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생활/풍경279 초대박 날씨 며칠 동안 계속 우중충한 날씨에 비만 내리더니 드디어 날씨 개었다. 거의 하늘이 열린 정도로 맑게 개어서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니 한 때 시정거리가 35km까지 나왔다. 1년에 한두번 있을까말까한 엄청난 날씨다. 게다가 구름까지 뭉게 뭉게 피어있어 금상첨화였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동안 별로 좋지 않은 날은 열심히 들고 다니던 카메라를 하필이면 오늘은 집에 두고 왔다. 사무실 출근해서 계속해서 창 밖만 쳐다보면서 한탄만 하고 있다가 이런 날씨를 그냥 보내기는 아까워 스마트폰이라도 들고 회사건물 옥상에 올라가서 대충 찍어봤다. 이 사진들로 만족해야만 하는게 너무 안타깝다... 2010. 5. 26. 빛내림 지난 금요일 퇴근 후에 사진 좀 찍을 요량으로 카메라를 들고 출근했다. 하지만 오후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더니 결국은 구름도 잔뜩 끼고 시정도 안좋아져서 결국은 포기해야만 했다. 더군다나 태국 출장에서 돌아온 뒤로 몸 상태가 별로 좋지 않더니 결국은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이래저래 상황이 도와주질 않아 일 끝나고 집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 창 밖이 갑자기 어두워져 밖을 보니 구름이 잔뜪 끼면서 빛내림이 생기고 있어 얼른 카메라를 들고 사무실 옥상으로 올라갔다. 그나마 찍은 한 장의 사진. 일반사진과 HDR 두 가지로 편집해 봤다. 2010. 1. 31. 회사 워크샵에서 찍은 사진들... 2010년을 맞이하여 회사에서 올해 사업계획을 위한 워크샵을 가평에 위치한 '좋은아침연수원'에서 진행했다. 거창하지는 않지만 그동안 워크샵에서 발표할 자료를 만드느라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이제 끝나고 나니 홀가분하다. 워크샵 발표가 끝난 후 저녁식사를 하면서 주는 술들을 모두 뿌리치고 얼른 식사를 끝내고 별궤적을 담기 위해 옥상으로 올라갔다. 엘리베이터가 바로 옥상까지 연결되어 있었는데 여태까지 내가 갔던 건물 옥상 중에는 최상의 조건이었다. 벌벌 떨면서 2시간 정도에 걸친 별궤적 담기를 했는데 너무 추워서 중간에 끊어 버리고 내려왔다. 다음 날은 아침식사 후에 운악산의 현등사까지 가벼운 산행을 한 후에 모두들 서울로 돌아왔다. 마침 날이 너무 좋아서 하늘 색깔이 정말 예술로 나왔다. 2010. 1. 17. 폭설 후의 모습 아침 출근 길에 찍은 폭설 후의 모습들이다. 40년 만의 폭설이라 보다시피 걷기 힘들 정도로 눈이 많이 왔다. 길가에 쌓여 있는 눈이 다큐멘터리에서 본 아프리카 평원의 흰개미집 같았다. 그걸 보면서 정말 눈 치우느라 고생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길이 너무 미끄러워 그냥 신발 보다는 나을 것 같아 등산화를 신고 출근했다. 역시 신고 나오길 잘 했다. 2010. 1. 6. 문 잠긴 사무실에서 바라보는 눈 내리는 아침 평소와 마찬가지로 오전 7시30분 쯤 사무실에 도착했다. 지하철역에서 사무실까지 걸어가는 동안만 해도 그냥 싸래기눈 정도만 흩날리는 정도였다. 현관철문을 열려고 손잡이를 돌리는데 순간 느낌이 이상했다. 잠겨있는 것이었다. 평소에는 거의 잠그지 않는 문인데 누군가 퇴근하면서 성실하게 잠그고 가버렸다. 대략 낭패였다. 나는 이 문 열쇠가 없었다. 혹시나 해서 열쇠 둘만한 장소는 전부 찾아 봤지만 어디에도 없었다. 열쇠가 있을만한 곳을 알만한 사람들한테 전화를 했다. 전부 전화를 받지 않았다. 도대체 시간이 몇 시인데...하는 수 없이 계단에 걸터 앉아 PMP를 꺼내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창 밖의 날씨가 범상치 않아 보였다. 얼른 계단을 올라가 밖을 내다보니 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다. 올해 서울에 내.. 2009. 12. 31. 화천으로 이사 간 동생 컨테이너집에 놀러가다... 동생이 얼마전에 화천에 땅을 조금 사서 그 곳에 컨테이너로 집을 짓고 이사를 갔다. 은세공 액세서리를 직접 제작하여 온라인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집의 위치는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공기 좋고 생활비 적게 들고 특히 취미인 낚시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화천으로 간 것 같다. 원래는 춘천 쪽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춘천고속도로가 뚫리면서 땅값이 많이 올라 보다 외곽인 화천으로 집터를 정했다. 지난 일요일에 어머니를 모시고 가족과 함께 좀 지나긴 했지만 생일 축하 겸 집들이 겸 다녀왔다. 정말 오랜만에 야외로 나갔다 왔는데 다행히 날씨도 그리 춥지 않아 큰 고생은 하지 않았다. 춘천고속도로 덕분에 시간도 많이 단축되고 신호등 없이 편하게 다녀왔다. 화천은 예전에 산천어축제 때 한 번 가본적이 있는데 이번이 두.. 2009. 12. 15. 새벽 출근길의 풍경 지난 금요일, 퇴근 후 사진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가지고 출근길에 나섰다. 거리는 안개와 자동차 불빛 때문에 신비한 분위기였다. 버스에서 내려 지하철을 타기 전에 얼른 몇 장 찍었다. 2009. 12. 6. 북서울 꿈의숲 홀로 출사 예전 드림랜드가 있던 자리에 넓고 시원스러운 공원이 새로 개장했다. 바로 '북서울 꿈의숲'(http://dreamforest.seoul.go.kr)이다. 개인적으로 어중간한 놀이공원 보다는 시민을 위한 휴식과 녹지 공간으로 조성한 점이 마음에 든다. 특히 서울은 거의 아파트 위주로 오밀조밀하게 제대로된 공원이나 녹지도 없이 개발되어 있어 운동이나 산책 시 집 근처에 마땅히 갈 때가 없는데 앞으로도 이런 공간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공원 내에는 호수, 전망대, 레스토랑, 운동시설, 문화센터, 미술전시관 등 다양한 시설이 있었다. 날씨가 너무 추워 전부 자세히 둘러보지는 못했다. 다음에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지면 아이들과 함께 다시 방문할 계획이다. 다음은 북서울 꿈의숲 홈페이지에서 발췌해온 공원의 유래.. 2009. 11. 16. 탐스러운 딸기 하우스 딸기가 출하된지 얼마 안 되었다. 아직은 가격이 비싸 맘껏 먹을 수는 없지만 두 아들들이 딸기를 워낙 좋아해서 와이프가 큰 맘 먹고 사왔다. 나하고 와이프는 맛만 보는 정도로 끝내고 신나게 먹고 있는 아이들만 쳐다본다. 조금 더 지나서 가격이 빨리 떨어져야 마음 놓고 먹어볼텐데... 생긴게 워낙 탐스러워서 사진으로 담아봤다. 2009. 11. 14. 우리 동네의 가을 모습 그 동안 신종플루 걸려 가을의 모습도 제대로 못 찍은게 못내 아쉬워 오늘 동네 한 바퀴 돌면서 멀어져 가는 가을을 담아봤다. 2009. 11. 7. 비전빌리지(Vision Village)의 가을 모습 이번 토요일 가족끼리 1박2일로 알로에마임이라는 회사의 연수원인 비전빌리지(Vision Village)에 다녀왔다. 가을 정취도 물씬 풍기고 조용하고 공기도 좋고 다 좋았다. 장난꾸러기 우리 둘째만 빼면... 연수원 내에 사람들도 우리 밖에 없어 더욱 좋았다. 넓은 잔디밭에서 집에서 처럼 아래집 눈치 안보고 실컷 뛰어놀고 공놀이도 하고 비행기도 날리고 왔다. 이렇게 신나하는 아이들을 보니 교외로 나와서 살고 싶은 생각도 잠시 들었다. 연수원의 건축물들은 현대적이면서 자연과 조화되는 모습이었고 조경시설도 가을의 황금빛 햇살을 받아서 그런지 너무 멋졌다. 2009. 10. 18. 광화문과 청계천 주변의 풍경 토요일 광화문에 나가서 찍은 사진들. 주로 광화문 광장과 청계천 주변에서 촬영했다. 특히 야간에 광화문 광장에서 이순신장군 동상을 배경으로 분수의 야경은 참 멋있다. 나중에 삼각대 가지고 다시 한 번 와야겠다. 바로 아래 지도는 상오기님의 지오태깅 플러그인(http://gpson.kr/geotagging)을 이용하여 구글지도에 지오태깅한 사진들이다. 지도의 카메라 모양 아이콘을 클릭 하면 해당 지점에서 촬영된 사진의 팝업이 나타난다. 지도 큰 화면으로 보기 : [구글 지도] [다음 지도] [야후 지도] [네이버 지도] 시간 : 2009-09-12 15:38:09(사진), 2009-09-12 15:38:09(GPS) 장소 : 한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가 15-7 [구글지도] [다음지도] 좌표 : 37... 2009. 9. 13. 에버랜드의 동물들과 야간 쇼 애버랜드에서 찍은 동물들 사진과 야간에 열렸던 환상의 퍼레이드쇼 아래부터는 야간 퍼레이드와 불꽃놀이 사진인데 야간 퍼레이드가 볼만했던 것 같다. LED 조명으로 화려하게 장식하고 퍼레이드를 진행하는데 사진에는 그 느낌이 나질 않는다. 정말 환상적이다... 2009. 4. 17. 싱가폴 출장 오랜간만에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 세번째 가는 싱가폴이지만 갈 때마다 여행하는 재미가 있다. 먹거리와 볼거리도 많고 안전하게 밤 늦게 까지 지도 하나만 가지고 편하게 다닐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다. 버스와 지하철 시설이 훌륭해서 혼자서도 큰 불편이 없다. 단 한가지 가끔가다 Singlish를 잘 못 알아들을 때를 빼면... 비행기에서 왠만하면 귀찮아서 사진 잘 안 찍는데 웹에서 보면 남들도 이렇게 하길래 함 따라 해봤다. 찍어놓고 보니 멋지긴 멋지다... 싱가폴에서 상당히 유명한 호텔이란다. 마이클 잭슨하고 뭐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묵었다는 호텔... 방들이 전부 Suite Room 밖에 없다고 한다. Raffles 하고 Stamford는 아마 싱가폴에서 제일 많이 사용하는 영어인듯... 예전 출장 .. 2007. 11. 18. 18년만의 스쿠버 다이빙 회사 행사로 필리핀에서 진행된 스쿠버다이빙 행사 덕분에 대학 때 하고 한번도 하지 못했던 스쿠버 다이빙을 18년 만에 다시 하게 되었다. 예전에 느꼈던 그 흥분을 다시 느끼고 완전히 빠져들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야간 다이빙까지 하고 왔다. 운이 좋아서 4박5일 일정의 행사를 2번이나 갔다 오는 바람에 간만에 원 없이 즐기고 왔다. 필리핀에 머무는 동안 내내 스쿠버 다이빙과 밥 먹기 두 가지만 하다 왔다. 언제 또 다시 하게될지는 모르지만 이번에 자격증도 어드벤스드로 승급시키고 왔다. 지상 및 수중에서 찍은 몇 개의 사진들... 2007. 3. 26. HDR 효과 Photomatix Pro라는 프로그램의 HDR 효과를 이용해서 특이한 사진을 만들어 보았다. 사진은 예전에 북경에서 찍었던 LG트윈타워이다. 2007. 3. 25. 날씨 좋은 작년 가을 어느날... 작년 가을 어느 날씨 좋은 가을에 찍었던 사진... 2007. 3. 23. 봉화산의 가을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 같다. 그동안 여러가지 일도 많고 나름대로 바빠서 통 사진도 찍지 못하다가 마음 굳게 먹고 시간 내서 찍었다. 동네 근처에 봉화산이라는 아주 낮은 조그만 산이 있는데 위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가 좋다고 해서 한 번 올라가 봤다. 원래 야경을 찍으러 간거라 해질 때 까지 가을이 물씬 느껴지는 몇 가지 장면을 찍으면서 기다렸다. 간만에 혼자 있으니 가을을 좀 타는 듯 하다. 원래 부터 가을을 좀 타긴 했는데 그 동안 먹고 사느라 힘들어서 그런 것 느낄 새가 없긴 없었다. 2006. 9. 15. 이전 1 ··· 12 13 14 15 16 다음