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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활/여행119

[DMC-LX5] 아쉬웠던 말레이시아 출장 11월초에 다녀온 말레이시아 출장 때 담았던 사진들... 어차피 사진 찍을 시간이 별로 없을 듯 해서 DSLR 없이 파나소닉 LX5 하나만 딸랑 들고 갔었는데 역시 예상대로 사진 찍을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았다. LX5로 나름 최선을 다해서 찍은 사진들이다. 2011. 12. 6.
[NEX-5] 화천에 사는 동생집 나들이 광복절을 맞아 화천에 사는 동생집에 놀러갔다왔다. 마당에 있는 평상에서 삼겹살도 구워먹고, 밭에서 옥수수 따다가 삶아먹고 대충 정리하고 집앞에 있는 개천에서 물놀이도 즐기면서 자연을 만끽하고 왔다. 아이들한테는 즐거운 자연학습장이었다. 마당에 있는 밭에는 옥수수, 토마토, 고추가 익어가고 있었고 구석에 있는 닭장에서는 금방 낳은 따끈한 달걀을 꺼내 오기도 했다. 둘째녀석은 달걀 낳는 것이 너무 신기했는지 좋아서 어쩔줄 몰라했다. 복잡하고 공기 안 좋은 서울에 살다보니 정말 부러운 삶이었다. 이렇게 자연속에서 사는게 아이들한테도 좋을 것 같다. 어서 빨리 이런 곳에 내려와서 살았으면 좋겠다. 2011. 8. 27.
[미국 출장] 6th Street의 이모저모 박쥐떼를 구경하고 나서 다음으로 들린 곳은 오스틴에서 제일 유명한 곳인 6th Street 지역이었다. 이곳은 다양한 라이브 바와 술집, 기념품가게들이 모여 있는 곳이었다. 내가 들린 바로 그날 바이크족을 위한 무슨 행사가 있었는데 도로를 전부 막아놓고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놓고 있었다. 박쥐 같이 엄청난 수의 모터싸이클들이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서 6th Street으로 몰려들고 있었는데 정말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모터싸이클들이 있었다. 이곳에서는 오스틴에서의 마지막 밤을 기념하기 위해 'Iron Cactus'라는 바에 잠시 들려 맥주 한 병을 마시며 아래 거리의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보며 열심히 카메라에 담았다. 2011. 6. 28.
[미국 출장] 오스틴 시내와 박쥐 구경 텍사스 주정부청사 구경을 간단하게 마치고 오스틴 시내 구경으로 위해 다리가 있는 곳까지 슬슬 걸어갔다. 시내의 이모저모를 사진에 담으며 걸어가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서 주위를 둘러보다가 미국의 TGI Fridays는 한국과 어떻게 다른지 경험해보기 위해 들려봤다. 우연히 오스틴 오는 비행기에서 만난 회사 동료와 같이 들렸던 터라 이것저것 3가지 정도의 메뉴를 시켰는데 한가지 빼고는 모두 실패했다. 오스틴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는 잘못된 선택으로 그렇게 아쉽게 끝나버렸고 식당을 나와서 오스틴 시내의 명물인 박쥐떼를 구경하기 위해 다리가 있는 곳으로 갔다. 알고보니 다리 밑 교각의 깜깜한 틈 속에 박쥐군집이 있었다. 해가 지고 나면 먹이를 찾기 위해 다리 밑에서 떼로 나오게 되는데 마치 곤충떼 처럼 보이는데 실.. 2011. 6. 25.
[미국 출장] 텍사스 주정부 청사 오고가는 시간을 제외하고 3일 동안의 출장 일정이 모두 끝나고 다음날 새벽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남은 얼마 안되는 시간을 오스틴 시내 구경을 하는데 할애했다. 제일 처음 들린 곳은 텍사스 주정부 청사였는데 고풍스럽고 웅장한 외관이 멋진 곳이었다. 이곳저곳에 있는 안내문을 읽긴 했는데 그때뿐 지금은 전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안내문도 사진으로 찍어놓을걸 하는 후회가 든다. 아쉽지만 그냥 사진만 올리는 수 밖에...일일이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정보를 붙여넣을까도 생각해봤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 귀찮니즘에... 2011. 6. 20.
[미국 출장] 인천공항에서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오스틴까지... 이번 출장은 일정이 너무 빡빡한 관계로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할 것 같아 처음부터 부피가 큰 DSLR 대신에 휴대가 간편한 미러리스 카메라인 소니 NEX-5를 가지고 다녀왔다. 원래 사용하던 DSLR 보다는 화질이나 선예도가 약간 떨어지긴 하지만 휴대성 만큼은 정말 백점만점이다. 인천공항에서부터 텍사스 오스틴까지 환승시간까지 합쳐서 전부 20시간 가까이 걸리는 장거리 비행이라 비행기 좌석에 앉아 있는 시간이 거의 고문에 가까웠지만 오랜만의 해외출장이라 내심 설레이기도 했었다. 게다가 기나긴 비행시간이 너무나 지겨워서 생각보다 사진을 많이 찍게 된 것 같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기다리는 시간 동안 창밖의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뜨고 내리는 비행기를 보면서 많은 사진을 찍었다. 2011. 6. 18.
[속초여행] 대포항의 소라엄마튀김 속초의 마지막 여정인 대포항에서 찍은 사진들. 서울 올라가기 바로 전에 마지막으로 들려서 엄청 유명한 튀김집인 '소라엄마튀김'에서 튀김을 조금 사서 서울 가는 차안에서 계속 먹었다. 튀김집이 어찌나 잘 되는지 손님들이 튀김집 뒤의 공터까지 줄을 길게 늘어서 있었다. 튀김 종류도 왕생우, 새우, 오징어의 세가지로 단순했지만 정말 바삭바삭하고 맛있었다. 튀김을 너무 먹은 나머지 좀 느끼해서 미시령 휴게소에 들려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올라갔다. 대포항에는 튀김집 외에도 횟집에 갖가지 음식점들이 있었는데 토요일이어서 그런지 인산인해였다. 2011. 3. 13.
[속초여행] 속초 부둣가의 갯배 그리고 바닷가의 풍경 새로 출근하기 시작한 직장에서 완전히 바뀐 업무 시스템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는 탓에 요즘은 통 포스팅을 하지도 못하고 이웃블로그도 방문을 하지 못했다. 아마도 어느 정도 몸에 익숙해지기 전에는 당분간 비슷한 상황일 것 같다. 요즘 부쩍 후회스럽게 느끼는게 있다면 왜 좀 더 젊을 때 옮기지 못했을까하는 것이다. 그래도 옮겼으니 다행이다.. 지난 번 포스팅에 이어서 이번에는 속초 부둣가의 일상적인 풍경을 담은 사진들인데 갯배를 타고 아바이마을에도 들어가서 오징어순대도 먹어보고 모래해변에서 잠시 겨울바다도 느껴보고 왔다. 주차한 곳에서 갯배를 타러 걸어가면서 부둣가의 바쁜 삶은 모습도 담아보았다. 2011. 3. 11.
[속초여행] 엑스포타워 부두의 아침 풍경을 담고서 배고파진 배를 채우러 얼른 호텔로 돌아갔다. 호텔방으로 들오가니 아직도 모두들 꿈나라에 있다. 배도 고프고 조식 시간도 1시간 밖에 남지 않아서 얼른 깨워서 아침을 먹었다. 아침을 먹은 곳이 제일 꼭대기층이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옥상으로 올라가 보니 속초 시내의 멋진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얼른 방으로 돌아가서 카메라를 챙긴 후 다시 올라와 옥상에서 내려다본 풍경 몇 장을 담았다.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한 뒤 제일 처음 간 곳은 엑스포타워였는데 꼭대기에는 전망대가 있어서 속초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었다. 2011. 3. 7.
[속초여행] 동명항의 아침 풍경 영금정에서 일출을 담고 나서 동명항으로 속속 들어오는 어선들과 바쁜 아침의 모습을 담기 위해 서둘러 내려갔다. 생선을 잡은 어선이 들어오면 항구의 경매장에서 생선 종류별로 바로 분류해서 경매에 들어가게 된다. 경매에 참가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바로 옆의 회집에 계신 분들 처럼 보였다. 잡은 생선들을 분류하는 모습을 보니 갓 잡아와서 정말 싱싱해 보였는데 아침도 안 먹은 상태라 갑자기 배가 고파졌다. 생선을 잡은 어선이 들어와서 생선을 박스에 옮겨 나르는 모습부터 분류하는 모습, 경매하는 모습 등 정말로 '체험 삶의 현장'이 생각나게 하는 장면이었다. 2011. 3. 6.
[속초여행] 영금정에서 맞이하는 동해의 일출 속초까지 와서 일출을 보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서 전날 운전으로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일찍 눈을 떴다. 그나마 요즘 일출 시간이 그렇게 부담되지 않는 시간인 7시경이라 다행이었다. 물 한 컵 마시고 대강 고양이 세수만 하고 카메라를 챙겨서 서둘러 호텔을 나섰다. 처음엔 등대전망대가 있는 곳에서 담아보려고 가서 확인해보니 해뜨는 방향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다시 영금정으로 서둘러 장소를 옮겼다. 이른 시간임에도 벌써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 모여 있었다. 좋은 자리가 없어지기 전에 서둘러서 얼른 자리를 잡고 삼각대를 폈다. 일출까지는 대략 40분이 넘는 시간이 남아 있었는데 자리를 비우고 다른 곳을 찍기도 힘들어서 한 자리에서 해가 뜨기까지 계속해서 담았다. 마침내 하늘을 벌겋게 물들이는 시뻘건 해가 .. 2011. 3. 5.
[속초여행] 중앙시장의 밤 풍경 동명항에서 야경 촬영을 마친 후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들린 곳이 속초의 재래식 시장인 중앙시장이다. 생선구이집에서 늦은 점심을 먹은 탓에 딱히 저녁을 먹고 싶은 생각도 없고 해서 중앙시장에 들려서 인터넷에 소개된 맛집인 '만석닭강정'에 들려서 큰아들이 좋아하는 치킨도 사고, 이곳저곳 들려서 오징어순대, 녹두빈대떡 등 전통음식도 맛보았다. 이런 재래시장은 정말로 오랜만이었는데 어릴 적 느꼈던 재래시장만의 특별한 느낌이 생각나서 좋았던 것 같다. 참고로 이곳 재래시장을 방문할 때 주차는 중앙시장 길건너 맞은편에 큰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교통도 편리했다. 우리가 조금 늦게 들린 탓인지 손님들이 별로 없었는데 요즘 대형 할인점에 많은 손님이 몰리면서 죽어가는 재래시장이 안타까운 생각도 들었다. 2011. 3. 4.
[속초여행] 영금정과 동명항의 야경 생선구이집에서 나온 뒤 속초의 대표적인 명소인 영금정과 동명항을 구경하기 위해 들렸다. 시간이 마침 일몰 무렵이어서 가족과 함께 영금정에 올라 경치를 감상하다가 가족은 먼저 내려가 차에서 기다리기로 했고 나는 영금정에 남아서 해가 완전히 떨어지기를 기다리며 아직은 약간 차갑게 느껴지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계속해서 사진을 찍었다. 바닷가 쪽의 영금정의 조명이 완전히 들어오지 않아서 약간은 실망스러운 야경이었지만 대신에 저멀리 산 뒤로 져버린 해의 기운이 남아있는 오렌지빛과 파란빛 하늘이 멋진 동명항의 야경을 담을 수 있었다. 좀 더 높은 곳에서 담았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약간은 아쉽다. 2011. 3. 2.
[속초여행] 이름난 맛집인 '88생선구이' 방문 설악산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서 속초 시내에서 제일 먼저 들린 곳은 맛집으로 알려진 '88생선구이'였다. 속초로 떠나기 전, 집에서부터 다양한 맛집을 미리 검색했었는데 많은 블로거분들이 소개해주신 곳이라 믿고 들려봤다. 생선구이집 앞에 주차를 하고 막상 들어가려고 하는데 둘째녀석이 땡깡을 부리는 바람에 겨우 억지로 안고서 들어갔는데, 그게 기분이 나빠서 식당에 있는 내내 눈을 감고 내 옆에 누워있었다. 그래도 숯불에 갓 구운 생선이 맛있는지 생선을 발라서 밥과 함께 주면 밥은 넙죽넙죽 받아 먹었다. 그렇게 생선과 함께 밥을 거의 2/3 공기나 해치웠다. 한가지 좀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은 가격이 너무 세다는 점이었는데, 우리가 먹은 생선의 양이 과연 그 가격만큼인지는 의문이었다. 아뭏든 아이들이 잘 먹.. 2011. 3. 1.
[속초여행] 케이블카 타고 올라간 설악산 모처럼 가족과 함께 강원도 속초에 다녀왔다. 미시령을 넘어 속초에 들어가는 길에 설악산에 잠시 들렸다 갔다. 작은아들이 아직 어려서 설악산 등산은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이라 그냥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높은 산에서 내려다보는 기분만 내보았다. 밑에서 보긴엔 그다지 높아 보이진 않았는데 막상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니 상당한 높이였다. 사진 찍으랴 작은아들 챙기랴 워낙 정신이 없던 탓에 미처 관련 정보를 확인할 틈이 없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조금만 더 걸어 올라가면 권금성이란 곳이 나온다는데 작은아들의 번잡스러움에 그것 조차도 패스.. 그냥 케이블카에서 내린 곳에서 오뎅 사먹고 경치 구경하고 사진만 조금 찍다가 내려왔다. 그래도 설악산에 올라왔다는데 의의를 두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다음.. 2011. 2. 28.
[NEX-5] 가평눈썰매장 나들이 몇 주전 가족과 함께 가평의 눈썰매장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눈썰매장에는 초보자용과 일반용의 2개의 슬로프가 있었는데 작은아들을 데리고 타야 하는 관계로 초보용에서 썰매를 탔다. 썰매장에는 식당과 간이매점이 있었는데 워낙 사람이 많다 보니 정신이 없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썰매를 타다가 잠시 몸을 녹이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이 그리 많지 않아서 제대로 앉아서 쉴 수가 없었다. 새로 지른 컴팩트한 소니 NEX-5를 가지고 간 덕분에 내가 작은아들을 데리고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장면을 와이프가 손쉽게 찍을 수 있었다. 아마도 DSLR을 가져갔다면 한장도 못 찍고 왔을지도 모른다... 원래 계획은 눈썰매장에서 하루종일 놀다오는 것이었는데 몇 번 타러 오르락내리락 하다보니 힘도 들고 눈도 많이 내리기 시작해서 .. 2011. 1. 17.
[이스라엘 출장] 공항과 돌아오는 기내 요단강에서의 여정을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해넘이와 석양의 하늘을 감상하며 약 2시간 정도 길을 달려 한국으로 돌아갈 비행기가 기다리고 있는 벤구리온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공항에 도착해서는 탑승수속 전에 행해지는 까다로운 보안검색을 통과하면서 방문업체에서 발급해준 보안 관련 서류를 제출해서 그나마 수월하게 통과할 수 있었다.(이스라엘에서는 비행기에 싣는 짐에 대해서 탑승수속하기 전에 보안검색을 먼저 받는다.) 보안검색과 탑승수속을 마치고 비행기출발 시간 전까지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하고 두 아들에게 사다줄 간단한 선물을 고르기 위해 면세점을 기웃거렸다. 고민고민 끝에 선물을 사고 드디어 귀국 비행기에 올라타고 출발했다. 오는 내내 비행항로의 궤적을 기록하려고 GPS(2009/08/30 - [잡담] - 아센 G.. 2010. 12. 23.
[이스라엘 출장] 마지막 여정 - 팔복교회, 오병이어교회, 가버나움, 요단강 드디어 이스라엘 출장의 마지막 여정이다. 오늘 포스팅을 마지막으로 이스라엘의 주요 유적지의 관광은 모두 끝난다. 그동안 엄청난 양의 사진을 정리하느라 고생을 좀 했는데 포스팅이 거의 끝나가는 지금 시점에서는 이스라엘의 날씨와 음식이 너무나도 생각이 나서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좀 많은 곳을 단시간에 다녔는데 여정은 팔복교회(Chuch of the Beatitudes) → 오병이어교회(Church of the Multiplication) → 가버나움(Capharnaum) → 요단강의 세례장소의 순서로 다녔다. 얄팍한 지식으로 설명하는 것 보다 제대로 된 지식을 전달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서 네이버 백과사전의 해설을 인용하여 각 장소에 대한 설명을 대신했다. 팔복교회 [The.. 2010.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