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생활/여행112

1993년도 심해저 탐사 사진 4편 2일간의 관광을 끝내고 드디어 출항하는 날이다. 앞으로 2달 동안 보지 못할 육지를 기념하여... 하와이 호놀루루 항구를 출항하면서... 저 뒤 쌍둥이 건물 이름이 기억나지 않네.. 부서지는 파도를 쳐다보면서 착잡한 마음으로... 상어를 한마리 잡았다... 바다에 널린게 상어다. 얼은고기 녹인 핏물 한 바께스만 뿌리면 바글바글 모여드는 상어들... 바당에 빠질까 겁난다. 또 다른 미끼가 되어 주고 있는 상어군... 선실에서 한 컷... 쌓아놓은 Evian 생수와 Mixed Nuts 그리고 기타 여러 음료수들이 보인다.. 배에서는 식수를 탱크에 실어가기 때문에 맛이 별로 없다. 그래서 개인비용으로 필요한 만큼 신청을 해서 생수를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심심하기 때문에 주전부리도 충분히 준비하는 것.. 2005. 8. 12.
1993년도 심해저 탐사 사진 3편 2편에 이어 3편.. 선상생활에서 가장 무서울 때는 날씨가 안 좋을 때이다. 파도가 영화에서나 보던 것 같이 크게 일고 배는 놀이동산의 바이킹 처럼 오르락 내리락 한다. 특히 잠자다가 그러면 몸이 침대에서 붕 뜨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그래도 선상생활은 재미있어서 지금도 생각이 날 정도다.. 폴리네시안 민속센터에서... 단체사진 알로하~ 똇목위에서 민속공연 엘비스 프레슬리가 주연했던 영화 '블루 하외이'의 한장면에서 앉았던 곳에서 나도... 원시적으로 불 피우는 것을 시범 보이는 아저씨... 진주만 앞에서 하아외 시내 야경 2005. 7. 7.
1993년도 심해저 탐사 사진 2편 1편에 이어 2편 올라갑니다. 배 타고 탐사 다니면 밥은 참 잘 먹게 되는데, 거기다가 멀미하는 사람들 식당에 안 오기 때문에 음식이 남아돈다. 그래서 두달 정도 타고 나면 보통 4~5Kg 정도 살이 쪄서 내린다. 물론 멀미하는 사람은 그 반대지만... 밥도 많이 먹지만 일과가 너무 무료하기 때문에 담배도 많이 피게 된다. 배에서 할 수 있는 오락거리들은 조금 제한이 있는데 독서나 바둑 같이 한 곳에 오래 집중하는 것은 멀미가 나서 오래 할 수가 없다. 그래서 보통 카드, 화투, 술 그리고 비디오 시청(대사 외울 정도로...)에 많은 시간을 보낸다. 내 기억에는 공항에 도착해서 찍은 것 같다. 역시 호놀루루 공항 앞에서 지금은 유명인이 된 후배 박재석군과 함께... 앞으로 2달을 생활하게 될 숙소를 배정.. 2005. 7. 7.
1993년도 심해저 탐사 사진 1편 1993~1994년 한국해양연구소에 근무할 당시 태평양 공해상에서 실시한 심해저 광물 탐사 때 찍은 사진들이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항상 생각이 날 정도로 추억 남는 경험이었다. 배를 2달 씩이나 타고 생활한다는 것이 지루하긴 했지만 정말 재미있었다.. 배에 같이 탔던 선원 및 연구원들과 갑판에서 기념촬영... 폴라로이드 즉석 카메라 사진들... 해적 같이 두건 쓰고... 선상의 실험실에서 장난치면서... 가운데 블라디미르 아저씨와 함께... 문재운 박사님과 함께... 물고기 그림이 그려져 있는 스티로폼은 비닐봉투에 넣어서 탐사장비 옆에 매달아 수심 7000~8000m 까지 내려보내면 원래 크기의 약 10분의 1 이상 크기가 줄어들어 올라온다. 수압의 힘이 대단하다. 거의 흑인이 다되어 간다... 2005.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