사지를 정한 목적은 월미산 정상에 있는 유리전망대 위에서 인천항의 야경을 담기 위해서였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서울은 물론이고 인천 지역은 엄청나게 지독한 연무(Haze)로 온 도시가 안개 낀 듯이 뿌옇게 뒤덮여 있었다. 큰 마음 먹고 멀리까지 갔는데 좌절이었다. 그냥 다음 번에 날 좋을 때 다시 오기 위한 포인트 개척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빨리 찍고 서울로 올라갈 생각에 일단 월미도에 도착해서 김밥.. 2010. 2. 25. 제주도의 풍경 - 1편 지난 주에 제주도 출장을 다녀왔다. 다행히 일은 그다지 많지 않았고 생각보다 일찍 끝났다. 서울 올라가는 비행기편은 오후 6시 40분 것을 예약했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남았다. 제주도 내려오기 전 부터 사진을 찍고 올라갈 마음을 먹고 카메라를 가지고 내려갔었다. 제주도에 계시는 거래처 직원 분한테 부탁을 해서 제주도 일주를 했다. 워낙 길을 빠싹하게 알고 있어서 사진 찍는 포인트 찾기는 식은 죽 먹기였다. 다만, 내 사진 실력이 많이 모자라서 제대로 된 작품이 나오지 않았다. 근 4시간 이상을 차를 타고 다니며 여기저기 찍고 다녔다. 워낙 빨리빨리 다녀서 어디를 갔다 왔는지 하나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찍었던 사진 중에 그나마 마음에 드는 것들을 올려본다. 점심 먹은 식당 앞의 꽃이 예뻐서 그냥 한 번 .. 2006. 6. 19. 강원도 회사에서 Workshop 갔다가 점심을 먹은 강릉 경포대의 횟집 앞에서 겨울바다를 핸드폰 사진으로 찍었다. 마지막 사진은 강원도 오대산 월정사의 9층 석탑...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아 많이 아쉬웠던 Workshop.. 2006. 2. 4. 1994년도 심해저 탐사 사진 1994년에도 심해저 탐사를 또 갔다. 어쩔 수 없이 간게 아니라 수업까지 빼먹으면서 일부러 갔다. 이 때가 대학 4학년 때였는데 수업 빼먹느라 교수님들 다 찾아다니면서 양해를 구하고 해서 겨우 갈 수 있었다. 대신 성적은 형편없이 나왔지만.. 그리고 귀국할 때 양주도 몇병 사와야했다.. 이때도 배가 하와이에서 출발해서 덕분에 하와이를 원없이 구경했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하와이는 다시 가고 싶다. 이때는 한국해양연구소의 탐사선인 온누리호를 타고 갔다. 예전의 러시아 배보다는 작아서 흔들림이 좀 더 심했지만 그것이 밥 먹는데 걸림돌은 되지 않았다. 온누리호의 갑판에서 해적 스타일로... 후배 재석과 함께. 2년 동안 같은 배를 탔던 가장 절친한 후배... 지금은 잘 나가는 다이빙강사 겸 다이빙샾의 사장이 .. 2005. 10. 13. 1993년도 심해저 탐사 사진 5편 배를 타고 항해하다 보면 제한된 작은 공간에 갇혀 생활하기 때문에 신경이 예민해진다. 때떄로 다른 사람과 안 좋은 일도 많이 발생하게 된다. 최대한 남을 생각하면서 지내야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석양을 배경으로... 왼쪽 두사람은 한국자원연구소 소속이다.. 나를 포함한 오른쪽 세명은 한국해양연구소(현재는 한국해양연구원) 소속이고 세명 중 가운데 계신 분은 현재 한국해양연구원에서 근무중이신 정회수 박사님이다. 개인적으로 연구소생활, 선상생활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분이다. 해저카메라 위에 거만하게 폼 잡고 앉아서... 해수시료채취기를 바다에 투하전에 열심히 세팅하고 있는 모습.. 왼쪽에 키큰 러시아 아저씨는 이름이 블라디미르.. 나이가 50이 넘었고 손녀딸도 있다고... 100번째 station의 탐사를 기.. 2005. 8. 12.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