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생활/풍경279 읍천 주상절리 지난 12월초에 강양항에 다녀오면서 들렸던 읍천의 주상절리. 작년에 포스팅하려고 했으나 귀차니즘과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다가 결국은 새해 첫날 포스팅을 결심.파도가 좀 더 많이 치고 흐린 날에 가면 더욱 멋질 것 같은 주상절리. 왠지 흑백이 더 느낌이 좋다... 2014. 1. 1. 강양항의 일출 일출 무렵 강양항 앞바다의 물안개 위에 어선과 갈매기를 담기 위해 다녀왔으나 물안개도 어선도 없었다. 멸치잡이배들이 없으니 갈매기도 별로 없고 썰렁한 일출만 담을 수 있었다.워낙 거리가 머니 다시 가볼 엄두도 나지 않고 내년이나 다시 도전해봐야할 것 같다. 2013. 12. 22. 서천 신성리갈대밭 군산 시내에서의 촬영을 마치고 들린 서천 신성리갈대밭, 많은 영화의 촬영지였던 만큼 넓기도 하고 정말 사람키보다 높은 갈대가 멋진 곳.보는 눈이 부족해서 그런지 눈에 띄는 프레임을 찾지 못했다... 2013. 12. 17. 군산의 이모저모 금강하구에서 철새 군무 촬영에 실패한 후에 찾은 군산 시내의 이곳저곳에서 담아온 풍경들. 일출이나 일몰처럼 강렬한 느낌은 없지만 생활 속의 소박함과 역사가 묻어나는 다양한 사진들을 담을 수 있었다. 2013. 12. 10. 철새 찾아 떠난 금강하구 철새떼의 군무를 찍어보기 위한 찾은 금강 하구..원하던 철새는 몇마리밖에 보지 못하고 풍경만 열심히 찍고 왔다. 다행히 하늘의 구름이 멋져서 철새 대신 담아왔다. 요즘들어 출사성적이 저조하다..원하던 장면도 담기 힘들고 날씨도 받쳐주지 않고... 2013. 12. 8. 폐쇄된 화랑대역의 가을 풍경 춘천까지 전철이 운행되기 시작하면서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이었던 경춘선의 화랑대역이 폐쇄되어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있다. 집에서 가까워서 얼마전 주말 아침에 잠시 들려 그 쓸쓸한 흔적과 가을 풍경을 담아 왔다. 2013. 11. 22. 안동 도산서원의 가을 풍경 멀리 주산지까지 출사를 간 김에 그냥 올라가기는 아쉬어 잠시 들렸던 안동의 도산서원은 가을이 한창이었다.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도산서원 내에서 행사가 있어 많은 사진을 담지는 못하고 살짝 둘러만 보고 올라올 수 밖에 없었다. 2013. 11. 20. 주산지의 가을 풍경 예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주산지... 아름다운 영상미의 영화인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촬영지이기도 했던 곳인데 직접 가서 보니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인파의 사진가들만 빼면 너무나 좋은 곳이었다. 기대했던 물안개는 피지 않았지만 알록달록한 추경이 저수지의 수면에 비친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시간만 충분하다면 보온병에 커피라도 싸가지고 가서 저수지 주변에 앉아 한가롭게 책도 읽고 하면서 시간을 보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다.올 겨울에 하얗게 눈 덮혔을 때 다시 한 번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2013. 11. 14. 창덕궁 후원의 가을 올해도 어김없이 창덕궁 후원의 자유관람 행사를 다녀왔다. 하지만 예전에 비해 단풍이 늦은 건지 시기가 너무 빨랐는지 가을의 느낌이 제대로 나지 않아 실망이 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찾는 창덕궁이지만 항상 이곳저곳 찍을거리가 너무 많은 곳이라 그곳에서 순식간에 5시간을 보내고 왔다. 2013. 11. 9. 또다시 실패한 수리티재의 일출 아직 날씨가 덜 풀려서 좀 추웠던 지난 봄에 한 번 도전했던 수리티재를 다시 도전했다. 주말 새벽이라 많은 인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많이 서두른 덕분에 새벽 3시30분 쯤 정상에 도착했다. 이미 새벽의 날씨는 겨울 못지 않게 추운 요즘의 날씨에 해가 뜰 때까지 별궤적을 찍으며 정상에서 벌벌 떨고 있었다.아니나 다를까 일출시간이 가까워옴에 따라 정상은 사람들로 조금씩 메워지기 시작해서 결국에는 발디딜 틈도 없이 꽉차버렸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출사가 되어 버렸다.. 게다가 일출과 운해도 기대에 못 미치고... 두번째 도전도 실패로 그치고 말았다... 2013. 11. 6. 흑성산성에서 내려다본 독립기념관의 일출 작년 겨울에 길이 얼어붙은 관계로 올라가지 못하고 포기했던 흑성산성... 올해는 날이 추워지기 전에 서둘러 다녀왔지만 아침 안개와 구름이 약간 모자라서 완벽한 모습은 찍지 못했다. 하지만 일출 덕분에 어느 정도 만회가 된 것 같기도... 2013. 11. 5. 탄도항의 일몰 원래는 선재대교 밑에서 목섬을 담으려고 갔었는데 물때와 일몰각이 맞지 않아 좋은 구도 나오지 않을 것 같아 얼른 가까이에 있는 탄도항으로 목적지를 급하게 변경했다.탄도항에 도착하니 그나마 구름도 많고 일몰빛도 아름다워서 제대로 된 일몰을 찍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해가 수면 가까이 내려가면서 막판에 구름 뒤로 숨어버리는 바람에 멋진 일몰은 물건너 가버렸다.대신 일몰 후에 수평선에 오렌지빛으로 물든 예쁜 하늘을 담을 수 있었다... 2013. 11. 3. [DMC-LX5] 에버랜드의 가을 풍경 작은녀석을 데리고 오랜만에 에버랜드에 가면서 DSLR은 무겁고 부담스러워 서브로 사용하는 파나소닉 DMC-LX5 하나만 달랑 들고 다녀왔다. 밖에서 사진을 찍을 때면 늘 이 렌즈 저 렌즈 갈아끼며 무거운 배낭 매고 낑낑거리며 다녔는데 똑딱이 달랑 하나 들고 오니 너무나 편했다. 그래도 RAW 촬영을 지원하니 모두 RAW+JPG로 설정하고 찍었는데 오랜만에 만지다 보니 메뉴 찾느라 조금 헤맸다.에버랜드는 단풍이 거의 절정이었는데 다시 와서 찍고 싶을 정도로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 아마 지금쯤이면 모두 색이 바래거나 잎이 떨어졌을 듯... 2013. 11. 3. 달맞이봉공원에 맞이한 달이 아닌 일출 서울시내에서 일출을 볼만한 장소가 어디일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야경을 담으러 갔었던 달맞이봉공원이 문득 떠올라 그 곳에서의 일출각을 확인해보니 충분히 일출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아침 일찍 다녀왔다.달맞이봉공원은 옥수역에서 도보로 15분 정도면 꼭대기까지 오를 수 있을 정도로 가깝고 나지막한 곳에 위치해 있는데 그래도 청담대교, 영동대교, 성수대교, 동호대교, 한남대교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멋진 조망을 가지고 있다. 야간에 강변북로의 자동차 궤적을 담기에도 좋은 곳이다.자리를 잡고 여명을 담으며 조금 기다리니 황금 불덩어리 같은 태양이 산너머에서부터 모습을 나타낸다...항상 보기 좋은 광경이다.. 2013. 11. 2. 강원도 고성, 옵바위 일출 10월 중순쯤 한밤 중에 운전해서 내려간 강원도 고성의 옵바위. 정확한 일출각을 찾느라 해변에서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다가 겨우 자리 잡고 열심히 찍고 있었는데 정작 해는 바위 뒤에서 나타나는 바람에 허겁지겁 다시 뛰어 자리잡는 해프닝을 벌이고...수평선의 가스층에서 숨어 있다가 갑자기 나타나는 바람에 고대하던 오여사는 이번에도 만나지 못했지만 나름 멋진 일출이었다. 2013. 10. 31. 다시 찾은 인제의 자작나무숲 작년에는 다소 늦은 초겨울에 찾아간 바람에 잎이 모두 떨어진 왠지 쓸쓸한 풍경을 담았었는데, 올해는 마음먹고 일찌감치 다녀왔다. 조금 일찍 간 탓인지 아직 많은 나뭇잎들이 초록빛깔을 띄고 있었는데 원래 의도는 노랗게 물든 나뭇잎이었지만 또 다시 오긴 너무 힘든 곳이라 그냥 만족하기로 했다...이렇게 저렇게 맘대로 구도 잡고 찍는 곳이라 오히려 더 힘들었던 것 같다... 2013. 10. 29. 예빈산에서 맞이한 일출 서울 근교에 있고 풍경이 멋진 까닭에 자주 찾는 소화묘원의 뒤편에 있는 산이 바로 예빈산이다. 그동안은 주로 소화묘원에서 일출을 담아 왔는데 이번에는 큰 맘 먹고 새벽3시에 도착해서 깜깜하고 경사가 가파른 산길을 열심히 올라서 시야가 탁 트인 곳에서 일출을 맞이했다.땀흘린 덕분에 멋진 풍경이 펼쳐진 자리를 일찍 잡을 수 있었는데 또다시 하긴 힘들 것 같다. 동이 트기 시작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의 색깔과 흘러가는 구름이 만드는 멋진 광경은은 직접 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아무리 얘기해줘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2013. 10. 28. 방태산 가는 길의 아름다운 아침 풍경 방태산 가는 아침 길에 본능적으로 차를 멈추게 할 정도로 풍경이 아름다운 곳을 발견하고 몇 장 담았다. 국도변의 어느 계곡이라 정확한 지명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촬영 당시의 GPS좌표를 이용하면 다시 찾아갈 수 있으니 다행이다... 2013. 10. 26. 이전 1 2 3 4 5 6 7 8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